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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감동시키시는 하나님
마음을 감동시키시는 하나님 에스라 1:1-2:70(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에스라서는 남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한지 70년 후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시 포로에서 풀려나 나라를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입니다. 에스라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이신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사람에게 있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스스로 회복하고 싶다고 회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는 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은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대제국의 왕의 마음도 움직이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즉 하나님께는 모든 주권이 있으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고레스 왕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고레스는 본래 시골청년의 아들이었습니다. 그가 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보면 영화 같은 일들이 많습니다. 바사라는 대제국의 왕 고레스라는 사람도 결국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이 없이는 왕이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왕이 된 후 놀라운 기세로 영역을 확장하여 결국 아시아의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이 역시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태어나기도 전, 이사야를 통해 고레스의 이름까지 거론하시며 이를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 고레스가 BC546년에 태어났는 데 이사야가 활동했던 시기가 그 한참 전인 기원전 745-695년이란 것을 생각해볼 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계획까지 세우셨습니다. 역시 오래전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시기를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하셨습니다. 고레스는 이후 가장 강력했던 리디아를 정복하면서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를 죽이려다 그에게 끌려 그와 친구가 되었고 고레스는 크로이소스를 통해 감명을 받고,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그가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그는 많은 관용정책을 펼쳤고, 백성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존경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실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그 계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다사다난한 일 가운데 마치 모든 것이 거듭 되는 우연으로 흘러간 것 같았지만 사실 모든 것은 치밀하신 하나님의 계획 안에 이루어져 가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자기 일을 계획하고 자기 뜻과 자기 지혜로 일을 행하는 것 같지만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통해 이루시는 놀라운 역사를 보시겠습니다. 본문 말씀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고레스는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기를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신이시라”하였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습니다. 자신이 대제국의 왕이 되어 많은 나라를 정복한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아래 된 것임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한 일을 우리 힘으로 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은 저희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의로운 일을 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택하심 안에 이루어진 하나님의 계획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주관하셨을 뿐 아니라, 저희의 환경을 조성하셨고, 저희의 손을 도우셨을 것입니다. 또한 저희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을 것입니다. 저희가 그것을 알고 고레스처럼 겸손하게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참 신이시라고 하면서 그는 또 “너희 중 그 백성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하고 말합니다. 그는 그저 관용정책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진심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참 신으로 여기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봐줄테니까 너희들의 신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허락해줄게’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된 자라면 그 분의 성전을 건축하라’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를 볼 때, 그는 진정 하나님을 경배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도와주고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도 기쁘게 드려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에게 진정한 신이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 마음에 감동을 주셨던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간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목숨을 걸고 고레스에게 상소해야할 판인데, 오히려 왕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고 경배드리라는 명령을 내리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고레스 왕은 이방인인데다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그 때 이미 망하고 없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역사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로써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은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70년 만에 고향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산당에 있던 여호와의 성전 그릇들도 다 돌아 왔고, 2장 64절을 보니까 포로로 잡혔다 다시 고향 땅에 온 회중의 합계는 42360명이나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남종과 여종이 7000명이 넘었고, 또한 수많은 짐승들도 데리고 갈 수 있었습니다. 또 69절을 보면 금고에 들인 예물이 금이 61000다릭 은이 5천마네, 옷이 100벌이었던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망하여 도저히 희망이 없었던 죽은 이스라엘이 살아났습니다. 에스겔의 환상처럼 마른 뼈들이 살아났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권대로 다스리시고, 고레스 왕을 포함한 각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신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위대하십니다. 저희들이 이 하나님을 묵상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꿇는 시간을 갖기를 기도합니다. 요절을 읽고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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