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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4강 강의안입니다-6/30
구원의 뿔, 돋는 해 되신 예수님 말씀 : 누가복음 1:67-80 요절 : 1: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요즘 나라가 국정원 선거개입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어제는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 모인 고등학생 60여명이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찾습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거기에 참석한 한 학생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고등학생도 충분히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나이이다. 우리는 민주주의 가치가 무엇인지 배웠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무언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이 기사를 보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공부하면서 단지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가랴의 찬송시입니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셨도다” 어떻게 사가랴는 이렇게 힘 있는 찬양을 부를 수 있었을까요? 그의 마음에 구원의 뿔, 돋는 해 되시는 예수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57절에서 66절은 오늘 말씀의 배경입니다. 천사가 말한 대로 엘리사벳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태어난지 8일이 되어 유대 관습을 따라 아이에게 할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사가랴의 가정에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하다가 낳은 아들이었기 때문에 사가랴는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와 축복을 이렇게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자녀가 없었는데 귀한 자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의 찬송시의 주된 주제는 그가 오랜 세월 기다렸던 그의 아들이 아니라 메시야 곧 예수님의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메시야 곧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의 찬송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두 가지 구원의 방법을 말해 줍니다. 1. 구원의 뿔 예수님(67-75) 9개월이 넘도록 말 못하던 사가랴의 입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그때가 그의 아들 요한이 태어난 때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67-68절을 보십시오.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하나님께서 드디어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지난 400년이 지나도록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나라의 침략과 압제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세례 요한이 태어나던 당시에도 이스라엘은 로마 제국의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무런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유일한 소망은 그들을 구원하실 구원자 곧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야가 탄생하셨습니다. 사가랴의 마음에는 놀라움과 큰 기쁨으로 가득하였습니다. 69절을 보십시오.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하나님은 그들을 대적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여기서 뿔은 동물의 뿔을 말합니다. 숫사슴의 뿔은 마치 임금들이 쓰는 왕관과 같이 멋있습니다. ‘드레곤 길들이기’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면 바이킹들이 나오는데 그들은 모두 뿔 달린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뿔은 영광과 힘을 상징합니다. 한편 뿔은 위협과 압제를 상징합니다. 사나운 뿔들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심습니다. 스페인의 빰쁠로냐라는 지방에서는 해마다 투우 축제를 엽니다. 이 축제는 ‘황소 몰이’로 시작됩니다. 수 천명의 사람들이 800m 가량 되는 좁은 골목길에 서 있으면 몸무게가 500kg이나 되는 육중한 황소들 십여 마리가 긴 뿔을 세우고 그 골목길로 달려 나옵니다. 그러면 수 백명의 사람들이 황소 앞에서 달려갑니다. 그들은 이리저리 황소의 뿔을 피하며 자신들의 용기를 구경하는 사람들 앞에서 자랑합니다. 이 축제를 즐기다가 실제로 뿔에 받혀 죽거나 크게 다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뿔은 이처럼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요 우리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줍니다. 그런데 사탄도 뿔이 있습니다. 실제로 사탄은 10개의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요한계시록 13:1). 이 뿔들은 마치 성난 황소의 뿔과 같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성난 황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달려오지 않습니다. 사탄은 에덴동산에서 뱀의 화려한 모습으로 여자에게 다가와 속삭이며 그녀를 속였습니다. 이처럼 사탄은 때로는 가까운 친구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여자는 뱀 뒤에 감춰진 사탄의 뿔을 보지 못하고 뱀의 꾐에 빠져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하신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녀는 사탄의 뿔에 받혔습니다. 또한 여자가 준 선악과를 아담도 먹음으로 그도 사탄의 뿔에 받혔습니다. 그들은 둘 다 사탄의 먹이가 되어 그들의 후손들인 인류와 함께 사탄의 어두운 감옥에 모두 갇히게 되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우는 사자와 같이 잡아먹을 사람들을 찾아다닙니다. 불순종과 불신, 두려움, 미움, 반발신, 어둠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뿔을 세워 사람들을 찌르고 있습니다. 이 뿔에 한 번 받히면 사람들은 로마서 1:29-32절에 나오는 사람과 같이 됩니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이들은 마치 에덴동산에서 여자가 자기가 먹던 선악과를 아담에게 준 것처럼 다른 사람도 악을 행하도록 부추깁니다. 사실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된 것은 사탄의 뿔에 찔렸기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인류는 끊임없이 사탄의 뿔에 받혀 모두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께서 강한 구원의 뿔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구원의 뿔 예수님은 다윗 왕가에서 태어나신 분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그분이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구원의 뿔 되시는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사탄의 뿔을 박살내셨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사탄과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었습니다. 죄와 사망이 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일생동안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2. 돋는 해 되시는 예수님(76-80) 76절을 보십시오.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사가랴의 아들은 그리스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그는 메시야의 선구자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서 오시는 길을 예비하도록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그가 어떻게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습니까? 요한의 사명은 사람들을 불러 회개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죄 용서를 선포하였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죄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이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죄 문제를 해결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시고 죽음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죄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요한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78-79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예수님께서 오실 때 세상은 죄의 어둠 가운데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어둠과 무의미 속에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찾아오심은 마치 돋는 해와 같습니다. 여러분 중에 돋는 해를 본 사람이 있나요? 선생님은 오래전 동해바다 정동진에서 돋는 해를 봤습니다. 해가 떠 오르자 어둠이 곧 물러가고 순식간에 온 세상이 밝아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그분의 구원과 생명의 빛을 사망의 그늘 아래서 죄와 두려움 가운데 살던 사람들에게 비추십니다. 예수님의 빛이 비추면 어두운 삶을 살던 자가 빛의 자녀로서 살게 됩니다. 찬송가 552장 1절을 다 같이 불러보겠습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뿔이요 돋는 해가 되십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 죄와 사망이 세상에서 왕노릇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구원의 뿔이요 돋는 해 되시는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심으로 우리는 모든 죄와 사망의 어둠에서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평생 섬기는 축복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뿔이요 돋는 해 되시는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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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