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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0강 강의안 8/25
성경에 나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이 있어요 말씀 4:14-37 요절 4: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지난 주 말씀에서 예수님은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이 시험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하며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섬기며 신뢰해야 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신 예수님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십니다. 이 기간을 예수님의 3년 반 동안의 공생애 기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크게 세 장소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 번째 장소는 태어나시고 돌아가신 예루살렘(베들레헴;1:1-4:13, 19:28-24:53)입니다. 두 번째 장소는 갈릴리(열 두 제자를 부르신; 4:14-9:50)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유대와 사마리아지역(9:51-19:27)입니다. 오늘 부터는 갈릴리 사역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신 예수님은 무엇을 근거로 어떤 일(what)을 어떻게(how) 시작하십니까? 여러분은 현재 학생입니다. 부모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여러분도 부모님을 떠나 각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어제 인터넷 신문에서 장가간 아들이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집에 있는 바퀴벌레를 잡아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어른이 아니죠.) 여러분은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하고 결혼도 하고 자식을 낳아 길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자신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일을 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나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일을 할 수 있는가 가르쳐 줍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나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14-30)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로 돌아가신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말하였습니다. “와~ 예수님이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어! 예수님 만세! 만세!” 예수님은 고향인 나사렛 이웃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을 나눠주고자 방문하셨습니다. 고향은 어떤 다른 장소보다 애정이 가는 곳입니다. 여러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을 아시죠. 이번에 “귀향휴가”차 고향인 충북 음성에 22~27일까지 방문하고 계십니다. UN에서는 사무총장에게 2년에 한 번 고향방문 휴가를 준다고 합니다. 총장님은 1944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서 올해 만 69세로 1970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오셨습니다. 같은 해에 실시하는 외무고시에 합격하였습니다. 1985년 하버드대 행정학석사를 마치시고 2003년 외교통상부장관과 2007년부터는 유엔사무총장 일을 맡고 계십니다. 이 분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꿈을 주고 있습니다. 이 분이 고향을 방문할 때 마을 사람들의 기분이 어떠했을까요? 아마도 마을 여기저기에 “외교관을 꿈꾸던 소년에서 UN사무총장으로!”, “세계의 대통령 반기문”이라는 플랜카드가 걸리고 마을잔치가 열리고 그를 대환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고향에 오신 예수님을 나사렛 고향 사람들은 어떻게 영접했습니까? 고향 나사렛에 오신 예수님은 늘 하시던 대로 회당(지금으로 말하면 교회)에서 성경을 읽으셨습니다. 이때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으셨습니다. 다 같이 1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이사야 61:1)” 예수님은 고향 땅에서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두신 뜻을 찾고 그 일을 시작하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읽으신 책을 덮으시고 앉으셨습니다. 회당 안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에게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NIV:Today this scripture is fulfilled in your hearing - 이제 읽은 성경 말씀이 너희에게 이루어졌다.)”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사야 말씀을 읽으시고 듣는 사람들에게 이 말씀이 “오늘” 바로 이 시간 듣는 너희에게 이루어졌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시고 그 말씀을 성취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삶과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앞으로 하실 일을 찾으시고 그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각 사람에게 성경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성취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십니까? 예수님은 사람들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고 죄로부터 자유를 주십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가난한 자 곧 영적으로 겸손한 자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왜냐하면 심령이 가난한 자는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분을 영접하는 자에게 큰 복을 주십니다. 그 복은 죄 사함과 영생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메시야 곧 구원자가 되십니다. 회당에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증언하고 은혜로운 말씀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중 몇몇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편견(고정관념, 인간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단지 예수님의 인간적인 자라난 배경만을 생각했습니다. “예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요셉은 목수인데, 그러면 예수는 목수의 아들이잖아” 예수님은 이런 그들에게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시는 믿음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인 타이틀이나 능력에 따라 그분의 은혜를 나눠 주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믿음만을 보시고 그 믿음을 축복하십니다. 예수님은 그 예로 성경에 나오는 두 사람을 드셨습니다. 기원전 900년 전 선지자 엘리야가 살던 때에 삼 년 육 개월 동안 큰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이 때에 이스라엘 땅에 많은 과부가 있었지만 하나님은 엘리야를 당시 이방 땅인 시돈에 사는 사렙다 한 과부에게 보내시고 그녀를 축복해 주셨습니다. 사렙다 과부는 믿음으로 그녀가 갖고 있던 마지막 빵을 엘리야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 비가 내리기까지 그 과부의 밀가루 통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기름병에 기름이 마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엘리야 선지자를 따르던 제자였습니다. 그가 사는 당시에 나아만이라는 수리아군의 총사령관이 있었습니다. 그는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의 도움으로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나병환자였습니다. 엘리사는 그에게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면 나병이 깨끗이 나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엘리사의 말에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살결이 어린아이 살결처럼 곱게 되었습니다. 엘리사가 살던 땅인 이스라엘에도 수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지만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둘 다 유대인들이 멸시하는 이방인 이었지만 믿음을 소유한 겸손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믿음만을 보시고 축복하십니다. 사람의 편견이나 인간적인 생각은 사람의 영적인 눈을 멀게 하고 믿음을 빼앗아 갑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게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을 듣고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자신들의 불신을 회개하기보다 오히려 화를 내며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낭떠러지로 끌고 가서 그를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구원하고 축복하러 오신 예수님을 거절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을 떠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배울 때 인간적인 생각이나 세상적인 지식과 눈으로 알고자 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기보다 겸손히 하나님 편에서 바라보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말씀을 통해 알아가야 합니다. 이 때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올바르게 알게 되고 믿음을 갖게 되고 그 믿음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2. 말씀으로 일하시는 예수님(31-37) 예수님은 고향 땅 나사렛에서 가버나움 동네로 가셨습니다. 그곳 회당에서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랐습니다. 그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자 귀신이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34)” 그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분이심을 알았지만 예수님이 그의 주인 되심을 원치 않았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알면서도 그분을 따르지 않는 것은 진리를 거부하고 귀신의 거짓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꾸짖어 말씀하셨습니다.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35a)”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능력은 사람을 압제하는 귀신의 힘보다 강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넘어뜨렸습니다. 괴성을 지르게 했습니다. 귀신이 그 사람으로부터 나오자 그는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의 능력과 권위에 놀랐습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은 모든 귀신에 의해 고통 하는 사람들을 자유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영적인 투쟁을 할 때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또한 우리를 통해 일하실 수 있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압제하는 모든 세력에서 우리를 참 자유하게 하십니다. 결론입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되 성경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축복하시되 우리의 신분이나 능력이 아니라 믿음만을 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에게 각자의 꿈이 있는데 그 꿈을 이루어 가시는 분은 하님이십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두신 뜻”을 발견하고 말씀을 따라 그 뜻을 이루어갈 때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사렙다 과부와 라아만 장군처럼 겸손히 주님을 영접하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축복받는 삶을 살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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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