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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혜민
작성일 2010-05-03 (월)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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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경건의 일치
기도와 경건의 일치

세계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세상의 모든 움직임을 이용해 세상을 장악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 가운데 성도들은 성령을 통하여 크고 높은 비전과 강한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역사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하게 되도록” 기도했습니다. 또 에바브라는 골로새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도록” 갖은 수고를 하고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성도들이 어린 아이로 머물지 않고 성장하고 강건해지고 열매를 맺으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 이르도록 기도하고 섬겼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성도들이 하나님의 경건 가운데 자라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성도들이 아무리 좋은 교육을 받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고 물질적으로 힘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경건이 그들 속에 없다면 하나님이 그들을 당신의 역사에 사용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하나님의 경건 가운데 자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을 공부하고 여러 가지로 주변 사람들을 섬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는 경건의 수로이자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경건의 영은 곧 기도의 영입니다. 영혼과 몸이 하나이듯이, 생명과 심장이 직결되어 있듯이 기도와 경건은 연합되어 있습니다. 경건이 없이 참된 기도가 없으며 기도 없이 경건이 있을 수 없습니다. 깊고 참된 기도를 통해 자신을 하나님께 바칠 때 하나님과의 진실되고 친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경건이 그 사람 속에 피어 오르고, 하나님의 거룩함이 그 사람을 통해 강한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영광으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 시대가 밝아지고 따뜻해집니다. 이렇게 기도의 힘으로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닮음으로 시대가 개선되는 것과 진보하는 문명의 힘으로 시대가 개선되는 것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한편으로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진실된 자세로 깊이 나아가지 못할 때 우리의 경건은 피상적이 됩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혹 헌신하는 듯 보일지라도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 아니라 교회나 조직에 대한 헌신, 사상에 대한 헌신이 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어서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에도 존재하는 현실입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그랬습니다. 종교적 전성기를 누리던 때에 그들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이때만큼 기도가 성행했던 때가 없었으며 이때만큼 기도가 적었던 때도 없었습니다. 이때만큼 말뿐인 예배가 성행했던 때가 없었으며 이때만큼 마음의 예배가 적었던 때가 없었습니다.

사람을 성도로 만들고 거룩하게 하는 것은 기도의 힘입니다. 또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가는 참 성도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사모하여 진실되고 깊고 간절한 기도의 세계로 나아갑니다.

예전 창세기를 공부하면서 하나님께서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셨다는 것, 즉 사람과 혈과 육의 싸움을 싸우지 않고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와 영적 싸움을 싸우는 사람으로 빚으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이야말로 진정 복된 사람이라는 귀한 영적 진리를 깨닫고 깊이 감사했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는 저를 여러 가지 사건과 상황 가운데 기도의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BC시절, 말발 세다는 말을 많이 들을 정도로 상대방 논리의 헛점을 짚고 들어가 공격하는 것을 잘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다툼에서 이겨도 시원하고 기쁘기보다 공허하고 두려웠습니다. 결국 사람을 얻지 못하고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금씩 하나님께서는 성경공부를 통해 제게 영적 시력을 허락하시고, 이를 통해 제가 인간적인 논리와 지혜로 싸우지 않고 문제를 가장 먼저 하나님께 들고 나아가 기도함으로 영적 싸움을 싸우도록 돕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과거 부모님의 핍박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제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사람의 마음을 한 치도 움직일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는 깨달음과 믿음을 심어주셨습니다. 이 깨달음과 믿음으로 인해 매사에 하나님을 기도로 의지하는 자로 빚어오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생활을 통해 제가 전보다 경건해졌을까요? 잘은 모르지만 하나님과 조금 더 친밀해지고 하나님 앞에 조금 더 진실해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자 할 때에도, 내 생각대로 무언가를 하기 이전에 하나님께 무엇이 베스트인지를 여쭙고, 그것을 하기 전이나 하고 있는 중이나 하고 난 후에도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제 마음은 아주 조금씩이지만 자기가 없어지며 하나님과 이웃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앞으로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진실되게 깊이 나아감으로 하나님의 거룩함 가운데 자라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은혜를 이 땅의 모든 당신의 자녀들에게 풍성히 부어주셔서 이 시대가 복음의 능력,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드러나는 시대가 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 마디: 기도를 통해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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