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신앙고백
순교의 가치!!!
UBF | 기도요청 | 주일말씀 | 게 시 판 | 안암까페 | 페이스북
UBF해외|한국|모바일
양마가선교사님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 73:28)   UBF공식까페
 
UBF > 안암 > 컬럼 > 기도포럼
작성자 손정희
작성일 2010-05-14 (금) 10:33
첨부#1 기도의_장애물.doc (46KB) (Down:200)
ㆍ추천: 0  ㆍ조회: 3324      
IP: 219.xxx.26
기도의 장애물들
기도의 장애물들

오늘 제가 발표할 기도 심포지엄의 제목은 ‘기도의 장애물들’ 입니다. 왜 우리는 기도하지 않을까요? 기도를 막는 장애물들은 어떤 것일까요? 이 질문은 우리 기도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룰 뿐 아니라 우리 신앙 생활 전체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방해를 받으면 우리의 믿음은 쇠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방해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 생활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는 것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 중 첫 번째로 “기도가 아닌 다른 일들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학생으로, 평신도로, 또 가정에서 각자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의무들이 절박해지고 거기에 열중하다 보면 기도는 뒤로 밀려 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단순하고 점진적인 단계를 거쳐 이루어집니다. 처음에는 기도를 급하게 해치웁니다. 그 다음에는 기도 시간이 짧아지고 기도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됩니다. 그 다음에 기도는 일과 중 한쪽 구석으로 밀려나고 짬짬이 시간 날 때만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기도의 중요성을 잃어버리게 되고 기도가 마음에서 떠나며 습관과 생활에서 떠나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기도하기를 그치고 더 이상 영적 생활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외에는 세속적인 생각과 근심의 파괴적인 홍수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깨어서 기도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기도 외에는 복음의 앞길을 뚫고 갈 부대가 없습니다.

두 번째 기도의 장애물은 “우리의 생활이 거룩하지 않다는 것” 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그냥 골방에서 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불과하다면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 한 시간도 방해를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는 골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위해 생활 전체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거룩한 기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거룩한 생활을 좋아하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실의 영이 우리 생활을 지배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세상의 영이 우리를 지배하고 우리의 기도하는 시간과 장소까지 지배할 것입니다.
기도실에서 하나님을 만나려면 기도실에서 나왔을 때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강해지려면 우리는 먼저 생활로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예롭게 해야 합니다. 믿음의 생활이 믿음의 기도를 온전케 합니다. 우리의 생활은 기도에 색깔을 입혀줄 뿐만 아니라 기도의 실제적인 질도 좌우합니다. 좋지 않은 생활은 좋지 않은 기도를 만들고 우리가 힘없이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힘없이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힘있게 살지 못했을 때 하나님께 강력하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깨어 기도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은 우리 생활을 거룩하게 하고, 그 모든 힘을 가지고 골방에 가서 기도할 수 있도록 행동하라는 말씀입니다.

세 번째 기도의 장애물은 “진정한 기도의 심정이 없는 기도답지 못한 기도” 입니다. 기도의 형태와 동작은 취하지만 진정한 기도의 심정이 없는 기도는 기도다운 기도가 아니고 결코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수 없는 기도입니다. 기도답지 않은 기도는 갈망에서 나오지 않은 기도로써 열심과 믿음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하고 필사적으로 하나님을 붙드는 일도 없습니다.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혹은 “내게 스코틀랜드를 주십시오 아니면 나는 죽습니다” 하고 외치는 필사적이고 악착 같은 뜨거운 탄원에 몰두하는 일도 없습니다.
이런 심정이 없는 기도, 다시 말해 기도답지 못한 기도는 기도와 생활을 분리시킵니다. 이런 기도를 하는 사람은 말로는 세상을 반대하지만 그 마음과 생활로는 이내 세상 속으로 달려갑니다. 그런 기도는 말로는 겸손을 구하지만 교만을 키우며, 말로는 자기부인을 위해 기도하지만 육신을 즐겁게 합니다. 좀 심한 말 같이 들리지만 이엠 바운즈는 이런 기도에 대해서 아예 기도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답지 않은 기도는 죄를 짓는 것일 뿐이고 죄 가운데 가장 악한 죄는 무릎 꿇고 짓는 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기도로 얻는 엄청난 결과들에 대해 듣고 또 기도에 하나님의 선이 약속되어 있는 것을 듣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기도에 약속된 결과와 자신이 드리는 ‘기도답지 않은 기도’로 인해 벌어진 현실 사이에서 크나큰 괴리가 생깁니다. 이로서 기도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기도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의심과 불신앙은 더욱 강해지고 기도에서 더욱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기도다운 기도, 참으로 심정이 담긴 기도는 참으로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기도다운 기도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기도가 아닌 다른 일들에 집중하고, 우리의 생활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만큼 거룩하지 못하고, 진정한 기도의 심정이 없이 기도할 때 이것들이 우리의 기도 생활을 막는 장애물이 됩니다. 구약에서는 기도를 씨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힘쓰다, 애쓰다, 열렬하다 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격렬한 노력을 기울이고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힘들어도 가급적 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소리 내 기도하고자 할 때 처음에는 다소 힘든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어찌하든지 소리로 기도하고자 할 때 이내 우리의 기도는 간절해지고 뜨거워집니다. 화요 찬양 기도회라든가 금요일 심야기도에 나와 목자님들과 함께 통성으로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생활 전반에 힘과 확신이 생깁니다. 어느 틈에 우리의 기도는 열렬해지고 기도에 더욱 힘쓰고자 소원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처럼 기도의 장애물들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을 때, 우리 영혼이 기도를 통해 얻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도 이에 비례할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다가가는 것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느 틈에 우리 영혼도 기쁨에 충만하게 됩니다. 마치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같이 심령이 자유로워집니다.  

저는 사실 요즘 기도 생활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기도 심포지엄이 어느 때보다도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심포지엄 주제를 정하기 위해 목차를 보다가 마음에 와 닿는 주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기도의 장애물들’이었습니다. 저는 심포지엄을 통해 저의 기도 생활에 장애물이 무엇인가 발견하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새롭게 기도로 교제하고자 하는 소원을 덧입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심포지엄을 준비하면서 지난 몇 주간 제가 기도가 아닌 다른 일에 열중하였던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몇 주간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기도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데 다른 어떤 방법을 쓰기보다 기도실로 가는 길에 풀이 자라게 만드는 방법을 씁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평온한 일상이 계속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처럼 큰 착각이 없습니다. 이미 일은 벌어진 것입니다. 그 일이 아직 눈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 일이 나타나는 순간 다시 돌이키기 어려울 것입니다. 기도실의 문이 닫혀 있다는 것은 신앙상 폐업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이름이 아닌 다른 어떤 이름으로 신앙 생활을 영위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다른 어떤 사람의 영광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이 됩니다. 제가 이것을 깊이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리고 저의 생활이 거룩하지 못했던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골방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려면 골방에서 나왔을 때 하나님께 우리를 드려야 합니다. 삶 가운데 생활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그에 순종하고자 하지 않았을 때 죄악 된 본성대로 행하게 되고 이것이 저를 기도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도실 밖에서 제가 믿음으로 살고자 애쓰고, 거룩하게 살고자 애쓸 때 바로 그 삶이 저를 실제적으로 기도실로 인도합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기도, 힘있는 기도를 하게 되는 것을 심포지엄을 통해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진정한 심정이 없는 기도는 기도와 생활을 분리시키며 말로는 거룩하고자 하지만 마음과 생활로는 세상 속으로 달려 가며 교만을 키우며 자신의 육신을 즐겁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심포지엄을 통해 지금의 제 영적 생활의 실존을 깨닫게 해 주시는 것으로 인해 감사 드립니다. 제가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는 말씀을 붙들고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 새롭게 기도를 시작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지금 제게 필요한 것은 어린 아이와 같이 솔직하고 꾸밈 없고 즐겁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강렬하게 불타오르기 때문에 오직 울부짖음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간절함으로,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제가 온갖 기도의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갔을 때 하나님은 저를 만나 주시고 삶 가운데 하나님을 체험하게 해 주셨습니다. 저를 살리신다 생각하시고 양을 허락해 달라고 드렸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방학 때에도, 폭우가 쏟아져도 매주 신실하게 나와 말씀 공부를 하는 양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올해 신입생 환영회에서는 1차 때 1명의 양만 왔기에 2차 때에는 4명의 양을 보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환영회에 올 양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하며 입으로는 4명을 위해 기도했지만, 저는 실제로는 머리로 계산하며 실제적으로 올 만한 양 2명의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믿음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회개하고 마음으로 간절하게 4명의 양을 보내 주시기를 기도하며 4개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랬을 때 실제적으로 올 것 같았던 양 2명뿐만 아니라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다른 한 명이 친구를 데려와서 4명의 양이 환영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것이 작은 것이지만, 저는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진실된 기도, 마음으로 믿고 드리는 기도, 간절한 기도를 얼마나 기뻐하시는가 체험하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통해 제가 제자 양성하는 목자가 되기 위해서는 마땅히 열심히 기도해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동안 분주한 생활과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죄악 된 본성, 지독한 자기 사랑으로 인해 이 하나님을 잊고 기도로 교제하지 못했던 것을 애통히 그리고 깊이 회개합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제가 이 하나님을 ‘뒷방 신세’로 모셔 두고 제가 안방을 차지하고 나를 앞세웠던 것을 깊이 회개합니다. 제가 기도의 방해물들을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들고 나가 내려 놓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비록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평신도 생활을 하지만 제가 한계를 극복하고 밤낮 기도하기에 힘쓰는 기도의 여종이 되길 기도 드립니다. 이로서 제가 주의 은혜와 능력 가운데 거하며 열매 맺는 삶 살게 되길 기도 드립니다. 또한 우리가 ‘고대 학생 제자 100명, 고대 자매 제자 30명, 성신여대 15명 제자’을 위해서도 줄기차게 기도해야겠습니다. 온갖 기도의 방해물들은 우리로 하여금 눈 앞의 상황과 자신에게 집중하게 하지만 우리가 눈을 들어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 마디: 기도의 장애물을 넘어 예수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자

  0
3500
Bookmark and Share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조회
32 기도와 찬양과 감사 거부기 3648
31 기도의 사실들과 역사(1) 김혜민 2737
30 기도와 신앙의 명확한 기준 emqhfke9 1359
29 기도와 믿음(1) 거부기 1380
28 성령과 기도 김혜민 1808
27 항상 기도하라 성령수술 2064
26 기도의 모범이신 예수 그리스도 김혜민 2809
25 기도와 믿음 손정희 1506
24 긍휼히 여기는 기도 거부기 1355
23 기도에서 큰 결과를 얻으려면 오래, 그리고 오래 기도해야 합니다.. 손정희 4319
22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기사 거부기 1192
21 기도와 약속 김혜민 1355
20 기도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한다. emqhfke9 1432
19 기도의 장애물들 손정희 3324
18 은혜는 머리에서 나오지 않고 마음에서 나온다 거부기 1286
17 기도와 경건의 일치 김혜민 1248
16 기도, 가장 중요한 일 김드보라 956
15 기도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 영블레싱 1650
14 예수님의 명령-구하라 [2] 거부기 1188
13 기도의 사람이 필요하다 김혜민 1266
12 참된 기도의 특징 손정희 1566
11 모범적인 기도의 사람들 [1] 이옥미 1329
10 거룩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기도 emqhfk 1461
9 진정한 기도의 가능성 [2] 영블레싱 1401
8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바꿀 수 있다 [1] 거부기 1134
7 기도의 기적 김혜민 1467
6 기도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손정희 1570
5 기도는 부흥운동을 뒷받침한다 [1] 거부기 1356
4 기도는 하나님의 자원창고를 연다 [1] 김드보라 1248
3 사람들은 기도하도록 부름 받았다 김혜민 1254
2 하나님은 모든 일을 기도에 따라 행하신다! [1] 영블레싱 1837
1 기도 심포지움 admin 115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