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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된겸손
전한날짜 2018-12-17
본문 요한계시록 16:1-21
ㆍ추천: 0  ㆍ조회: 161  
깨어 자기 옷을 지키라
새벽메시지
말씀/ 요한계시록 16:1-21
요절/ 요한계시록 16:15
깨어 자기 옷을 지키라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한데레사 선교사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이토록 간절하게 기도했던 적이 있었는가 다 함께 모여서 여러 날을 울면서 기도했던 거 같습니다. 한 목자님은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에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어제는 입관 예배 말씀을 브라질의 박엘리야 선교사님이 요한복음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데레사 선교사님의 삶을 이 한마디 말씀으로 요약하셨고, 그 자체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목자로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데, 목자인 우리들이 잘 알기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기 힘들었습니다. 선교사님은 돌아가시기 3일전에 유언적으로 당신께서 죽고 가족이 돌아갈 때, 브라질 양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꼬옥 선물을 가지고 가도록 부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분의 대화의 시작과 끝은 늘 양들이었다고 했습니다. 데레사 선교사님께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충분한 은혜, 충분한 사랑을 입으시고, 그 은혜를 한국과 브라질 영혼들에게 충분하게 쏟으시며 사랑하셨으며, 목숨까지 내어 놓으시며 살으셨습니다. 이분이야 말로, 하나님께 자기 옷을 지키고, 목자의 직분을 감당하며 예수님께서 가셨듯이 그 길을 좇아가신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지난 4개월 우리와 함께 해주시고, 한번도 직접 뵙지도 못했으나 주님 안에서 기도로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심판의 때가 가까울수록 사탄도 들끓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곱 천사에게 말씀하셔서 땅에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고 하십니다. 이 진노는 출애굽의 때 애굽 땅에 진노하신 그 재앙들과 성격이 같은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탄의 권세 아래 있는 세상을 무섭고 철저하게 심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처음 네 개의 재앙은 땅에 사는 자들에게 임하는 재앙이고, 나머지 3 개의 재앙은 악의 세력으로 대표되는 용과 두 짐승과 바벨론에게 임한 재앙입니다. 이런 재앙 속에 두 종류의 사람들이 본문에 나옵니다. 먼저는 재앙 속에서도 회개하지 않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불에 태워지는 것을 보고도, 자기 혀를 깨물고 아파해도 하나님을 비방하며 그 행위를 회개하지 않는 자들이 있었습니다(9, 10). 하나님으로부터 재앙을 받으면 마땅히 자기 행위를 돌아보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회개하도록 도와주시는 줄 믿고 다만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덧입고자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을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그 행위를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롬 2:4). 주님이 기회를 주실 때 열심을 다해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재앙 속에서 깨어 자기 옷을 지키는 자들이 있습니다. 1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설 수 없는 죄인들이고, 부끄럽고 감출 것이 많은 정말 죄덩이들입니다. 다만 주께서 이런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혀주셔는 줄 압니다. 우리의 치부, 우리의 부끄러움은 이 그리스도의 옷으로 말미암아 보이지 않게 되었는 줄 압니다.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어떤 옷을 입고 있는 지가 그 사람인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람,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옷을 우리의 죄와 허물로 인하여 잠시 더럽게 할 수는 있겠으나, 이 옷을 벗지는 말아야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은 늘 이 옷을 늘 새롭게 하고 늘 깨끗게 하는 줄 믿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역설적인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오라 우리가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우리가 깨어 있지 않으면, 어느 순간 이 옷을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깨어 자기 옷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는 줄 압니다. 우리가 만가지가 부족하더라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주신 그리스도 피로 입혀진 이 옷을 빼앗기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이 믿음을 잃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이 옷을 귀하게 여기고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라 거룩하게 살고자 하는 자에게 복의 복이 임하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에서 허랑방탕하게 가산을 탕진하고 더 허비하고 돌아온 아들을 맞이하는 아버지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우리가 돌아오는 것이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옷입고 온전히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양들에 대한 우리의 자녀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동일한 줄 압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주시는 그 옷을 귀하게 여기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자녀로서 힘있게 살아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목자로서 참으로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도 알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족하더라도,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람들을 섬기는데 애를 쓰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깨어 그리스도의 옷을 지키는데 애를 쓰는 그런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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