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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스카이원정대-100세철학자 이야기
100세 철학자 이야기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장 13절)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에게는 많은 호칭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우리나라 철학계의 거두’ 등. 1920년에 태어난 그는 이제 100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호칭이 더 생겼습니다. 바로 ‘100세 철학자’입니다. 그는 다소 작아 보이는 체격이지만 곧은 허리와 바른 자세를 가지고 있어 전혀 '100세'라고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는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강연을 하고, 저술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1960년대부터 쓴 글들을 모은 것입니다.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20대 전후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을 담았다’고 하였습니다. 100년간 살아오면서 철학자로 던져온 다양한 질문들과 답들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할 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윤동주 시인과 함께 중학교(당시 5년제)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일제강점기였기 때문에 신사참배를 강요당하곤 했습니다. 그는 윤 시인과 함께 신사참배를 거부했고, 결국 자퇴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갈 수 없었던 그는 1년 동안 도서관에서 책만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1년 후 다시 학교에 복학하게 됩니다. 다른 동창들보다 한 학년이 늦은 셈입니다. 이것을 두고 ‘1년을 손해 봤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년간 철학책, 문학책 등을 읽은 게 오늘의 나를 키웠습니다." 그는 ‘불행한 경험을 겪는 것이 절대 손해 보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그 어려운 시기에 겪은 경험들이 고스란히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가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이기주의자는 가정과 사회에서 결국 버림받도록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사랑하며 더불어 살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고백합니다. 사랑이 있는 희생이나 고생은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 인간이 늙도록 남는 것이 명예욕을 포함한 소유욕인데, 이것도 70대 후반에서 80을 넘으면 다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2019.8.20 /뉴스1 © News1 참고> 인색함을 버리고 주고 베풀고 섬기는 삶은 우리 구주 예수님의 삶의 방식이요 가치관입니다.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5:12)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가복음 12:31)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45) 이것이 아직 반 백년도 살아보지 못한 우리에게 인생의 큰 방향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사랑 가운데 베풀고 섬기는 삶이 가장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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