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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스카이원정대-최고의 투자
최고의 투자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태복음13:44) 열한 살 소년이 나름 거금을 주고 성경 한 권을 샀습니다. 2.75달러였습니다. 너무 가난해서 할부로 사야했습니다. 소년은 벽돌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그가 어리다고 봐주지 않았습니다. 힘든 일을 시켰고 조금만 잘못을 해도 흙덩이를 던지거나 주먹질을 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소년은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두고 보자. 더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고 말 것이다.’ 이후 소년은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가족의 생계까지 떠맡아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더욱 스스로를 훈련하면서 남들과는 다른 길을 묵묵히 걸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소년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것이 생겼습니다. 교회로 들어가는 길이 엉망으로 방치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비가 조금만 와도 진창길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어른들은 대책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자기 집 같으면 벌써 대리석이나 벽돌로 예쁘게 포장했을 것입니다. 어느 주일 소년은 결심했습니다. 이미 그의 눈에는 벽돌로 예쁘게 포장된 길과 그 길로 통행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소년 가장이 무슨 돈이 있다고 이런 야심찬 계획을 세운 것입니까? 그의 계획은 단지 벽돌 한 장을 매일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것으로 길을 깔기 시작했습니다. 이 길을 혼자서 포장했다면 2년 이상이 걸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소년의 모습을 본 교인들이 이기적이고 형식적이었던 신앙을 반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길뿐만 아니라 낡은 교회당도 신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스물세 살이 된 소년은 남성의류점을 시작했습니다. 서른한 살 때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큰, 세계 최초의 백화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남다른 노력으로 훌륭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품제, 가격 정찰제, 신문광고, 광고간판 등의 새롭고 놀라운 판매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는 뉴욕에 진출했습니다. 브로드웨이에 큰 백화점을 세웠고, YMCA의 창설자로서 전 세계에 수많은 YMCA 빌딩을 지었습니다. 그가 바로 ‘백화점 왕’ 죤 워너메이커입니다. 그는 쉰 살 때 체신부 장관이 되었는데 그가 장관직보다 주일학교 교사직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다는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합니다. 미국의 23대 대통령, 해리슨이 그에게 체신부 장관직을 제의했을 때 그는 딱 잘라서 거절했습니다. “저는 주일에는 반드시 예배를 드려야만 합니다. 저에게는 주일학교 교사직도 너무 소중하답니다. 장관직 때문에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하게 된다면 정말 큰 일입니다. 그래서 장관직은 안되겠습니다." 결국 그는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고,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조건으로 장관직을 수락했다고 합니다. 이후 죤은 백발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그가 투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가 소유한 부동산만 200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어느 날 신문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주저 없이 말했습니다. “제가 열한 살 때 2.75달러를 주고 산 성경입니다. 그 성경이 오늘의 저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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