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암스카이원정대-가능성을 보는 눈
가능성을 보는 눈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롬 4:17) 실력으로나 인품으로나 흠잡을 데 없는 목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가 하루는 제자 하나를 데리고 숲으로 갔습니다. 숲에는 좋은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자가 보기에 쓸모없어 보이는 나무들도 아주 많았습니다. 제자가 물었습니다. "스승님! 저런 빈약한 나무는 어차피 쓸모가 없으니 빨리 잘라내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다른 나무들의 성장에도 좋지 않습니다.“ 목수는 이에 대해 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의도한듯 제자를 어딘가로 데려갔습니다. 그곳에는 숲에서 가장 좋은 재목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드리 거목 떡갈나무가 있었습니다. 목수가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이 떡갈나무는 보다시피 참으로 훌륭하다. 이 나무가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었는지 아느냐?” “그야 종자가 좋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겉으로 보여지는 모든게 정답 아름답습니다. 가지 하나하나가 예술입니다. 나무결도 이렇게 훌륭할 수가 없습니다. 틀림 없이 처음부터 좋은 나무였을 것입니다.” “사실 이 떡갈나무가 이렇게 잘 자라날 수 있었던 것은 볼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목수의 말에 제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말도 안된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이에 목수가 말했습니다. "만약 어려서부터 아름답고 쓸모 있는 나무였다면 벌써 잘려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볼품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훌륭한 거목이 될 수 있었던 것이지. 지금 내가 수많은 볼품 없는 나무들을 그냥 놔두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 중에는 이 떡갈나무 처럼 될 수 있는 재목들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지.“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를 참고해서 각색함> 예수님이 부르신 열두 제자는 어떠하였습니까? 대부분 갈릴리 촌 사람이었습니다. 학벌도 없는 어부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스펙은 초라했습니다.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할 정도로 연약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성장하여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능력 있는 사도들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믿음의 거목들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도 소망 없는 노인이었습니다. 7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식이 없어 슬픈 인생이었습니다. 스스로 보기에 실패한 인생 같았고, 세상 사람들 보기에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달랐습니다. 많은 사람 중에 그에게 소망을 두시고 부르셨습니다. 그의 인간조건이 아닌 가능성을 보신 것입니다. 그리고 인내하며 키우셨습니다. 그는 마침내 복의 근원, 열국의 아비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거목이 된 것입니다. 그의 하나님은 없는 것을 있는 것 처럼 부르시는 소망의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가능성을 보십니다. 나도 나를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정확하게 아십니다. 때론 사람들이 보기에 나는 가망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게 있는 작은 가능성을 크게 보십니다. 끊임 없이 훈련하시면서 기다려 주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거목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사람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그에게 있는 작은 가능성을 크게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