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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스카이원정대-짐엘리엇
짐 엘리엇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한1서 2:17) 1956년의 일입니다. 짐 엘리엇을 비롯한 5명의 젊은이들은 최소한의 짐만 챙겼습니다. 그리고 남미 에콰도르로 떠났습니다. 에콰도르 중에서도 오지였습니다. 그곳에는 아콰족이라는 잔인하고 독하기로 유명한 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을 태운 작은 경비행기가 해변에 착륙했습니다. 곧 해변에 텐트를 쳤고 아콰족에게 복음 전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5일 정도가 지났을 때였습니다. 선교 본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들에게서 소식이 끊어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곳 해변에서 무참하게 살해된 다섯 명의 젊은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들의 시체는 피를 흘리며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희생된 그들의 주머니에는 권총이 들어 있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얼마든지 총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총을 뽑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이 사건에 대해 신속히 기사를 냈습니다. 기사의 타이틀을 "What a Waste!"(이것이 무슨 낭비인가!)였습니다. 이유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멀리 남미까지 가서 개죽음을 당해야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짐 엘리엇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낭비라니요? 제 남편은 어렸을 때부터 이 순간을 위해 준비했던 사람입니다. 남편은 이제야 그 꿈을 이룬 것뿐입니다. 이후로 다시는 남편의 죽음을 낭비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젊은이들의 아내 다섯 명이 어린 아이들을 업고 또는 안고 남편이 순교한 그 나라를 다시 찾았습니다. 남편이 그리워서 그들을 추모하기 위해 간 것이 아닙니다. '남편이 못다한 일을 우리가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들고 그 잔인하기 짝이 없는 아콰족을..... 남편을 죽인 살인자들을 다시 찾아 나선 것입니다. 짐 엘리엇은 시카고의 휘튼 칼리지를 최우등으로 졸업할 정도로 우수한 인재였습니다. 그래서 다들 장차 미국교계를 이끌어 갈 유능한 지도자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엇은 미전도 종족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쳤습니다. 그의 일기장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발견되었습니다. "주님 이 부족한 나무 토막같은 인생에 불을 붙여 주소서. 제가 주를 위해 탈 수 있도록. 나의 삶을 주께서 소멸시키십시오. 이 몸은 주의 것입니다. 나는 오래 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완전하고 풍성한 삶을 원합니다."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지킬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아버지여 제 생명을 취하소서. 주님의 뜻이라면 제 피를 취하소서. 주님의 삼키는 불로 제 피를 태우소서. 제 것이 아니기에 아끼지 않겠습니다. 주님, 가지소서. 제 생명을 세상을 위한 희생으로 부으소서." 이 글들을 기록할 당시 엘리엇은 겨우 19살이었습니다. 순교 당시의 나이는 29세였습니다. 그는 10년동안 이런 기도를 드리며 주님을 섬겼습니다. 그는 자주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복음을 수도 없이 듣고 사는데, 어떤 사람은 왜 이 복음을 한 번도 듣지 못하는 것입니까?“ 그는 오직 하나님만 기쁘시게 하고자 했던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엇을 비롯한 젊은 순교자들의 믿음을 받으셨습니다. 그들의 피를 헛되이 하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그들의 아내들을 통해 아콰족이 복음을 영접하는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참고: 엘리자베스 엘리엇 지음, <전능자의 그늘>, 복있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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