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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스카이원정대-구두닦는 대통령
구두 닦는 대통령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잠언 29:23) 어느 날 아침 백악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일찍 출근한 링컨 대통령의 비서가 복도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복도 한 모퉁이에서 누군가 열심히 구두를 닦고있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구두닦이라고 생각했던 비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링컨 대통령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링컨을 시골뜨기라고 놀리는 사람들이 많은 때였습니다. 이런 시국에 구두를 닦고 계시다니 비서는 참으로 근심스러웠습니다. 비서는 바로 지금이 최고 통치자로서의 품위를 생각하지 않는 링컨 대통령에게 충고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각하, 이러시면 안됩니다. 대통령의 이런 모습을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말에 링컨 대통령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신발을 닦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대통령이나 구두닦이나 똑같이 세상일을 하는 사람이라네.” 링컨은 다시 미소를 지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세상에 천한 직업은 없다네. 다만 천한 사람이 있을 뿐이야.” 이렇듯 링컨은 삶 자체가 겸손하였습니다. 그는 사람을 빈부귀천으로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링컨의 겸손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것 같습니다. 링컨은 모든 세계인에게 존경 받고 추앙 받는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교만합니다. 남보다 조금만 잘나도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 잘난 만큼 대우 받고 싶어 합니다. 반면 남에게 조금이라도 천하게 취급 받으면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람들의 평가에 울고 웃는 삶이야 말로 천한 것입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즉, 교만함 자체가 천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여주십니다. 겸손한 자가 영예를 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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