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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스카이원정대-겸손이 이긴다
겸손이 이긴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잠언 18:12) Bc 431년에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있었습니다.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델로스 동맹과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한 펠로폰네소스 동맹 간의 전쟁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리스의 작은 도시국가 스파르타가 아테네를 이길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습니다. 스파르타는 가난한 농업도시에 불과했습니다.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아테네에게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었습니다. 아테네는 세계 최강의 해군력을 자랑했습니다. 나라의 인구도 많았고, 중무장한 병사도 많았습니다. 이런 아테네에 비해 스파르타는 초라했습니다. 당시 국력의 기준이었던 인구가 적었고, 전쟁 경험도 많지 않았으며, 무장된 병사도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스파르타가 승리한 것입니다. 승패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성경의 잠언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였습니다.(잠언 3:34) 역사적으로 많은 민족과 나라가 교만해졌을 때 망했습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잠언18:12)'이라고 했던 잠언의 구절이 또 떠오릅니다.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라고 하였습니다. 아테네의 왕 페리클레스는 아테네 전체를 대리석으로 장식해서 아테네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도 그가 건축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때를 ‘아테네의 황금시대’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델로스 동맹이라는 것을 통해 그리스의 통합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힘이 세지자 자신의 힘을 믿고 제멋대로 굴었습니다. 동맹국들까지도 함부로 대했습니다. 그러자 몇몇 동맹국들이 이탈하여 스파르타 편이 되었습니다. 아테네는 스파르타의 능력과 경험도 무시했습니다. 물론 무시할만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이한 마음과 자세로 전쟁에 임한 것은 잘못입니다. 교만입니다. 기고만장했던 아테네는 갑작스런 전염병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게 되었습니다. 페리클레스도 이 병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반면 스파르타의 왕 아르키다모스는 어떠했습니까? 자신의 약함을 인정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패배자의 마음으로 안이하게 전쟁하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그는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자신과 병사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는 필사의 마음으로 작전을 치밀하게 짰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후퇴하지 않으리라는 임전무퇴의 자세로 전쟁에 임했습니다. 결국 승리는 스파르타의 것이 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부족했지만 겸손함으로 무장한 스파르타가 승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도 객관적인 전력으로 볼 때 말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골리앗은 다윗을 보고 업신여겼습니다.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며 저주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도전하여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겸손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냄새나는 말구유에 태어나셨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는 멋진 백마를 타지 않으셨습니다. 작고 초라한 나귀를 타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동안 무시 받고 소외 당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겸손하게 믿음으로 나아오는 자들을 축복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교만해집니다. 그리고 그 교만 때문에 실패합니다. 사실 겸손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배울 때 비로소 우리도 겸손할 수 있습니다. 이 겸손을 통해 위대한 삶, 승리하는 삶 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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