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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스카이원정대-참된 공부
참된 공부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13) 세종대왕은 ‘배움’이 스릴 있는 지적유희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일찍이 그것을 알았던 세종은 ‘백독백습’을 즐겼습니다. 그의 이런 열정은 신하들을 지적으로 자극했고, 결국 한글창제의 위업을 달성하게 하였습니다. 정약용은 오랜 유배생활 중에 쉽게 지치고 낙심할만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끊임 없이 연구하고 저술하였습니다. 그는 무려 400여권의 책을 저술할 정도로 열정적이었습니다. 그 무엇도 그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링컨은 책을 열정적으로 좋아했습니다. 그는 책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수 없이 선거에서 낙방을 해도 그의 선택은 늘 희망이었습니다. 에디슨은 도서관을 통째로 읽은 열정으로 발명왕이 되었습니다. 설리반 선생은 한 영혼에 대한 열정으로 헬렌켈러를 변화시켰습니다. 헬렌켈러는 손가락 끝 독서의 열정으로 육신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윈프리는 독서에 대한 열정으로 인간 감정의 원초적인 이해심을 배웠기에 오늘날 공감토크의 대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열정의 온도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공부와 담을 쌓고 사는 사람도 많지만, 꺼지지 않는 학구열을 지닌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부체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에 대한 절실함을 갖는다면 누구나 공부체질이 됩니다. 우리는 이미 평생교육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공부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절실함을 가지고 공부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나의 모든 열정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것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나의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 바칠만한 것을 찾는 공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만약 그것을 찾게 된다면 결코 게으를 수 없습니다. 억지가 아닌 자발적인 기쁨으로 열정을 불태우는 삶을 살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위인들은 바로 그런 공부를 했기 때문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일찍이 솔로몬은 총명함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그 총명함으로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고백이 충격적입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그럼 이후로 그는 허무주의자가 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다행히도 그는 ‘헛되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13) ‘헛되지 않은 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참된 공부의 대상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삶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우리도 일의 결국을 다 듣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옛 선인들처럼 똑같이 시행착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이 깨달은 것을 내것 삼는 공부를 한다면 반복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헛되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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