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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스카이원정대-땅콩선생님
땅콩 선생님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누가복음 19:16,17) "안녕하세요? 제가 있는 곳은 워낙 가난한 학교라 피아노를 살 돈이 없습니다. 천 달러만 기부해 주시면 피아노를 치며 아이들과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한 시골 학교 선생님이 자동차의 왕이자 큰 부자였던 헨리 포드에게 간절히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얼마 후 드디어 포드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선생님은 설레는 마음으로 봉투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봉투 속에는 고작 10센트가 들어있을 뿐이었습니다. 헨리 포드 같은 엄청난 부자가 겨우 이런 돈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무시받는 것 같아 화가 날 법도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가게로 가서 땅콩 10센트어치를 사 왔습니다. 선생님은 그것을 학교 텃밭에 심어 정성껏 키웠고 몇 달 뒤 수확 할 수 있었습니다. 수확한 땅콩을 내다 팔았지만 수익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포드에게 돈을 보내 줘서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땅콩을 판 이익금의 일부도 보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은 해마다 적은 수확이라도 감사하다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포드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시 땅콩을 사서 심었습니다.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선생님은 포드에게 드디어 피아노를 살 수 있게 되었다는 마지막 편지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얼마 후 포드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 그 안에는 만 달러가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선생님이야말로 제가 만난 최고의 사람입니다. 선생님에게 돈이 아니라 제 진심을 보냅니다. 저는 참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헨리 포드에게는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포드는 도움이 필요할 때는 간절히 사정을 하지만 막상 돈을 기부받으면 감사의 말 한 마디 없는 사람들에게 크게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에게 선생님은 큰 감동을 주었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19장에는 종들에게 10센트가 아니라 한 므나를 나누어 준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므나로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생각했던 종은 그 있던 것 마저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 므나로 열심히 일해서 열 므나를 남긴 종은 주인으로부터 ‘잘하였도다 착한 종이여’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는 선물까지 받게 됩니다. 주인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한 종을 심히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천 달러가 없다고 절망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10센트’라는 가능성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을 기대하십니다. 착하고 충성된 우리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혹시 하나님이 주신 가능성을 묻어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땅콩 선생님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있는 10센트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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