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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의 마음
안녕하십니까? 요절말씀 15절 읽어보겠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스승과 아비는 사랑하는 동기에서부터 다른 것 같아요. 아비는 사랑스러워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기 때문에 사랑하잖아요. 스승은 말 잘 듣고 그러면 이뻐보이다가도 말 안 들으면 미워하잖아요. 또 보면 잘못했을 때 스승은 머리가 아프고 아비는 가슴이 아픈 것 같습니다. 저도 스승에 가까운 것 같아요 요셉이를 보면 머리가 아플 때가 많은데… ^^ 잘하라고 스승은 말로 많이 방향 주지만 아버지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하면서 삶으로 모범을 보입니다. 계속 말 안 들으면 스승은 포기하지만 아버지는 21절에 보면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하는 것을 보면 매를 들어서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주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결혼도 안 했는데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고린도 교회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지만 포기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고 책망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결혼도 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아비가 된 적이 없지만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을 본받고자, 겉모습이 아니라 예수님의 모든 사역의 본질인 아버지의 마음 father's heart 를 본받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에게 또 하나의 성품이 되고 성령의 열매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도 감당하는 양들이 복음 안에서 우리의 자녀인 것을 알고 이 아비의 마음을 품어야겠습니다. 저도 양들 섬기다가 힘들거나 문제가 심각할 때 저 양이 제 자식이라면 생각을 해볼 때 그 때까지 깨닫지 못했던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실 자식’이라면’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자녀이죠. 목자 생활하며 배우고자 하는 핵심이 아버지의 마음이 되어야겠습니다. 양들을 잘 감당하면 좋은 아버지가 되고 양들을 통해서 아버지 어머니가 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이 나라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아버지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이 뿌리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아버지만이 진정한 문제 해결의 근본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야 우리 나라가 바로 선다고 하는데 결혼하신 분들도 자녀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잘 덧입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저희가 영육간에 자녀를 잘 돌보고 그들의 죄악에 마음 아파하고 어떤 문제 가운데서도 포기치 않고 씨름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닮아가고 이 시대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찬송가 507장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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