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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 온 그대로 앞으로도 하리니
안녕하십니까. 요절말씀 1,2절 읽어보겠습니다. “원컨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컨대 나를 용납하라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바울이 돈도 안받고 저렇게 열심히 하는 것에 무슨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고린도교인들의 마음을 거짓교사들이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의 사도로서의 직분에 대한 열정과 순수함에 대해 자신들이 받는 이익을 정당화하고자 간교한 방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는 하와를 속이고 그들을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려는 사단과 비슷합니다. 바울이 언변이 별로 좋지 못하기 때문에 무슨 사도가 저렇게 말을 못하는가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어리석은 자처럼 보여서 그가 전하는 예수님에 대해 믿으려 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자기 스스로를 그리스도 안에서 변호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돈을 받지 않은 것은 고린도교회에 폐를 끼치지 않고자 함이며 마게도냐 교인들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다는 사실도 전했습니다. 바울 입장에서 은밀히 행한 일을 알리는 것 자체가 겸손한 사람으로서 크나큰 자기 부인입니다. 그럼에도 어찌하든 양들과 관계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바울의 심정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린도 교인들이 거짓사도들에게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양들의 오해는 목자가 풀어주어야 합니다. 특히 일대일의 관계가 틀어지면 양들은 목자님이 전하는 말씀을 잘 받지 못하고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도 없게 됩니다. 혹 내가 잘못한 것이 없고 바보같이 보일 때에도 바울과 같이 나야 중간에 어찌 되든 예수님과 양들을 맺어주는 역할에 충실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중심을 바로 지키고 양들이 말씀을 잘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런 자세로 섬길 때 나는 죽지만, 내 안에서 예수님이 살고 양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 선배 목자님들이 그렇게 양들을 섬겨오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를 통해서 양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도록 늘 기도하며 나아가야겠습니다. 어제 제자. 목자학교 오리엔테이션을 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열정을 가지고 참석해주셔서 제 자신이 목자로서의 부담을 느꼈습니다. 이분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성탄의 밤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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