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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할 때의 마음가짐
안녕하십니까? 요절말씀 20절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으로 충분하도다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메시지에 나온 것처럼 한 사람이 벌을 받고 징계를 받게 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바울은 이제 충분하니 용서하고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위로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벌은 벌 자체가 목적이 아니죠. 그 사람이 회개하고 바로 서라고 주는 거죠. 벌을 주고 매를 때리면 벌 받는 사람은 자신이 잘못한 것보다 벌 받은 것 자체만 생각하기 쉬운 것 같아요. 왜 그럴까 뭐가 잘못되었을까 생각하기보다 나에게 뭐라고 했다는 것만 곱씹으면서 쓴 뿌리를 품기 쉽습니다. 반대로 징계받을 때에 나 같은 것 그래가면서 낙심하고 절망하기 쉽습니다. 요즘 갈수록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뭐 벌은커녕 뭐라고 말만 해도 안색이 변하고 관계성이 깨지기 쉽습니다. 왜 그런가 나름대로 많이 생각해 보았는데 아마도 벌이 없는 가정, 벌이 없는 학교에서 자라서 그런 징계에 대해서 경험을 별로 안 해봤기 때문에 내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때만 해도 학교에서 많이 맞았는데 요즘은 학교에서 때리면 학부모한테 전화오고 폭력이라고 경찰에 신고하고 그러죠. 매를 안 때려도 뭐라고 하면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야 하는데 안 좋은 소리 했다는 그 자체로 확 틀어져 버리죠. 우리가 잘 아는 말씀대로 주께서 그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신다고 했습니다.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요, 잘못해도 놔두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죠. 징계 받을 때 고차원적인 사랑인 줄 알고 오히려 사랑을 확신하고 감사해야겠습니다. 또 한편 벌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분명히 잘못을 인정할 때 용서하고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메시지에 보면 어머니가 안아주셨다고 하는데 자녀들을 벌을 준 후에는 더 안아주고 그것이 사랑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저희가 매를 드는 사랑, 용서의 사랑을 할 줄 알고 또 징계받을 때에 고차원적인 사랑을 확신하고 감사하는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지난 번에 소감 들어보니까 자기 자식도 손을 안 대는 그런 세상인데 목자님이 나의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씨름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가 그런 감사하는 마음으로 징계를 잘 받아들임으로 죄와 악습관에서 벗어나길 기도합니다. 찬송가 331장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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