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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냐 자유인이냐
안녕하십니까? 말씀 감사합니다. 요절말씀 24,31절 읽어보겠습니다.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가라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계집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니라” 두 언약이 있지요. 하나는 행위의 언약, 하나는 은혜의 언약인데 행위 언약은 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입니다. 종교를 보면 다 행위에 기초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비밀스런 진리를 안다거나 규율을 완벽하게 지킨다든지 세상과 격리되어 종교생활을 한다든지 그러면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율법주의자들은 할례 모세 오경에 나오는 율법을 지켜야 구원 얻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호감을 얻어서 구원 얻는다, 종교적인 노동의 대가가 구원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럴 때 항상 종처럼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습니까? 좀 더 할까요? 하면서 계속 종과 같은 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은혜의 언약은 우리가 할 것이 없다 주님이 다 이루셨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 주권적인 선택을 믿고 또 온전히 이루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로마서 9:16절 "그런즉 달음박질하는 자도 아니요 원하는 자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하셨습니다. 남보다 종교적인 노력을 너무 잘 해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님의 공로를 통해 우리를 용납하시는 것이죠. 믿음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하셨다 하는 것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종은 앞에 그때까지 아무리 잘 해도 마지막에 조금만 잘못하면 쫓겨나는 거죠. 그러나 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아들됨이 그 사람의 행위에 상관 없이 계속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본인데 이것에 조금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옥으로 가는 크리스찬이라는 책이 있다고 하는데 지옥으로 가는 교인은 있어도, 거듭나지 못하고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은 있어도 지옥으로 가는 크리스찬은 없습니다. 율법으로부터 자유하다는 것은 율법을 안 지켜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지키는 것이 구원의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안 지키면 내가 지옥에 갈 수도 있다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하는 것은 종입니다. 확신과 감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자유입니다. 종교적인 노동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 은혜에 대한 감사로 자발적으로 지키는 것이므로 더 잘 할 수 있어요. 이것이 기독교 윤리, 기독교적 삶의 특징입니다.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치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결코,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그러면 정죄하지 않겠다 하고 뒤집어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복음의 기본이잖아요. 여기서 흔들리면 안 됩니다. 저희가 모두 복음이 주는 자유를 누리는, 그 자유가 주는 능력을 체험하는 신앙생활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노모세 선교사님 선교 보고와 말씀 전하시는 김모세 목자님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찬송가 209장 부르겠습니다. “주의 말씀 받은 그날 참 기쁘고 복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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