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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39강 강의안입니다.
예수님의 멍에 마태복음 11:25-30 요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우리는 지난 주 회개하지 않는 도시들에 대해 책망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여러 도시를 다니시며 말씀을 가르치시고 많은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장터에서 노래 부르는 아이들처럼 반항하며 회개하지도 복음을 영접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세대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히 듣고 순종하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멍에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소나 말의 멍에를 본 적이 있나요. 멍에란 달구지나 쟁기를 끌 때 소나 말의 목에 얹는 구부러진 막대를 말합니다. 이것은 소나 말이 제멋대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순종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 소가 쟁기나 달구지를 끌 수 있도록 힘을 받쳐주는 역할을 합니다. 멍에가 좋으면 소가 힘을 잘 쓰고 편안히 밭을 갈 수 있고, 멍에가 좋지 않으면 불편하고 고생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어떤 멍에를 메는 가에 따라 힘을 얻을 수도 있고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율법의 멍에를 메거나 세상 멍에를 메면 그 멍에는 우리에게 큰 고통을 주고 무겁게 짓누르게 됩니다. 거기에는 무거운 죄의 짐이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멍에는 가볍습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멍에는 어떤 것인가 깨닫고 우리도 지고자 하는 소원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1. 어린 아이처럼(25-27) 예수님은 교만하고 마음이 완악한 자들로 인하여 마음이 몹시 상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을 바라보고 큰 힘과 위로를 얻으시고 감사기도를 하였습니다. 25,26절을 보십시오.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이것’이란 복음의 비밀을 말하며, 감사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입니다.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은 어떤 자들을 말합니까? 지혜로운 자들은 머리가 잘 돌아가는 현명한 자들을 말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배운 사람들, 즉 학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말을 잘 하며 세상 공부를 많이 한 박사들입니다. 당시에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바로 이런 자들이었습니다. 반면 어린아이는 단순한 마음의 소유자, 미성숙한 그리스도인, 아무 것도 모르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순수하고 진실되고 겸손합니다. 부모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합니다. 이들은 자기의 부족함을 알고 겸손히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복음의 비밀을 숨기시고 어린아이에게는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동의하셨습니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7절을 보십시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아는 것은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 알 수 없습니다. 이는 오직 위로부터 계시를 받아야 알 수 있습니다(엡 1:18). 여기서 안다는 것은 인격적으로 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되 지식적으로 피상적으로 아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확실히 알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이 바로 영생이기 때문입니다(요 17:3).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한 사마리아 여인을 야곱의 우물 곁에서 만나주셨습니다. 그 여인은 과거 다섯 남편이 있었고 현재 한 남자친구와 살고 있는 부정한 여인이었습니다. 여인이 이렇게 여러 남편을 둔 것은 남편으로부터 참 만족을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쁨보다는 오히려 부정한 여인이라는 죄의 짐만 지고 살아야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자신이 찾던 참 경배의 대상임을 알고 지고 있던 물동이를 버려두고 기쁨으로 예수님께서 구원자가 되심을 마을 사람들에게 전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알 때 여인과 같이 참 영생의 기쁨을 얻게 됩니다. 2. 나에게 오라 그리고 영혼의 쉼을 누리라(28-30) 28절을 보십시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영생을 알지 못해서 방황하며 지친 인생들을 초청하십니다. ‘수고한다’는 것은 ‘계속해서 고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인간은 먹고 살기 위해서 얼굴에 땀을 흘리고 종신토록 수고해야 했습니다. 어떤 BBF 어린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쉬는 날이 없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유치원 가야지, 주일에는 교회 가야지. 쉼이 없어.” 중고등학생이 되면 대입시를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대학에 와서는 취직을 위해서, 장학금과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서 수고가 많습니다. 직장에 취직해서는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직장에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는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옵니다. 이러한 삶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는 참된 쉼을 주는 영혼의 구원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인생들을 초청하십니다. 28절을 보십시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다 내게로 오라’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은혜 스러운 초청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있는 모습 그대로 예수님께 나아갈 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참 쉼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따뜻이 영접해 주시고 허물과 약점을 감당해 주심으로 병든 내면을 치료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죄사함의 은혜를 베푸심으로 무거운 죄 짐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과 방향을 가르쳐 주시고 꿈과 비젼을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께 나아가되 어떤 자세로 나가야 합니까? 29,30절 말씀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우리는 예수님께로 가서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예수님을 배워야 합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목수로서 가장 가벼운 멍에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멍에는 예수님의 말씀과 사명의 십자가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힘을 주고 생명을 줍니다. 피곤한 우리 영혼을 소생시켜 줍니다. 또 사명의 십자가는 우리의 본성을 제어시켜 주고 우리로 하여금 열매 맺는 생활을 하게 해 줍니다. 이 멍에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감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와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멍에를 메시고 앞서 가십니다. 우리는 그저 예수님이 주시는 멍에를 얹고 예수님의 뒤를 좇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은 창조주로서 나를 가장 잘 아시고 나에게 가장 맞는 멍에를 메워 주시기 때문에 그 멍에는 가볍습니다. 저는 예루살렘 가까운 마을에 사는 나귀입니다. 엄마와 저는 그날도 아침 일찍 주인님의 무거운 짐을 나른 후 낮에 잠시 쉬며 풀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 때 두 사람이 와서 우리 주인님께 무슨 말을 하더니 엄마와 저를 데리고 어디론가 갔습니다. 그리고 내 등에 자신들의 겉옷을 얹고는 그 분을 내 등에 태웠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어떤 사람도 저의 등 위에 태워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걷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틀거리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길을 잃고 방황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이런 저에게 한 번도 불평하거나 저의 진짜 주인처럼 매로 때리지도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분을 겸손의 왕이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 주위를 따라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외쳤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사람들의 말에 우쭐되거나 의시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마음이 콩닥거리며 두렵기도 하고 떨렸습니다. 그분은 이런 저를 쓰다듬어 주시며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 날은 저의 생애에서 최고의 날이요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후에 사람들은 그분이 많은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죽으셨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그분을 내 등에 태운 것을 자랑스럽게 저의 아이들에게 지금도 말하곤 합니다. 저의 인생에 함께 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짧은 우화를 적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지난 인생을 돌아볼 때 대학시절 주님을 알게 되고 그분과 함께 살아온 세월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삶이었는지 생각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온유하시며 겸손하신 왕이신 주님을 깊이 만나고 그분을 모시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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