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을 이기는 믿음
새벽메시지 말씀/ 요한일서 5:1-12 요절/ 요한일서 5:4 세상을 이기는 믿음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16강에 들어가지 못했는데, 진거 같지 않고 오히려 감동과 열광에 빠져 있습니다. 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2:0으로 꺾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도 분명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패가 아닌 것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승리의 가치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세계에서는 7:0 독일의 완승을 예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지레짐작하고 아예 본 경기를 안 본 사람, 전반전만 본 사람이 수두룩했습니다. 저도 잠깐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경기 시작 전부터 보게 되었는데, 촉이 왔습니다. 애국가를 제창하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과 그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되었는데, 귀를 의심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하나님이 보우하사” 하느님도 아니고 ‘하나님이 보우하사’ 이렇게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월드컵에 8명이나 크리스찬 선수들이 뛰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국의 데헤아라고 불리는 조현우 선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나라에게 선물을 주셨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그들을 통해서 영광 받으셨는 줄 또한 믿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우리는 충분하게 승리할 수 있으며, 또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세상은 사탄에 의해 지배받는 곳입니다. 교만이 판치는 곳이고, 미움과 다툼이 끊이지 않으며, 진리가 없으며 불의가 가득하고, 강포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갑질을 하는 곳입니다. 어둠의 세력이 각 사람의 정욕과 욕심대로 마음대로 살도록 만드는 곳입니다. 그곳은 사랑이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런 세상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에게만 몰두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통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 배고픔에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온 마음과 정성을 쏟아 부을지언정 배고픔으로 기진한 양들에게는 인색합니다. 죄와 허물로 무너진 양들, 분별력이 없어 좌우를 분간하지 못하고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조차 모르는 가련한 양들은 많으나, 누구도 그들의 목자는 되려 하지 않습니다. 한 친구를 알고 있습니다. 그와 알고 지낸지도 7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예배를 들락날락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럼에도 이 형제가 좋습니다. 포기가 되지 않습니다. 그가 언젠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자님, 저는 목자가 되고 싶어요.” 그가 아직 예수님을 잘 모르지만, 그 마음에 목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신줄 압니다. 목자가 된다는 것, 이 삭막하고 음란하고 패역한 세대에서 목자로 산다는 것은 자기가 아닌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양을 사랑하는 정말 가치있고 귀한 일인지 알기 때문에, 그 친구의 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이 친구를 반드시 목자로 세우실 줄 믿습니다. 믿음이 세상이 이깁니다. 4절에서 요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입니다(1).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가, 세상을 이깁니다. 즉, 복음을 믿는 믿음이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와 죽음을 정복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2절은 말합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의 모습이 어떠합니까?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리라”(히 11:32-38) 험악한 세상을 이기는 우리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실제로 이 땅에서 승리하는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구차하게 그런 삶에만 매이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세상적으로 만물의 찌끼 같은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이든 후자이든 우리는 모두 세상을 승리하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목자의 삶으로 사명인으로 불려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바쁘게 살다보면, 일상에 쫓겨서 주님을 놓치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자기에게 온통 집중하여 교만해지다가 절망해 빠지기를 자주하는 자신을 봅니다. 저는 사람의 말 때문에 지난 한 달을 괴롭게 지내는 자신을 보고, 저의 신앙이 얼마나 천박하고 얼마나 형편없는 지를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게도 소망이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영원한 구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나를 아시고 구원해 주시고 목자 삼아 주시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셨는 줄 압니다. 제가 단순한 복음 위에 굳게 서 있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나의 주님이시오,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구주이십니다. 이 복음을 전하는데 애를 쓰는 목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가 세상을 이깁니다. 우리가 이를 믿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세상 가운데 복음의 빛을 발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기 기도합니다.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