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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을 주시는 하나님
새벽메시지 말씀/ 시편 60:1-12 요절/ 시편 60:4 깃발을 주시는 하나님 믿음으로 살면 반드시 승리하는가? 이 질문에 궁극적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됩니다. 궁극적으로 승리합니다. 그러나 순간 순간에는 실패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시작했는데 실패를 경험할 때 어떻게 반응하기 쉽습니까? 보통은 왜 내게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가,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으시는가 하며 원망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믿음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기 쉽습니다. 창세기의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그는 75세에 믿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단순하게 응답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좇아 길을 나섰습니다. 현실적으로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는 믿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도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아들을 주시겠다고 했지만, 날이 갈수록 상황은 더욱 불리해졌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조급한 마음에 인간적인 방법을 찾았습니다. 애굽 여자 종을 후실로 들여서 아이를 낳았던 것입니다. 그 결과는 참으로 불행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지만 실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패가 있습니다. 이러한 실패의 때를 어떻게 보내는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본문 말씀은 믿음으로 살다가 실패할 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말해줍니다. 말씀을 통하여, 실패의 때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잘 깨달아 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편 60편은 다윗이 교훈하기 위하여 지은 믹딤입니다. 인도자를 따라 수산에듯에 맞춘 노래로써, 다윗이 아람 나하라임과 아람소바와 싸우는 중에 요압이 돌아와 에돔 소금 골짜기에서 쳐서 만 이천 명을 죽인 때에 지은 시라고 합니다. 승리의 노래이지만, 승리에서 앞서 실패를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흔들림이니이다.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 다윗은 실패의 원인을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를 알고,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도록 간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실패의 원인을 어디서 찾습니까? 실패의 원인은 능력이 부족해서, 사람이 부족해서, 대개 무엇이 없어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족한 것이 채워져야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채우고자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이런 세상의 방법과는 다르게 사고해야 합니다. 실패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실패가 우리의 죄 때문에 비롯된 것인지, 그런지 않은지를 분명하지 않지만, 실패를 허락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선한 뜻이 있으시기에 실패케 하시는 것입니다. 실패의 때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이를 마음으로 깊이 인정하는 것입니다. 실패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실패에서 일어나게 하시고 실패에서 성공하게 하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실패의 때에 하나님의 뜻 안에서 비롯된 사건임을 고백하였으니, 그 해결책 역시 하나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4절을 보십시오.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셀라)“ 깃발은 전쟁에서 군대의 지휘권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주를 경외하는자에게 깃발을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군대의 실질적인 지휘관이시라는 말이요, 승리를 보장하신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싸우는 군대이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군대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군대가 질 수 없습니다. 대장되신 주님께서 친히 싸우시고 승리케 하십니다. 믿는 자에게 있어서, 일시적인 패배가 있지만 그것이 끝이 될 수는 없습니다. 믿는 자는 하나님의 군대로서,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에 대하여 싸우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영광을 위하여 택하시고 세상에서 거룩하게 구별하여 부르신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고 경외하는 자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을 통하여 일하시고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 곧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깃발을 주십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도록 독려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까지 기도하게 하시고 도전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하십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에게 약속도 주십니다. 4절을 다시 보십시오.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깃발을 주실 뿐 아니라,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진리는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식언하지 아니하시고 약속하신 바를 성취하시는 하나님, 뜻하신 바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함께하시겠다, 도와주겠다,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끝까지 믿음으로 살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우리가 비록 일시적인 실패를 맛보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깃발을 달아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깃발을 달아야 합니다. 이때 진정으로 그 깃발은 승리의깃발, 영광의 깃발이 될 것입니다. 아멘. 제자 양성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매해 양들을 만나고, 일대일을 하지만 제자로 남지 않아서 고민이 많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말씀을 가르치고 제자는 세우지 못하는구나 한탄하여 지낼 때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제자 양성에 있어서도 하나님은 제게 깃발을 주셨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학 2:2b)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했기에 종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종이되어, 사람들의 종이되어 살아가는 게 제 몫이요, 직분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주님께서 이런 제게 복이 될지라 말씀을 더하여주셨습니다. 복덩이가 되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제가 캠퍼스에 복이 되고, 제자 양성에 복이 될 것을 믿습니다.주님께서 제게 주신 이 약속의 깃발을 높이 달겠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깃발을 달고 제자양성에 도전하고 또 도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로 이 고대 캠퍼스에 주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실패했습니까? 실패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실패를 해결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께 주시는 깃발을 높이 달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믿음으로 기도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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