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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새벽메시지 말씀/ 역대상 11:1-9 요절/ 역대상 11:9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사울과 그의 아들 이스보셋이 죽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왕 삼고자 했습니다. 거기에명분이 충분했습니다. 우선 다윗은 사울 왕 때에도 실제적인 왕으로 살았습니다. 군대 지휘관이 되어서 백성의 안일을 살피고 도와주었습니다. 그는 왕으로서 자격과 실력이 충분한 사람이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도 그에게 이스라엘의 주권자요 목자가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종 사무엘을 통해 기름을 부음을 받아서 하나님으로부터 이미 왕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실력 있고, 영적 권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인도 있고, 충분한 자격도 있었지만 급하게 나서지 않았습니다. 힘이 있다고 밀어붙이지도 않았습니다. 백성들에게서 인정을 받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죽고 유다 지파의 왕이 된지 7년 반만에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야만 했습니다. 7년 반이라는 시간은 결코 적은 시간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윗은 기다렸습니다. 우리는 조금 실력만 있어도 이내 교만해 지고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욱이 실력에 하나님의 뜻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더 기고만장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실력도 있고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지만, 겸손하게 기다렸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지만, 그 뜻이 온 백성들이 알 수 있도록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백성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다스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 한다면 그 뜻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입니다. 다윗에게는 이러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도 교회에 자라나는 지도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했습니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 5:5-6) 다윗은 기다렸고, 때가 되자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여서 그에게 기름을 붓고 언약을 맺어 이스라엘의 왕 삼았습니다. 사무엘을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 졌습니다. 왕이 되면 끝난 것입니까? 아닙니다. 왕이 되어서 무엇을 했느냐 어떻게 되었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사울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지만, 그의 삶은 비참했고, 그 백성 역시 이런 왕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을 사울과 달리 하나님을 가까이 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도 이런 다윗과 함께 하시고, 그를 더욱 강성하게 해 주셨습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해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성공을 부르짖습니다. 성공 신화, 성공 스토리 세상에는 각종 성공을 위한 별별 일들과 짓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누구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싶어하지 실패하는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경에서도 성공을 분명하고 아주 간단하고도 명료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성공합니다. 승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인생이 성공하는 인생이요, 승리하는 인생입니다. 이에 우리가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승리하고 싶다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만한 사람이 되고자 먼저 애를 써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아들 시므온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그렇게 잘 지내는 것 같지 않습니다. 누구랑 노느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쉬는 시간에 책을 읽는다고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반 아이들이 여러 명이 괴롭혔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범상치 않는 이름으로 놀림을 조금은 받겠구나 생각했는데, 조금 염려가 되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분리되어 읽기 편한 성경책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아들은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매일 아침 학교 가기 전에 읽습니다. 며칠 전 출근을 하고 있는데 버스 안으로 아들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제 사사기를 다 읽었다고 자랑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에 사사기를 다 읽었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물어보았습니다. 사사기를 통해서 어떤 하나님을 배웠냐? 어린 아들이 뭘 이해했을까 궁금도 했습니다. 그랬는데 아들이 말하기를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분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 대답을 듣고 짐짓 놀랐습니다. 이놈 참, 그냥 건성건성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학교 생활에 있어서 약한 시므온을 강하게 하실 분이시기 때문에, 아들이 또한 이를 영접하였는 줄 믿고 감사했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승리는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기인하는 줄 압니다. 아들이 이 하나님을 깊이 알고 배워가며,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고자 애를 쓰는 자로 성장해 가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기다릴 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인생은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분명한 방향 가운데 오늘 하루를 경주해 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우리와 오늘 하루 동행하실 것을 믿으며, 오늘 하루는 온전히 주님께 맡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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