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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2010년 8월 2일(월) 새벽기도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말씀: 시편 2:1-12 요절: 시편 2:4 오늘 말씀은 메시야 예수님에 대한 시편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세상의 심판권을 가지신 예수님께 입 맞추는 축복에 대해서 묵상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3절은 하나님을 떠나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세상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며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는도다” 그들은 세상의 창조자이고, 이 땅 가운데 그들의 생명을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서는 도무지 무관심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족쇄라고 생각하고 이를 거부하며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합니다. 바로 내가 세상의 왕이라며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사람들 위에 군림하여 자기 영광에 도취되어 버립니다. 비록 세상의 권세를 잡은 왕이 되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사람들은 자기 안의 소왕국에서 모두가 왕이 되어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기의 욕심대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원래 인간의 모습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을 좇아서 거룩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조적인 지성을 주시고, 완전한 자유를 주셨습니다. 에덴 동산이라는 완벽한 환경 속에서 하나님과 영원토록 대화하며 교통할 수 있는 지고의 행복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단지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이 모든 축복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이 축복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죄의 영향력은 참으로 심각합니다. 범죄한 인간은 점점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은 자를 대적하는데 이르게 되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의로운 제사를 지낸 아벨을 시기하여 그만 살인하고 말았습니다. 살인한 가인은 하나님 앞에 그의 죄를 진실하게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죄는 가인을 거치면서 점점 악화되어 갔습니다. 가인의 후예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적인 지성으로 뛰어난 인류 문명을 이루었지만, 하나님이 배제된 철저한 인본주의 문화를 만들어 내었을 뿐입니다. 그러한 문화적 바탕 위에 나타난 네피림과 니므롯과 같은 자들은 당대의 영웅이었지만, 그 내면에 사랑이 없는 무자비한 왕들이었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올라가고자 발버둥 쳤습니다. 바벨탑을 쌓으며 온 땅에 자기의 이름을 알리고 흩어짐을 면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인류 역사를 거치면서 끊임없이 반복되었으며, 오늘날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믿음으로 사는 삶을 싫어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평신도 목자님들은 술 문제로 늘 상사들의 눈치를 보거나, 핀잔을 듣기가 일쑤입니다. 저는 몇 달 전에 회사의 회식 자리에서 CEO로부터 “술도 안 마시는데, 술자리에서 무슨 재미로 버티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 들으면 정말 속이 쓰립니다. 어쩌면 이런 것들로 인해서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믿음의 중심을 지키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담대하게 직장 생활을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당하고만 있습니까? 아닙니다. 4절을 보십시오.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그들의 행동은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설치는 가소로운 장난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본적인 세상에 대해서 분을 발하시고 무섭게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대해서 회개할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끝까지 회개하지 않을 때 무서운 진노의 심판을 내리십니다.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을 홍수로 쓸어버렸습니다. 교만의 상징 바벨탑을 무너뜨리시고 사람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습니다. 음란으로 병든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셨고, 우상 숭배가 만연한 가나안 땅을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던 골리앗을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온 소년 다윗을 통해서 물매돌 한 방으로 거꾸러뜨렸습니다. 이렇게 세상에 대해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6절입니다.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하나님은 세상의 거짓된 군왕들과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참된 왕을 거룩한 산 시온에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은 어떤 분이십니까? 7절을 보십시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실 때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나님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께 세상 만물에 대한 통치권과 심판권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철장으로 내리치시면 세상 어떤 권세라도 견디어낼 재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권세는 무한하고 세상 권세는 이 그리스도 앞에서 참으로 미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제 세상의 모든 권세자들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행위대로 마땅한 저주와 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그들에게도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10절에서 12절에서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특히, 12절 전반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아들에 입 맞추라” 입 맞춘다는 것은 어떤 대상에 대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입 맞춘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영접하고 예수님 한 분만을 사랑하고 그에게 순종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 입 맞추고 여호와께 피하는 자는 진노를 면하고 영생의 축복을 얻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저는 얼마 전에 천원짜리 로또 복권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행운을 바라는 마음 반, 심심풀이 장난 반으로 이런 선물을 많이 하는데, 아무튼 혹시 나에게 거액의 당첨금이 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긴장된 마음으로 당첨 숫자를 보았지만, 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제 발로 찾아 가서 로또 복권을 샀습니다. 그런데 또 꽝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서 제 속에 일확천금을 누리고, 재물에 의지해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와 있음을 회개하고 더 이상 사지 않았습니다. 돈에 입 맞추고 싶은 마음 대신에 주님께 입 맞출 때 진정한 축복이 있음을 믿습니다. 이번 여름 수양회에서 부족한 가운데, 믿음으로 특송을 하고, 노바디 댄싱을 하는 가운데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가 제 영혼 가운데 충만하였습니다. 어떤 죄인도 용납하시고 정죄치 않으신다는 예수님의 용서의 음성을 새롭게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순수하게 예수님을 사랑함으로써 죄악된 세상을 이기고,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인격을 날마다 배우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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