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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때 정죄 받을 사람들
2009-06-10 누가복음 11:27-36 요절 35~36 심판때 정죄 받을 사람들 한 여자가 예수님을 깊이 칭송하였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잉태하고 젖을 먹인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마리아가 아이를 가졌을 때 천사의 말을 듣고 친척엘리사벳을 찾아 갔는데 엘리사벳이 성령 충만함을 받아서 마리아에게 여자 중에 네게 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마리아는 정말 여인으로써 가장 축복된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의 이런 말을 들으신 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왜 복이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은 겸손하게 먼저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 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것은 이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써 영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죄인 된 자신을 깨닫고 회개하고 복음을 영접한 자는 복이 있습니다. 마음속에 예수님을 품으면서 겸손히 십자가의 삶을 사는 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는 회개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복음을 영접하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대가 악한 세대이고 이 세대가 표적만을 구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세대에게 보일 수 있는 것은 요나의 표적 밖에는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요나가 사흘 동안 물고기 뱃속에서 지낸 것과 같이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은 후 사일 후에 부활할 것일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부활이야 말로 믿음 없는 세대에게 보였던 최대 그리고 최후의 표적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막상 말하기는 쉽지만, 당사자로써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실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믿음 없는 세대에게 자신의 목숨을 바치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향한 그의 순종으로 하나님은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시고 그의 보좌 우편에 예수님을 앉히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자신이 하신 말씀 그대로 죽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어 세상에서 가장 복 된자가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심판 때에 남방 여왕과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서 믿음 없는 사람들을 정죄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남방 여왕은 스바의 여왕을 말하는데 그녀는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이스라엘에서 2천킬로 미터나 떨어진 예멘에서 왔습니다. 이천킬로 미터면 서울과 부산을 다섯번 오갈 수 있는 거리인데 진리와 지혜를 향한 그녀의 열정과 노력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당시 유대인들의 태도와는 확연히 대조가 됩니다. 사람들은 그들 가까이에서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셨지만 그들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기적과 표적만 구했습니다. 어찌 보면 진리보다는 일자리가, 지혜보다는 처세술에 더 귀를 기울이는 요즘 세대와도 대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서에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극심한 죄를 지었습니다. 요나는 이들을 원수로 여기고 미워했습니다. 하나님이 요나에게 메시지 전하라고 하자 요나는 죽어도 하기 싫다고 막 발악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요나는 하나님의 주권에 못이겨 마지 못해 그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자 니느웨 사람들은 짧은 메시지를 듣고 단번에 회개하였습니다. 니느웨 사람 같은 이방인이고 죄인들도 회개 했는데, 예수님 시대의 유대 사람들은 요나보다도 더 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치 않았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이렇게 관심도 없고 회개치 않은 것은 표적이 적고 말씀이 은혜롭지 못해서가 아니 였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꽉 막혔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완악해서 말씀 듣고자 하는 마음을 완전히 닫은 것입니다. 애기들이 장난칠 때 귀를 막고 안들어 안들어 하고 막 소리 지르는 것 처럼 그들은 예수님께 마음을 완전히 닫았습니다. 예수님은 등불을 켜서 움속이나 말 아래 두지 않고 등경 위 높은 곳에 두는데 이는 그 집에 들어가는 자가 그 빛을 보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즉 형광등이 집안 제일 높은 천장 위에 있는데 이는 집안에 들어온 사람이 스위치를 켜서 어두운 집안을 밝히기 위한 것입니다. 만일 형광등이 찬장이나 장롱 속에 들어가 있다면 아무리 불을 켜도 집안이 밝아 질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등불과도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내 마음속의 벽장이나 찬장 같은 곳에 넣어 둔다면 우리의 마음과 인생은 어두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듣지만 정작 그 말씀이 진리이고 생명의 길임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말을 듣고 기억은 하고 있으나 그 말을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기억의 저편에 묻어 둔 자들 입니다. 이런 자들은 맨날 어둡다고 불평만 합니다. 예수님은 몸의 등불은 눈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눈이 밝으면 몸이 밝고 눈이 나쁘면 몸도 어둡다고 하였습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가운데 거하고 말씀을 귀담아 듣고 깊이 생각해서 깨우치면 세상의 진리와 가치를 꾀뚫어 보는 눈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그와 그의 주변을 밝히는 자가 됩니다. 예수님은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이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무엇을 뜻합니까? 저는 이 말씀이 죄인 된 자아를 발견하라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수님이 말씀이 우리의 마음속에 등불이 되셔서 비춰 주실 때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게 됩니까? 말씀 깨닫고 맨 먼저 그리고 아주 정확히 무엇을 꾀뚫어 보게 됩니까? 어떤 사람들은 남의 허물과 죄를 꾀뚫어 보는 도사가 되는 줄 아는데 그게 아닙니다. 나를 꾀뚤어 볼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안에 속해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보게 됩니다. 또한, 빛을 가리고 있는 수많은 장애와 벽들을 깨닫게 됩니다. 남에게 비난과 지탄 받아 마땅한 죄인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런 것들이 어둡고 더럽다고 나무라지 않으십니다. 왜냐면 이미 등불 되신 예수님이 우리의 내면을 환하게 비춰 주시기 때문입니다. 아니 우리의 내면뿐만 아니라 우리 온몸 전체를 밝혀 주시는 자가 바로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아들아 하고 달려와 집나간 더러운 아들에게 반지 끼워주고 입던 겉옷으로 그 초라하고 찟어진 옷을 덮어주고 감싸주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어떤 죄인이 되던 간에 예수님은 우리의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이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그 밝은 생명의 빛으로 죄인 된 자아를 깨달아 회개할 때 우리는 단순히 우리의 내면이 밝아 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빛이 우리의 내면만 비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온몸 전체를 비춰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온전하게 밝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나서 나는 정말 복된 자임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단순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영접하여 회개했을 뿐인데 예수님은 나의 내면과 내 삶을 밝혀 주시기 때문입니다. 2005년 여름 수양회를 통해서 은혜 받고 정욕으로 얼룩진 자신의 삶을 회개하고 캠퍼스에 말씀을 전하는 사명인의 삶을 결단 한 것이 굿 초이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무리 회개해도 여전히 내 내면에 죄의 소유욕이 있고 또한 어떤 때는 계속 실패하는 자신을 외면해 버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끝까지 이런 자를 큰 빛으로 붙들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나 같이 부족하고 능력도 없고 죄가 많아 실패하는 자를 덮어주시고 껴안아 주십니다. 나를 향한 예수님의 이 사랑을 체험할 때 내가 정말 복이 있는 자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어떤 죄인이 되었 던 간에 내 안에 예수님의 등불이 꺼지지 않고 빛나고 있으면 실패하거나 낙심치 않게 됩니다. 오히려 실패해도 낙심해도 예수님으로부터 더 위로 받고 다시 도전하고 힘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 마지못해 막 하다가 나중에는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기까지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통해서 그 말씀을 지킬 수 있는 자가 되니 오늘 말씀처럼 저에게도 복이 있음을 돌아 봅니다. 제가 등불되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복 받은 만큼 다른 이들에게 이 예수님의 빛을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말씀의 등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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