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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기이한 사랑
새벽기도 말씀 말씀/ 시편 17:1-15 요절/ 시편 17:7 주의 기이한 사랑 인생은 고해, 즉, 고난의 바다와 같다고 했습니다. 누구든 고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난 중에 가장 힘든 것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오해받고 이유없이 미움 받는 것이 아닌가 쉽습니다. 정직하게 살고, 착하게 살고자 하는 데, 이런 자신을 이용하고 짓밟고 괴롭힘을 당할 때엔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예전에 고향에서 오해받고 억울함을 당한 한 가정을 보았습니다. 동네에서 거의 쫓겨나듯 타지로 가야만 했습니다. 이사가기 전날까지 동네 사람들이 악하게 굴었습니다. 그 분은 오해하는 사람이 어찌나 미웠던지, 그날 입이 돌아가고 팔이 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억울하면 몸이 뒤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근래에는 자신의 무죄함을 알리고자 뛰어내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시의 저자인 다윗은 어떠했을까요? 다윗은 선한 양심을 가졌고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고자 애를 쓰던 사람입니다. 그는 시편 1편에서 고백한 것처럼,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말씀대로 살고자 하던 자였습니다. 정직한 사람이요, 의롭게 살고자 애를 쓰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요, 하나님의 명예를 사랑하고, 양을 사랑하고, 이스라엘 공동체를 사랑하고, 주께서 맡겨주신 일, 그 허락하신 그 위치에서 성실하게 자리를 지키며 충성하던 자였습니다. 그는 참으로 영혼이 순수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이런 그의 순수함을 짓밟고 짓 뭉게 버리려고 했습니다. 특히, 그보다 50살이 더 많은 그의 장인, 사울은, 스스로 그의 일생의 대적이 되어 그를 죽이고자 했습니다. 사울이 왕이고, 그는 신하이기에 아무도 그의 편에 서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와 함께 밥을 먹던 친구들이 그를 배반했습니다. 다윗은 다른 시편에서 고백하기를 부모도 자기를 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유없이 방랑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고향도 떠나야 했고, 목숨을 부지하려고 외국에서 미친 사람처럼 굴기도 해야만 했습니다. 그가 이 억울함과 답답함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습니까? 1.2 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 되지 아니한 입술에서 나오는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주께서 나를 판단하시며 주의 눈으로 공평함을 살피소서. “다윗은 공평한 재판관되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세상에서도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 있으면, 재판을 통해 항소합니다. 다윗은 누구보다도 상황을 가장 잘 아시고, 가장 정확하게, 가장 분명하게, 가장 공평하게 판결하시는 하나님께 소를 제기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되, 적당하게 하지 아니하고, 울부짖으며 부르짖어 부탁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서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사오니,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하지 아니하리이다“ 그는 하나님께 다시금 그의 무죄함을 아뢰었습니다. 주께서 이미 자신의 마음을 시험하시고 감찰하신 것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조사해 보셔서 알고 계시듯, 자신은 마음에 거리낌이 될만한 이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을 항변하였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응답하실 것을 알았습니다. 응답하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한 것입니다. 기도는 주께서 응답하실 것을 믿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구할 때 들으시고, 답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멘. 다윗이 이렇게 기도하고 간구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는 단순하게 응답 받는 것에서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합니다. 7-9절을 보십시오.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나를 눈동자 같이 지시키고 주의 날개 그늘아래에 감추사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다윗은 하나님의 기이한 사랑이 드러내소서하고 기도합니다. 그가 기도가 응답 받으며, 기이한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길 소망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기이합니다.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은 우리가 쓸만하거나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을 보십시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우리가 아직 하나님을 찾지도 아니하고 구하지도 않을 때 다만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를 일방적으로 죄로부터 건져내셨습니다. 이 하나님은 한번 구원해 주시고 방목하지 않으셨습니다. 계속해서 애정어린 눈으로 우리를 살피시고 지도하십니다. 마치 우리를 당신의 눈동자처럼 여기시고 지켜 주십니다. 눈동자에 뭐가 들어갈랑 싶으면, 순간적으로 반사적으로 눈꺼풀이 깜빡거립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우리가 위험하고, 위태하고, 곤란한 지경에 빠질랑 싶으면 반사적으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주님의 눈은 항시 우리를 주목하고 계십니다. 또한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것은, 그만큼 섬세하고 각별하게 신경쓰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더욱이, 하나님은 주의 날개 그늘 아래 우리를 감추심으로, 우리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 사단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 우리의 호흡을 지켜주십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이 기이한 것은, 이성적이기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논리로 이해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으나, 그것이 주님의 사랑인 줄은 누구도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그 사랑이 기이합니다. 나를 향한 그 사랑, 나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 그 사랑이 그러합니다. 하물며, 이 아들을 우리에게 내어주신 그 분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더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그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이 기도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완벽한 보호의 요청이자, 우리가 주님을 자극하는 가장 강력한 간구입니다. 우리가 혹 기가막힌 웅덩이에 빠져 있습니까?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나를 향한 주의 그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지난 해 이맘때 즈음 회사에서 억울한 상황으로 인하여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우연인 지, 수양회 말씀 강사가 확정된 후 그 때로부터 한 달간 전 팀장님이 저를 모질게 훈련하셨습니다. 제가 작성한 명세서 품질이 B급이라며 면박을 주고, 한 번은 2시간 동안 세워놓고 검수를 하기도 하셨습니다. 회사 메인 고객인 삼성 담당자의 평가는 회사에서 가장 잘한다고 칭찬 받는데, 전 팀장님은 외부 평가는 그 쪽 평가이고 내부 평가가 중요하다며 억지 주장을 펴셨습니다. 결정적으로, 품질 향상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그 시간에 USP(미국 특허)를 하나 더 보라고 했습니다. 그 분으로부터 이 말을 듣는 순간 사단의 역사구나 직감하고 영적 싸움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수양회 강의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전 팀장의 갈굼은 계속되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화도 나고, 욕도 나왔습니다. 그 분은 마치 제가 회사에 있어서는 안될 사람 취급하였기에 눈물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게 계속되는 시편 말씀으로 위로하시며,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붙들고 믿음의 투쟁을 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수양회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제게 기이한 사랑을 많이 베풀어 주셨습니다. 수양회 이후, 삼성 담당자로부터 S급 요원에게만 맡긴는다는 중요건을 제 이름을 지목하여 수임되는 일들이 연달았습니다. 이로 전 팀장님의 이유없는 갈굼도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시점,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최근 삼성에서 삼성일을 하는 모든 200여명의 명세사들을 평가하였는데, 회사에서 1위이고, 전체 순위도 굉장히 좋아서 S급 요원으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S급 요원이던 전 팀장님이 B급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로 회사도 놀랐습니다. B급 취급받던 자는 S급 요원이 되고, S급 요원이던 자는 B급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일을 생각하면, 모르드개와 하만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께 그 택하신 자를 어떻게 보호하시고 어떻게 높이시는가를 깊이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일이 저의 지난 5년 직장 생활의 열매로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을 믿습니다. 사실 제가 객관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평가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움직이사 높여 주셨음을 압니다. 제 실력은 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이 일로 5일 동안은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그 일이 너무 놀랍고, 기이하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 앞에서 살고,. 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다는 사실이 제게 너무 행복입니다. 제가 이 하나님에 주이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기도하며 매일을 경주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 주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주님께 우리가 어떤 간구, 어떤 기도를 하겠습니까? “주님, 나를 향한 주님의 그 기이한 사랑, 양을 향한 주님의 그 기이한 사랑, 이 모임을 향한 주님의 그 기이한 사랑,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그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이러한 기도를 주께 드리고 응답받는 귀한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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