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단을 헐고 주상을 깨뜨리고
제단을 헐고 주상을 깨뜨리고 ▣ 말씀 / 신명기 12:1-32 ▣ 요절 / 신명기 12:2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랫니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에 이르기 전 그들이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민족들이 섬기는 곳이라면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파멸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높은 산과 작은 산에 신이 있다고 여겼고, 푸른 나무와 고목들을 신성시했습니다. 오래되고 크고 신비로워 보이는 자연을 신으로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런 곳에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심으로써 자연을 섬기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드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장소에서 제사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열 두 지파 중 한 곳에서 하나님이 정해주신 장소에서 번제와 희생제물과 십일조와 거제, 하나님께 드릴 아름다운 서원물을 드리도록 했습니다. 제사가 끝난 뒤 남은 제물의 고기를 먹을 때는 자녀들과 노비들과 함께 먹도록 하였고, 기업이 없던 레위인들과도 같이 먹도록 함으로써 신앙 공동체로서 사랑과 화합을 잘 이루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먹되 그 생명되는 피는 먹지 말도록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정하신 장소에서 제사를 드리고, 그 제물을 먹되 만일 그 장소가 거주지에서 먼 경우에는 각 성에서도 그 제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섬기고 제사하는 장소를 정하심으로 신앙이 변질되거나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막고자 하셨습니다. 신앙의 동질성과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성을 유지하고 믿음과 헌신을 가르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거주하게 되었을 때, 그들의 신들의 자취를 밟다가 올무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하십니다. “너는 스스로 삼가 네 앞에서 멸망한 그들의 자취를 밟아 올무에 걸리지 말라 또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 하나님은 가나안이 섬기던 우상과 그 문화 자체를 이해하고 탐구한다는 목적으로 가까이 하지 말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하나님보다 우상을 근본 좇고자 하는 죄악된 속성이 남아 있음을 아셨습니다. 하나님보다는 우상을 섬기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좋아 보이고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이기 때문에 이를 수용하거나 좇아가기 쉽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우상을 멀리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 우상들을 깨뜨리고 파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상들은 탐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깨뜨리고 파해야 할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법도대로 당신을 섬기기 원하십니다. 이는 신앙의 변질되거나 나름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막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공동체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또, 하나님은 우상의 요소들을 멀리하고 우리 안에 그러한 요소와 문화들을 찾아내어 온전히 제거하도록 하심으로 더욱 하나님과의 깊은 신뢰와 사랑의 관계성을 유지하고자 하십니다. 내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더 간절히 찾고자 하는 것을 방치하고 그것이 무엇인가 더욱 탐구하게 되면 우리의 마음은 더 하나님께로부터 멀어 지고, 올무에 걸려 실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마음의 제단에 늘 말씀을 충만히 공급하고 그 법도를 좇아 하나님을 섬기며 다른 우상의 잔재와 요소들이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각자의 순수한 신앙을 변질시키는 요소들이 있는지 늘 깨어서 돌아 보고 이를 철저히 파멸하고 깨뜨림으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성이 날마다 더욱 깊어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을 통해 제 안에 하나님만을 더욱 사랑하고 붙들도록 하지 못하게 하는 우상의 요소들이 많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피곤하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기도하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투쟁하기 보다는 쉬고자 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제 안에 영적 갈급함이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예배에 대한 감격도 많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 가운데, 하나님 보다 여전히 세상을 사모하며 그것을 탐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음을 회개합니다. 또한, 이런 요소들을 방치하며 즐기고자 하는 마음을 회개하고 철저히 파멸하고 깨뜨림으로 하나님 한 분을 순수하게 찾고 사모하는 내적 정화운동을 끊임없이 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양식 말씀을 매일 꾸준하게 써서 먹음으로 제 마음의 제단에 끊임없이 말씀을 공급하고 주말에라도 새벽기도에 동참하여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안에서 영적 스피릿과 힘을 충만히 덧입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