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주의 본분
새벽메시지 말씀/ 에스겔 45:1-25 요절/ 에스겔 45:17 군주의 본분 “군주의 본분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명절과 초하루와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한 명절에 갖추는 것이니 이스라엘 족속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을 갖출지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앞에 두고 서로 누가 크냐를 싸웠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라를 얻게 되면, 자기들이 한 자리씩 차지할 것이고, 내가 과연 무슨 자리를 차지할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심지어 어머니를 이용하여 예수님께서 주의 좌편과 우편을 달라는 청탁까지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막 10:42-45) “너희가 아는 것처럼 이방 사람들의 통치자라는 사람들은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한다. 고관들도 사람들에게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누구든지 너희 중에서 높아지려거든 종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너희 중에서 첫째가 되려거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인자는 자기 생명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왔다.예수님께서는 지도자상에 대한 전혀 다른 가치관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은 섬기는 지도자였습니다. 실상은 지도자가 아니라 종이 되어 섬기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군주가 해야 할 일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제사장과 레위인들과 같이 땅을 분배 받고, 하나님의 백성을 그 땅에서 섬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령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이전 왕들은 자기 욕심을 채우고자 강포하게 백성의 것을 수탈해 갔습니다. 백성을 속여 자기 배를 채웠습니다. 10절에 보면, 저울이 공정하지 못했고, 에바가 밧이 공정하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 동역자가 경동 시장에서 오징어채를 샀습니다. 오징어가 잘 안잡힌데가 중국인들이 오징어를 즐기기 시작하자 오징어채 가격도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500 그램을 샀는데, 집에 와서 재보니 400 그램이었습니다. 질 좋은 것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갔는데, 돌아오는 것은 그에 따른 배신감이었습니다. 저울이 공정하지 못하면 화가 납니다. 차라리가 500 그램을 주고 가격을 올리지, 싼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하여 얼마의 이를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정말 화가 났습니다. 신뢰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안심하게 거래하며 살아가게 하는 것은 지도자가 해야 할 마땅한 일 중에 하나입니다. 둘째로, 예배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요절 말씀인 17절을 다같이 읽어 보시겠습니다. “군주의 본분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명절과 초하루와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한 명절에 갖추는 것이니 이스라엘 족속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을 갖출지니라” 이스라엘은 다양한 절기가 있습니다. 유월절, 초막절 등 큰 명절들이 이 있고, 매달 초하루와 안식일이 있습니다. 이러한 절기 때마다 다양한 종류의 제사가 이루어집니다. 번제는 제물을 태우는 제사이고, 소제는 가루를 내어 바치는 제사이고, 전제는 부어 드리는 제사이고, 화목제, 속죄제, 감사제 등 많은 제사들이 있습니다. 군주의 본분은 이를 잘 준비하는데 있습니다. 오늘날도 말하면, 예배 환경을 잘 준비하는 것입니다. 자기 백성이 베스트의 환경에서 베스트로 주님께 예배할 수 있도록 환경을 준비시키는 일입니다. 우리가 목자가 되어서 양을 섬긴다고 섬기는데, 목자된 우리의 본분이 무엇이겠습니까?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실제적인 삶을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한만큼 벌 수 있도록, 그들의 노력한 만큼 거둘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길 원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영적 삶에 있어서 자기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그 환경이 준비되길 원하셨습니다. 목자가 되어서 양을 섬긴다는 것도 이런 의미가 있지 않은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양들이 실제 삶속에서 믿음으로 살 때 만족함을 누리고 합당한 열매를 거두도록 돕는게 목자입니다. 아울러 양들이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는 삶을 잘 돕는 것이 또한 목자의 일입니다. 어느 것 하나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돌이켜 보건대 저의 목자 생활을 주로 1 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마음을 얻고, 관계성을 유지하는데는 좋으나 정말 중요한 영적으로 사람을 돕는데에는 참으로 많은 실패를 경험하였으면 또한 하고 있습니다. 제가 목자가 되어서 양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 지, 목자의 본분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됩니다. 예배하는 그 한 사람이 되도록 돕는데 애를 쓰는 그런 목자로 성장해 가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에 대하여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셨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섬기는 자로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우리를 불러주신 그분의 목적을 잊지 아니하길 기도하며, 오늘 하루가 그 부르심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