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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을 분별하라
본문: 요한일서 4장 1절-6절 요절: 4장 1절 요한 일서 3장까지는 형제 사랑이 강조되어 오다가 4장부터는 영을 분별하라는 말씀 즉, 하나님을 아느냐 모르냐에 대해 초점을 맞춰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여기서는 사람들이 영이라 하면 무조건 따르고자 하는 경향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복음 신앙이 자리 잡고자 할 때 거짓 선지자들에 의해서 영지주의와 같은 이단사상이 난무했습니다. 겉으로는 신령한 것처럼 보이는 이단 사상을 맹목적으로 믿기 쉬울 때 그리스도인들은 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인지 시험해야 합니다. “시험하다”는 말은 구분하기 곤란한 것을 검사할 때 쓰는 말입니다. 교묘하게 비슷한 듯 다른 영들을 시험하고 검사해야 합니다. 그 기준이 무엇이 됩니까? 바로 영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아닌 지가 기준이 됩니다. 그렇다면 영이 하나님께 속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말씀은 4장 2절에서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 증거된 대로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의 본질을 취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육신으로 오신 것, 즉, 첫째로 예수님께서는 본래부터 계신 하나님이시며, 둘째로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두 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이 하나님께 속한 영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단 사상은 이 두 사실 중 하나를 부정합니다. 이단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보면, 다를(이)에 끝(단)입니다. 즉, 비슷하게 보이지만 교묘하게 끝이 다른 것입니다. 영지주의는 예수님의 인간됨을 부인합니다. 통일교는 예수님을 실패한 메시아라고 하며, 여호와증인은 예수님을 인간이라고만 규정합니다. 유니테리안이라는 이단은 삼위일체를 인정하지 않아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신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 말씀에서 분명히 하고 있는 조건을 불완전하게 충족하는 적 그리스도의 영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영입니다. 4절을 보십시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여기서 “저희”는 1,2,3절에서 언급된 적그리스도의 영을 가진 거짓 선지자를 말합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녀들은 이 거짓 선지자들을 이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Have overcome” 이라는 현재 완료형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상태의 일회성, 단기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상태가 완료되고 미래에도 지속 될 것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 속한 이들이 거짓 선지자들을 이겨왔고 앞으로 이길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이는 거짓 선지자들은 세상에 속해 있고,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께 속한 자는 세상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승리가 보장된 싸움에 들어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며, 육체의 몸을 입어 오신 것을 시인하는지와 더불어 적그리스도를 구별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5,6절에서 볼 수 있듯이 사도의 말을 듣는지 안 듣지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5,6절을 보십시오. 4:5 저희는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4: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 세상에 속한 이들은 하나님이 없는 인간 중심적이고 세속적인 이야길 좋아합니다. 하나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속한 이들은 사도의 말 즉, 말씀에 관심을 갖고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지 안 듣는지에 따라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요한이라는 이름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이단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었는데, 명쾌하게 답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단이 왜 잘못되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저는 이기적인 인간의 욕심으로 말씀이 변질되었기 때문이라고 밖에 대답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해 기준을 분명히 세우고 구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영은 “첫째로 예수님께서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시다. 둘째로 이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다.”는 두가지 말씀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것은 적그리스도인, 거짓 선지자, 이단 사상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함을 또 한번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영적인 문제는 명확한 기준이 없이는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고, 맹목적으로 아무 말이나 믿기 쉽습니다. 여호와의 증인과 같이 이단에 빠지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한 때는 교회에 다니며 말씀을 읽던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이 증명해줍니다. 또한 예수님을 왜곡해서 보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4대 성인 중 한 명과 같이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예수님을 긍정적으로 보기에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여기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말씀을 정확하게 읽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이니이다”라는 말씀과 같이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누구신가를 끊임없이 정확히 알아내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저희가 다만 말씀에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에 주의 깊게 살펴보고 듣고 깨닫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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