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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새벽메시지 말씀/ 호세아 11:1-11 요절/ 호세아 11:8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성경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참 많아 나옵니다. 물론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은 모든 것을 다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추셔서 사람이 되셨다는 것, 그 생명의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위해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이해할 수 장면을 저보고 꼽아 보라고 한다면, 저는 압살롬의 죽음 앞에서 문루에 올라가 올라가서 우는 다윗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압살롬이 어떤 사람입니까? 자기 마음대로 형을 죽였습니다. 교활하게 이스라엘의 마음을 훔친 자요, 아버지를 반역하고,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되고자 한 패륜아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다윗 왕국은 둘로 나뉠 만큼 심각한 내상을 입었습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이런 패륜아의 죽음 앞에서 대성통곡하였습니다. 사무엘하 18:33 이렇게 다윗의 마음을 기록했습니다.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아버지의 마음으로 단순하게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그래도 그 나마 아버지의 마음으로 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은 그 근본이 긍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는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형편이 어떠했습니까? 2절을 보십시오. 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했습니다. 마치 이스라엘은 엇나가길 잘하는 우리의 2세와 같습니다. 하라고 하면 오히려 안합니다. 나오라고 하면 오히려 딴데 갑니다. 성경을 안 가르친 것도 아닙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렇습니다. 혹시나 다른 데로 갈까봐 사람의 줄, 사랑의 줄로 이끌었습니다(4절). 사람의 줄이라 함은 짐승의 올무와 대조되는 것입니다. 짐승을 어떻게 끌고 가는지 상상해 보십시오. 코뚜레를 만들고, 코에 뀁니다. 거기에 줄을 매어 달고,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갑니다. 끌려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그렇게 이끄시지 않으셨습니다. 끊을 수 없는 사랑의 줄로 매어 이끄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멍에를 벗겨주고 자유함을 주고, 배불리 먹을 것도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이 죄된 본성을 좇아, 탐욕을 부리고, 음란하게 우상 숭배의 죄에 빠져,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회개하기를 싫어했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을 앗수르에게 넘기셨습니다. 경우 없고, 형편 없는 백성의 최후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는 것을 말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이렇게 형편없는 이스라엘 백성을 어떻게 부르십니까?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려 내셨다고 하십니다. 7절을 보십시오. 나는 모르는 백성, 나와 상관없는 백성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분명하게 “내 백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들”, “내 백성” 이라고 부르시는 이유는, 그들에게 여전히 하나님께서 소망을 두고 계시다는 말입니다. 제사장 나라요, 거룩한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꿈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소망을 두신 백성이요, 희망을 두신 백성이십니다. 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은 변하질 않으십니다. 8절을 보십시오. 주님은 이렇게 형편없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당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쏟아 내십니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이 구절에서 “어찌”(How)라는 의문사가 무려 4번이나 나옵니다. 수사학에서 4번을 거듭 사용한다는 것은 완전한 강조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하나님 사랑의 완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긍휼이 불붙고, 이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긍휼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앗수르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징계하시지만, 다시금 이스라엘을 모으고 회복시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가 섬기는 양들을 보면 정말로 소망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같은 죄에 번번이 빠지고 넘어지는 형편없는 자신에게 절망이 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목자라고 불리지만, 심지어 양도 치지만, 정말 그럴 때가 많습니다. 이때 무엇을 바라보아야겠습니까? 우리를 보시고 긍휼이 불붙듯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봐야겠습니다. 우리에게 두신 하나님의 소망, 하나님의 희망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변할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칼이랴 ...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니라”(롬 8:35-39) 우리가 어떤 처지와 형편에서도 이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긍휼하심을 붙들고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아 와야겠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나와 같은 자를 자녀로 삼아주시고, 캠퍼스 목자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변개함이 없는 줄 압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망과 비전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엇나갈 때, 하나님의 마음은 늘 긍휼로 불붙듯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우리가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그런 오늘 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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