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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말씀/ 누가복음 7:18-35 요절/ 누가복음 7:32 18절을 보십시오.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때는 요한의 시대가 끝이 나고 이제 예수님 중심의 복음사역이 시작된 때였습니다. 당시 세례요한은 헤롯 왕의 죄를 책망하다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때 요한의 제자들이 그를 찾아가 “ 스승님 예수라고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 말씀을 전하더니 여러 병자가 낳고 죽은 자도 살아나는 이적이 일어나고 있어요” 그러자 요한이 그의 제자 둘을 예수님께 보내면서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며 물어보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서 요한이 제자들에게 왜 이런 질문을 물었던 것일까요? 이는 요한이 그 분이 하시는 역사에 대해 이 땅에 오실 메시아가 아닌지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이제 감옥에 곧 죽습니다. 동시에 그의 복음사역도 끝이 납니다. 요한이 없다면 많은 사람들이 죄에서 방황하고 절망 가운데 빠져 살게 됩니다. 그는 여기서 복음 사역이 끝이 나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는 역사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신앙의 회의감과 여러 염려와 근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의 제자들이 이런 메시아 적인 사역과 이적을 요한에게 고했을 때 요한은 내 뒤에 오실 그 분이 바로 메시아가 아닌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의 대답이 어떠합니까? 22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예수님이 전한 이 메시지는 요한으로 하여금 예수님이 진정 메시아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역사가 끊기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운데 예수님의 복음역사로 하나님 역사는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이루어 가는 것을 알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23절을 보십시오. “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예수님께서 자기로 인해 생기는 실족의 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이제 주와 복음을 애써 오다가 요한처럼 상황과 환경이 좋지 않게 되거나 결과가 좋지 못하게 되면 신앙의 회의에 빠지고 염려하고 실족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열심히 충성했는데 학점이 좋지 않다거나 취직이 않되거나 직장에서 가정에서 핍박을 받고 사람들이 자기를 인정해 주지 않다거나 하면 실족하기 쉽습니다. 캠퍼스에서 양을 열심히 쳤는데 몇 일 못 가서 양들이 다 떠나 버리고 보이는 열매가 없을 때 목자는 목자의 삶에 대해 회의감이 들고 실패감 때문에 실족할 수 있습니다. 요한은 복음 역사를 위해 이 한 몸 바쳐 충성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감옥에 갖혀 죽게 될 형편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분통 스럽고 원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아마 이런 요한을 보고 “요한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야 권력 앞에선 힘도 없고 능력도 없이 그렇게 감옥이 있으니 말이야” 하면서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여겼을지 모릅니다. 요한도 이런 자신의 처지를 보고 실족할 뻔했습니다. 그러나 본문 말씀을 볼 때 예수님은 이런 요한에게 무엇이라 말을 합니까? 다 같이 25-28절을 잃어보겠습니다. 시작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 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서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예수님은 요한의 형편이 비록 좋지는 못하지만 그러나 그를 선지자 보다도 훌륭한 자라고 인정하시고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 하시며 그를 높이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상황이 좀 나쁘고 보이는 열매가 없다 할지라도 이로 인해 실족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고 높이신 다는 것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실족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세상 사람은 성공한 사람, 돈 많고 명예와 권력이 많은 사람을 인정하고 그들을 위대한 자로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주와 복음을 위해서 믿음으로 사는 우리를 인정해주고 세상 누구보다도 가장 위대한 자로 높이 세워 주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어떤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끝가지 믿음의 중심을 지킬 때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시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귀하게 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려운 상황이 닥칠지라도 실족하지 않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요한과 같이 복을 받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9절과 30절을 보십시오.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시니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예수님께서 한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병자를 고치고 많은 이적을 보이는 가운데 두 종류의 반응을 보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요한의 세례를 받고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을 의롭다 한 반면에 반대로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세례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습니다. 예수님이 이런 세대의 사람을 가리켜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32절을 보십시오. “비유하건데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러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하나님은 당시 세례요한을 통해 강력한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에 합당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세례요한을 떡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는 귀신들린 미친 사람으로 취급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예수님이 피리를 불렀을 때는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하면서 예수님을 탐식가요 술꾼으로 비난해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세리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즐겼지만 그들은 오히려 이런 예수님을 비난하고 복음의 합당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회개의 메시지를 전해도 하늘 나라 초청의 피리를 불러도 이에 합당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를 생각해 보건데 우리 역시 본문과 같이 복음을 듣고 이에 합당한 반응을 나타내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말씀을 보면서 두 가지의 말씀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 안에서 좋지 않은 상황일지라도 결코 실패가 없고 실족해서는 않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세례요한이 잡힐 때 요한의 구속역사는 이제 끝나고 버림 받은 것 같이 보였지만 그러나 예수님께서 요한을 대신해 하나님 복음사역을 이뤄 가시고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친히 요한을 훌륭한 자로 높이시고 가장 큰 자라고 여기신 것을 볼 때 그는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 진정 성공한 인생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예수님 안에서 행하는 나의 모든 일은 결코 헛되지 않고 비록 보이는 열매가 없을 지라도 하나님이 이를 보시고 인정하시고 높이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감사합니다. 제가 예수님 안에서 무슨 일에든지 실족하지 않고 믿음으로 사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둘째는 제가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합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만히 저를 생각해 볼 때 예전과 같이 말씀을 보면 새롭고 신기하고 무언가 보물을 발견한 듯한 말씀들이 이제는 좀 무덤덤해 지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했으면 마음에 회개할 거리가 있으면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회개해야 하는데 “ 이제는 회개해야지.... 잘 않되네...” 하면서 실제로는 회개하지 않는 제 자신을 보게 되고 또한 말씀에서 “믿음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다 되는거야” 하면서 아멘 결단하고 도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믿음으로 해긴 해야 하는데..” 하면서 실제로는 믿음으로 도전하지 않는 마치 마음의 나사가 하나 풀린 것처럼 맥이 없고 힘이 없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벌써 3월 중순이 되었는데 캠퍼스 신입생을 봐도 목자의 심정이 가질 않고 양들을 봐도 무덤덤해 지는 자신을 볼 때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문제의 식을 갖고 말씀 앞에서 자신을 잘 돌이켜 보고 회개할 죄 몫을 찾고 회개하며 복음의 합당한 자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식은 저의 마음에 불 같은 마음을 주셔서 엘리야와 같이 복음역사를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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