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음이었더라
새벽메시지 말씀/ 역대상 12:23-40 요절/ 역대상 12:40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음이었더라 “또 그들의 근처에 있는 자로부터 잇사갈과 스불론과 납달리까지도 나귀와 낙타와 노새와 소에다 음식을 많이 실어왔으니 곧 밀가루 과자와 무화과 과자와 건포도와 포도주와 기름이요 소와 양도 많이 가져왔으니 이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음이었더라” 최근 드라마 정도전이 굉장히 인기입니다. 지난주에는 정몽주가 이방원의 권력욕에 의해 선죽교에서 죽임을 당하고, 이성계는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양으로부터 선위를 물려받게 되는 과정이 전개되었습니다. 공신들은 옥새를 가져와서 이성계에서 옥새를 받아달라고 간청하지만, 정몽주의 죽음으로 왕위 찬탈의 오명을 뒤집어 쓴 이성계는 섣불리 옥새를 좋아라 받지 못하였습니다. 고려를 지키고자 하는 세력과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는 세력과의 헤게모니과 막바지에 치달았습니다. 민심이 아직은 고려 편이었기 때문에 이성계 역시 이를 누구보다도 잘 간파하고 있었기 때문에 왕위에 오르지 않고자 했습니다. 세상에서는 누군가 왕위에 오르면 누구는 기뻐하지만 누구는 슬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선거에서도 그렇습니다. 누군가 당선되면, 기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슬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다수결의 원칙을 타당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다윗이 만약, 다수결 원칙을 내세워 사울이 죽자마자 왕위에 스스로 올랐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민심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기다렸습니다. 때가 되자, 각 지파의 군대 지휘관들이 사울의 나라를 다윗에게 돌리고자 그가 있는 헤브론으로 나왔습니다. 용사들의 총계가 344,022명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3장을 보면, 사울이 왕이 되고 블레셋과 전쟁하러 나갈 때 이스라엘 중에 택한 3000명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는 정말 어마어마한 사람들입니다. 군대 지휘관들이 다윗에게 나아온 것은, 군권을 받아 달라고 요청한 것이요, 그들의 왕이 되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38절을 보십시오. “이 모든 군사가 전열을 갖추고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온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자 하고 또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한 마음으로 다윗을 왕 삼고자 하여” 헤브론에 나아온 자나 그렇지 아니한 자나 모두가 다윗을 왕 삼고자 한 마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40절을 보십시오. 다윗과 함께 있으면서 대관식을 했는데 온 이스라엘에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유다 지파 뿐 아니라 타 지파에서도 자발적으로 음식을 가져와 축제를 즐겼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윗을 왕 삼고자 하는데 온 이스라엘이 의견의 일치를 보았고, 또한 이로 인하여 그들 가운데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지도자가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해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 기쁨이 되면 누구에게는 슬픔이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도 백성들은 이를 뛰어넘는 지도자를 늘 사모하고 기대합니다. 그래서 선거할 때마다 속지만 또 다음 선거에서 또 다시 찍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다윗은 인간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이는 그가 백성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섬기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백성을 양삼고 그들의 목자가 되고자 했기 때문에, 백성들도 이를 알아준 것입니다. 양은 목자 냄새를 잘 맡는다고 했습니다. 삯군 목자인지 아닌지, 자기를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 맡길만한 목자인지 아닌지 양은 너무나 잘 압니다. 목자는 이렇게 경계 많은 양들을 편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 10:11)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선한 목자이십니다. 때마다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셨고,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셨으며, 우리에게 가장 귀한 것, 가장 좋은 것, 베스트의 것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신께서 그 생명을 십자가에서 내어주셨습니다. 나 한 사람을 위해 기꺼이 당신의 목숨을 내어주신 그분을 나의 왕 삼고, 우리의 왕 삼는 것은 매우 마땅한 줄 압니다. 우리의 왕은 예수님이십니다. 교회는 이 왕되신 예수님의 깃발아래 모인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을 왕 삼고자 하는 의견의 일치를 본 사람들의 모임이요, 예수님을 왕 삼고자 한 마음이 된 사람들의 모임인줄 압니다. 우리의 왕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하는 역사는 어찌보면, 예수님을 왕 삼도록 돕는 역사인 줄압니다. 한 영혼이 거듭난 예수님을 왕 삼고자 할 때,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이 되는 줄 압니다. 그런 점에서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온다는 것은 어찌보면, 그로 인하여 예수님의 대관식이 거행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경이로운 일이며, 얼마나 감격적인 일인지요? 이번 여름 수양회에서, 이번 요한복음 축제에서 이러한 역사가 충만하길 기도하며, 우리 안에 이로 인한 감격과 기쁨이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