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로마서2:1~5 요절 1절 -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하고 네가 핑계하지 못할 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이니라 오늘 말씀은 남을 판단하는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남을 판단한다는것은 남을 정죄하거나 비난 하는 것입니다. 남을 정죄하는것은 비교적 경건하게 살고 있는 도덕주의자 혹은 율법주의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죄 와 죄된 행위에 대해서 판단을 합니다. 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세상의 사람들에 대해서 판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아직 믿음이 부족한 양들의 상태와 행위에 대해서도 자신도 모르게 판단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죄악된 세상을 보면 판단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세상입니다. 가끔 케이블 방송을 보면 엑소시스트 즉 퇴마사들이 나와서 귀신을 쫓는다고 온갖 기이한 의식을 행하기도 하고 죽은 영혼을 무당을 통해서 불러 내어 그 가족들과 대화를 하기도합니다. 그리고 산에 있는 어떤 절에서는 ‘예수탄신 기념 49 재’ 를 지낸다고 대형 현수막을 쳐놓은것도 보았습니다. 저는 이 현수막을 보고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육신의 소욕을 좇아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대로 살고 있는 세상을 보게 됩니다. 돈만 있으면 육신의 쾌락과 정욕을 채우기에 너무도 쉬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시내에 가다 보면 곳곳에 ~방..~방.. 이 여기저기에 있는것을 볼때면 음란한 사회의 단면을 보는것 같아서 씁씁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물질주의가 팽배해져서 모든 가치기준이 돈이 되었습니다. 돈이 있으면 존경받고 돈이 있으면 성공을 한 것으로 간주되어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돈을 벌기위해 무슨 짓이든지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얼마전 ‘생활고로 인해서 신생아를 200 만원에 판 20 대의 부부’에 대한 기사가 인터넷에 머릿기사로 올라온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어찌 할수 없는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친부모가 신생아를 팔았다는것은 경악스러운 기사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상과 음란과 물질주의 판치는 세상속에서 ,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가는데 뭘..하면서 매몰되어 그들과 같은 죄를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때 정죄하는 마음이 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 로마서 2장1절 후반부를 보면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 네가 너를 정죄함이니 판단하는 네가 같은 일을 행함 이니라’ 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에서 판단하는 우리도 같은 일을 행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상숭배와 음란과 물질주의의 한가운데서 우리도 같은 죄를 짓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정도의 차이와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똑같은 죄 가운데서 심판받아 마땅한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에 매이고 남몰래 생각과 행위로 음란을 즐기고 돈이 많은 사람을 더 대단하게 보고 존경하기 까지 하게 되는 우리 자신을 보게 됩니다. 즉 이러한 죄문제에 대해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오십보 백보라는것입니다. 확실히 드러나는 죄문제에 대해서는 회개의 기회가 있지만 드러나지 않는 죄문제에 대해서는 자신도 잘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회개의 기회가 없기 때문에 더 심각한 죄문제가 될것입니다. 이처럼 남을 판단하는자는 하나님의 심판이 오히려 판단하는자에게 진리대로 임하게 됩니니다. 남을 판단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앞에 큰 죄를 짓게 되는것과 같습니다. 4절을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4절을 보면 남을 판단하는 자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을 멸시하는죄를 짓게 됩니다. 이는 사랑의 하나님을 부정하는것이요..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부인하고 오직 율법대로 판단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죄를 짓던지 간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심판을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시고 한번 더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몇 달전 고향 친구가 서울에서 일을 하다가 구속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서울에 연고가 없어서 변호사를 통해서 친구인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근 7 년만에 연락이 온것이고 또 구속이 되었다고 해서 저는 놀라서 변호사 사무실에 가서 그 친구에 대한 수사기록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수사기록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친구는 대부업법 및 직업안정법 위반으로 구속이 되었는데... 죄질이 안 좋았습니다. 힘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연 500% 정도의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었고 돈을 제때 안 갚는 사람들에게는 갖은 협박으로 돈을 받아내고 하였습니다. 강남의 고급술집과 연계해서 직업여성으로 하여금 고이율로 돈을 사용하게 하고 고리의 이자도 받고 직업여성들을 협박하기도하고 농락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이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수사기록을 보고 이 친구는 콩밥을 먹어봐야 정신을 차리겠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면회를 가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렇게 할것이 없어서 그런 짓을 했느냐..? 돈없고 아무 힘없는 사람들을 협박해서 돈을 버는게 어디 사람이 할짓이냐..? 한심하다.. 돈이 그렇게 좋으냐..? 너는 돈이라면 친구고 가족도 모두 버릴놈이다..는 둥..기타등등... 많은 비난과 정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친구의 일에 대해서 관여를 안할려고 했지만 그 친구의 어머님의 간곡한 부탁에 하는수 없이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재판과 합의관련해서 일을 봐주기는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친구에 대한 미움과 정죄하는 맘 때문에 내내 영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에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저도 그 친구와 정도의 차이는 있고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그 친구와 다를바 없는 죄악된 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저는 그 친구의 300 페이지 정도 되는 수사기록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 변호사로부터 수사기록을 받아와서 집에서 그것을 찬찬히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집에 있는 계산기로 그 친구가 돈을 빌려준 사람의 인원수를 계산하고 고리이자를 계산해보고 일수를 계산해서 도대체 부당이득 금액이 얼마되는지 계산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이대로 1 년동안 하면 수억을 벌수 있는 것을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마음에 ‘야...이거 정말 돈 되네...’ 하면서 기회가 되면 내가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지속적으로 했던 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저의 모습을 그냥 생각만 할뿐이라고 생각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하나님은 저에게 심판받아 마땅한 행위임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저도 이 친구처럼 상황이 안되어서 그런것이지 상황만 되면 그 친구와 같은 방식으로 돈을 벌고도 남는 자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에 대해서 말로 또는 생각으로 그 친구를 정죄한 것에 대해서 깊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남을 판단하기는 참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돌아보기는 참 어렵습니다.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는 것은 쉽지만 내 눈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합니다. 물론 선과 악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분별하고 악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것은 분명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남을 정죄하고 비난하는 일은 삼가야 하고 그 대신 자기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기회로 삼기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역사를 섬기고 구체적으로 열매맺는 삶을 살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한마디 : 판단하지 말고 자기를 살피기에 힘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