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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 직분 위임
제사장 직분 위임 말씀/ 출애굽기 29:1-14 요절/ 출애굽기 29:1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제사장 직분을 세우는데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사장 직분은 거룩한 직분이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거룩하게 세워져야 한다고 합니다. 먼저 수송아지를 머리에 안수하고 자신의 죄를 대속한 후에 직분을 감당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제사장 삼으시되 거룩하게 세우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제사장 직분이 계속해서 세워짐으로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함입니다. 1절 상반 절을 보십시오.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로 거룩하게 할 일이 이러하니...”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죄를 미워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죄인 된 인간은 함부로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도 만날 수도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스스로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돈과 쾌락과 우상을 섬기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세상과 교제하고 세상 가치관을 따라 살았습니다. 이런 인간은 결코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도 죄 때문에 섬길 수 없고 심판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죄 문제는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의 실존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고 교제할 수 있도록 속죄 제사의 규례를 만들어서 거룩한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죄로 인해 죽어가는 우리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끝까지 소망을 두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썩어 없어질 세상 것들을 섬기지 않고 제사장으로서 절대적으로 하나님만 섬기기며 살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고 만나며 말씀대로 살길 원하십니다. 또한 이 제사장 직분이 후대까지도 계속해서 세워지길 원하십니다. 둘째는 백성들을 돌보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의 죄를 담당하는 중보의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끊어진 다리를 이어주고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줍니다. 또한 제사장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거울이 됩니다. 백성들은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을 보고 만날 수 있습니다. 제사장이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이 듣고 함께 교제하며 세상 가운데 구별된 삶을 살게 합니다. 물질과 세속적인 세상에서 백성들을 지키고 돌보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귀하고 중요한 직분이라 할지라도 제사장이 먼저 거룩하고 구별되지 못하면 제 구실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백성들도 세속주의에 빠져서 죄로 인해 죽고 맙니다. 마태복음 5:8절에서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바꿔서 말하면 마음이 청결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볼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마음을 거울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 거울에 돈과 허영과 세속화에 물들여 있다면 그를 보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배우겠습니까? 그러나 제사장은 세상과 구별됨으로 이 시대의 등불이요 소망입니다. 제사장 한 사람의 영향력으로 양들의 영혼이 살고 죽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 많은 사람들의 제사장들입니다. 그러므로 늘 청결하고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기 때문에 우리도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가 많은 양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영광을 나타내고자 한다면 매일 아침에 일어나 씻고 정결하게 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늘 깨끗이 닦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약시대 때는 짐승을 잡아서 죄를 대속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우리의 대 제사장으로서 그 분께 나가기만 하면 죄 사함을 얻고 깨끗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양들의 목자요 제사장으로서 먼저 자신을 살피고 주님께 나아가 회개하며 구별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널리 비추고 거룩한 영적 제사장들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오늘날 얼마나 거룩한 삶을 살길 원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출 퇴근을 하면서 지하철에서 씻지 못한 거지를 무심코 지나치다가 이 말씀을 보니 오늘날 내가 영적 거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아침에 일어나 씻고 청결하게 하는 일은 내가 하루 동안에 만나고 함께 일하게 될 사람들 간의 기본예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깨끗한 사람, 깨끗한 곳을 찾습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것을 결코 좋아 할리 없습니다. 하물며 거룩하신 하나님은 어떠하겠습니까? 하나님도 깨끗하고 정결한 자를 찾으시고 그와 가까이 하고 싶을 것입니다. 이런 자를 통해 자신의 일을 맡기고 함께 일하길 원하실 것입니다. 제가 외적으로 보이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매일 같이 예의를 잘 지키는 것 같은데 내적으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의를 잘 지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가정 가운데 아이가 늘어나면서 물질에 대한 욕심과 염려가 물밀듯이 확 들어왔습니다. 직장에서 선후배가 일을 잘 못할 때 이를 잘 품고 섬겨주기보다 속으로 그 사람을 좀 낮춰 보면서 스스로 잘난 양 내 의를 드러낸 일이 많았습니다. 내게 상처를 준 형제를 마음에서 깊이 용서하지 못하고 가까이 하지 않은 일도 많았습니다. 제가 이런 내면 상태로는 제대로 하나님을 섬길 수 없고 기도하며 양들을 돕고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예수님으로 부터 죄 사함 받고 이제는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섬기는 거룩한 제사장으로 세움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나 이 직분을 너무 가볍게 보고 내 마음과 감정대로 행해 왔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를 회개합니다. 제가 날마다 예수님께 나아가 회개하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깊이 용서하고 세상과 다르게 구별된 삶을 살기 기도합니다. 저의 내면에 있는 죄와 허물을 먼저 회개한 다음 깨끗하고 떳떳한 마음 자세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거룩한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위선적인 제사장이 아닌 거룩한 제사장으로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감사하고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를 어둡고 말씀이 없는 시대에 제사장이요, 목자로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제사장으로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과 구별되게 도와주십시오. 세속적인 세상과 구별 되서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마디: 거룩한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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