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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mk        
ㆍ작성일 2008-01-16 (수) 23:52
ㆍ분 류 깨르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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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몬떼레이에서 온 편지와 사진


멕시코 몬떼레이의 이갈렙 선교사님에게 온 편지 입니다.
2007년 역사 보고서도 보내주셨는데 아쉽게도 파일이 깨지네요.
편지와 사진만 올립니다. 기도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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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주님의 종 김모세 목자님께


2008년 요절 : “돌아오사 제자들의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자느냐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마가복음 14:37,38)

부요절 -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


   저희를 거룩한 나라, 제사장 백성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소망과 비전을 인하여 감사와 찬송을 돌려 드립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하심에 기초한 것이기에 변개치 않으며 우리의 상황과 조건에 상관없이 주어진 것입니다. 전세계에 있는 모든 선교 동역자들에게 올해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능력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지난 한해 안암골의 부르짖는 새벽기도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김모세 목자님께 충만한 말씀과 기도의 영을 부어주사 하나님의 기적을 안암골 가운데 드러내시길 기도합니다.

   김모세 목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9월 본국 방문후 연락을 드리지 못함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너무 기더리던 아빠의 직무를 힘겨이 감당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기쁨이요 감사제목입니다. 다은 그레이스는 잘 먹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도착할 당시 감기에 걸려 고생한 것 외엔 한번도 아픈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은이의 피부가 아토피가 되게 하심으로 이 딸의 인생 가운데 개입하셔서 당신의 일을 드러내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선하시기에 이 또한 저희들의 감사제목입니다. 저희는 더 심해지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기도할 뿐입니다.

   지난 성탄예배는 처음으로 저희 자체적으로 드린 예배였습니다. 이 예배에 천하보도 귀한 세자매님들이 참석하여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들을 향한 기도제목은 역사보고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안암골 신년 수양회 말씀을 저희도 공부하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저희 지부 요절 말씀을 공부합니다. 이 말씀들이 올해 저희들의 영적 방향이 되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하는 가운데 먼저 제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 본보기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벌써 3주차가 되어 가지만 기도하는 일이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기도시간을 사모하고 기도를 통한 은혜를 맛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를 방해하는 모든 것을 과감히 제거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사실 아직 새해 어떤 말씀이 저희들에게 좋을 지 고민하여 정하지 못했습니다. 성령께서 제게 어떠한 말씀이 저희에게 합당할 것인지 알게 하시고 새학기를 준비하도록 도와 주시길 기도합니다.

목자님의 저희를 향한 기도의 수고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과 기도제목은 보고서에 담겨 있습니다. 성령께서 목자님과 인원 사모님 리틀 모세와 늘 동행하시고 힘주시고 능력주시길 기도합니다.

멕시코 몬떼레이에서
이갈렙, 안나 페이스 엘리사벳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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