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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 엘리야 선교사님 발인예배 메시지
고 김 엘리아 선교사님 발인예배 메시지 메신저: 김베드로 선교사/Kiev, CIS UBF 일자:2010-01-25 <<산 소 망>> 벧전 1장 3,4절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2010년 1월 () 14:20분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김 엘리아 선교사님의 이 땅에서의 거룩한 순례자의 인생을 마감케 하시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된 자로서의 삶 또한 마감케 하시고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옮기시었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 고 김 엘리아 선교사님을 천국으로 환송해 드리며 이 땅에서의 마지막 작별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사람이요 좋은 남편이요 그리고 사랑스런 4 자녀의 훌륭한 아빠이셨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가까이 있을 때는 함께 웃고 멀리 있을 때는 여러모로 힘이 되어 주었던 그런 좋은 친구였습니다. 또한 방황하는 러시아 캠퍼스 영혼들의 좋은 목자요 성경선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한 번도 그와의 헤어짐이 이렇게 빨리 오리라 상상해 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님과의 작별은 슬픔과 아쉬움이 되어 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슬픔 속에서도 슬퍼하지 않을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고 김 엘리아 선교사님을 보내 드리기가 마음 아프고 안따갑지만 기쁨으로 보내 드릴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산 소망 때문입니다. 김 엘리아 선교사님은 1964년 11월 9일 한국의 한 시골에서 3남 2녀 중 4째로 태어 났습니다. 어렸을적부터 그는 신체문제와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 그리고 인생에 대한 허무 문제로 고통 하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1983년 대학교에 입학 하자마자 창세기 말씀 공부를 통하여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말씀을 영접하고 창조주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후 그는 거듭난 크리스챤으로서 열심히 전도하는 목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전도와 섬김의 삶을 통하여 많은 학생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1987년 대학 졸업 후에도 4년동안 광주 UBF(3부)에서 풀타임 목자로 학생 복음역사를 섬기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1장 5절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케 하나니" 말씀을 통하여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1991년 4월 27일 김 안나 선교사님과 러시아 선교 가정을 이루고 5월 18일 이곳 모스크바 선교지에 오셨습니다. 그는 "주께서 가라 하는 곳이면 그 어디든지 가리라"는 담대하고 단순한 믿음의 가진 분이었습니다. 그는 쿠테타의 어려움 속에서 개최된 1991년 제 1회 러시아 수양회에 참석하여 많은 러시아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간증하던 심정의 사람이요 엘리아와 같은 기도의 용사이었습니다. 동역자인 김 안나 선교사님과 16년간을 한결같이 모스크바 대학과 모스크바 교대 학생 복음 역사에 헌신하시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분의 믿음과 헌신을 축복 하셔서 여러 러시아 형제 자매들을 영적인 열매로 주셨습니다. 이후 2008년 10월 19일 미시스 센타를 개척하고 미시스 대학 및 미레아 대학 개척 역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또한 김 엘리아 선교사님은 자비량 선교사로서 한세 여행사를 비롯한 여러 비지니스를 통하여 물질자립을 하고 선교 역사를 지원하여 왔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김 엘리아 선교사님의 결코 포기치 않는 개척정신과 기도와 헌신을 기뻐하시고 슬하에 새벽이슬 같은 순결한 주의 청년들로 자라나고 있는 사무엘(13), 엘리아(11), 빌립(9), 요한(8) 의 4명의 아들들을 큰 선물로 주셨습니다. 엘리아 선교사님은 4자녀의 좋은 아버지이시고 좋은 남편이요 많은 사람들의 부담없는 친구였습니다. 러시아에서 어려움을 당한분들, 가난한분들, 병든 분들의 친구요 특별히 방황하는 캠퍼스 학생들을 위한 진실한 목자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는 자녀들하고 식사를 할 때면 하루의 피곤도 잊고 흥부와 놀부 등 많은 동화들을 재미있게 각색하여 들려주시던 자상한 아빠이셨습니다. 4명의 자녀들에게 너희들은 영원히 도망가지 않을 양이라고 말씀하며 "대장부가 되라"는 당부와 함께 이 4명의 자녀들이 장차 좋은 목자가 되도록 기도하여 주시곤 하였습니다. 그는 1991년 구 소련이 해체되던 시절 이 땅의 러시아 영혼들에 대한 상한 목자의 심정 때문에 안락한 고향을 버리고 이 땅을 찾아온 거룩한 순례자요, 행복한 예수님의 제자요,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었습니다. 광야와 같은 이 땅 러시아에서 영육간의 수많은 어려움을 뚫고 나와야 하는 험한 인생여정이었지만 그는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삶의 마지막까지 사명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는 진정한 사명인이었습니다. 저와 CIS의 많은 복음의 동역자들은 그와의 마지막 만남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불과 소천 2주전 엘리아 선교사님은 CIS 기도 모임에 비행기를 타고 오셨습니다. 수양회 내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를 원하였고 복음의 동역자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였습니다. 무엇을 위하여 왔고 무엇을 위하여 살다가 무엇을 하며 삶을 마쳐야 하는가를 알고 실천한 그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믿음의 헌신과 열정과 사랑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우리 UBF 공동체를 넘어서 이곳 모스크바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이제 그는 평소 입버릇처럼 "저는 이 땅 러시아에 뼈를 묻겠습니다" 말씀 하셨던 것처럼 이 땅에 그의 뼈를 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아 선교사님이 이렇게 아름다운 사명인의 삶을 살았다 할지라도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것뿐이요, 죽음이 진실로 모든 것의 끝이라면 우리 인생은 참으로 허무한 존재요 소망없는 존재일 것입니다. 그 모든 사람가운데서도 우리 신자는 더욱 불쌍한 자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 3:16)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3,4) 또한 주님께서는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성령께서 이 시간 저희 모두의 마음을 위로 하시고 이 말씀이 가르쳐 주시는 주님의 선하신 주권과 섭리에 믿음으로 아멘 할 수 있도록 도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든 믿는 자에게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분명한 산 소망이 있음을 감사 할 수 있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이 말씀이 사랑하는 남편과 아빠를 먼저 하나님 나라에 보내고 이별의 슬픔 속에 있는 안나 선교사님과 사무엘, 엘리아, 빌립, 요한 그리고 엘리아 선교사님의 아버지와 동생과 가족 친지들, 그리고 우리 모든 영적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이 되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는 김 엘리아 선교사님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전 세계에서 선교사님이 병상에서 하루속히 일어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의 바램과는 달리 그를 이 땅에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주님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밝고 순수한 마음으로 환하게 웃던 엘리아 선교사님의 모습을 더 이상은 이 땅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아 선교사님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우리곁을 떠나갔으나 이제 선교사님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의 품에 앉겨 영원히 주와 함께 거할 것입니다. 우리 앞서 먼저 그곳에 간 엘리아 선교사님은 이 땅에 남아 있는 가족들과 우리들이 가슴속에 산 소망을 간직하고 "왕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로 힘차고 꿋꿋하게 인생을 살며 예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충성된 하나님의 자녀들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랄 것입니다. 그리고 장차 주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예비하신 영원한 하나님의 집에서 우리가 다 함께 다시 만나기를 소망하며 우리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고인의 뜻을 받들 때에 김 엘리아 선교사님은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우리의 마음에 그리고 이 땅 선교의 역사에 값진 순교의 역사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을 따라 일어날 슬하의 4 자녀를 비롯한 또 다른 많은 헌신자들을 우리는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순교는 이 땅 러시아 및 CIS의 영적 부흥의 거룩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소천을 통해 서로가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인가를 또한 깨달았습니다. 복음의 동역자였던 김 엘리아 선교사님의 순교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저희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에 의지하여 그리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생명과 부활의 주님께 의지하여 우리 모두는 모든 아픔과 슬픔들을 이기고 부활의 찬란한 산소망을 노래 하십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산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벧전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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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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