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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라트비아 리가센터 역사보고
2009 라트비아 리가센터 역사보고 보고자: 김갈렙(라트비아) I 부 2009 년 역사보고 2009년 저의 개인요절 말씀은 마가복음 11장 22절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체험토록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기도하던 몰도바가 아니라 라트비아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라트비아로 인도하신 하나님 라트비아는 모스크바 센터 선교사님들이 비자문제로 한 번쯤은 다들 와보신 곳으로 친숙하며 기도의 명맥이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또한 카톨릭과 루터교가 전통적으로 강하여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국가(Anthem)의 제목도 'God bless Latvia!' 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교회에 다니는 비율은 7%에 불과합니다. 인구는 전체 2백 3십만명인데 1991년을 기점으로 계속 감소추세입니다. 인구 구성은 라트비아인 59%, 러시아인 28% 그외 백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등 13%입니다.남쪽으로 리투아니아, 북쪽으로 에스토니아, 동쪽으로 러시아 및 백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수도 리가는 발트해안에 위치하고, Daugava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입니다. 인구는 7십만명으로 발틱지역에서는 상트 뻬쩨르부르그, 스톡홀름에 이어 3번째의 규모입니다. 라트비아UBF는 1991년 황 진젠도르프•죠세핀 선교사 가정에 의해 처음 개척되었습니다. 이후 1992년 저의 동역자인 김 에스더 선교사와 현재 모스크바의 최 요나단 선교사가 후속 선교사로 합류하였습니다. 초기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여 20명대의 주일예배를 이루었고, 말씀에 은혜를 받은 한 양의 부모님이 헌금하여 리가도심 가운데 센터 건물도 구입하였습니다. 역사가 잘 성장하다 사단의 시험을 받아 황 진젠 선교사 가정은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김 에스더, 최 요나단 선교사는 모스크바 센터로 철수하였습니다. 이후 10년 이상 시간이 지나고, 하나님은 2009년 10월 30일 이 땅으로 저희 가정을 보내셨습니다. 둘째, 몰도바 선교를 위한 준비시간 저희 가정은 2007년부터 몰도바 선교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2008년 11월 키쉬뇹 선교 정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4박 5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 2차 선교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을 해소하고 하나님께서 이루실 새 역사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덧입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몰도바 백성의 순수한 내면과 친절함은 저희에게 많은 위로와 새 힘을 주었습니다. 선교여행을 통해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알고 영육간에 준비케 되었습니다. 몰도바는 자유로운 국가였지만 구공산권의 시스템이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제1당이 공산당이어서 일단 유학생 선교사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었습니다. 여러 대학을 알아보던 중 유일하게 응답을 한 대학이 몰도바 국제 자유대학(ULIM)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대학에 한국인 선교사가 외국인 담당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ULIM 대학 학부 1학년으로 들어가기 위해 2개월에 걸쳐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고 DHL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6년 동안 다니던 직장인 삼성전자에 사표를 내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와는 달리 몰도바는 유학생 비자를 통한 동반 가족 비자를 주지 않았습니다. 여름 수양회를 전후하여 동역자의 서류도 급히 준비하여 보내고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직장 노동비자로 러시아에 머물었던 저희 가족들은 제가 직장을 그만 두었기 때문에 10일내 러시아를 떠나야 했습니다. 아직 몰도바에서는 감감 무소식이고 러시아는 떠나야 하는 난처한 입장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믿음이 없어 하나님을 슬프시게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우리의 앞일을 맡기고 주신 휴가를 믿음으로 누리도록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러자 모든 불안이 사라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한국행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모스크바를 떠나기 전 정리해야 할 일들이 몇 가지 남아있었습니다. 살고 있던 아파트 짐 정리 및 매매 문제, 섬기던 요회 교통정리 외 소소한 생활상의 정리해야 할 일들이었습니다. 마침 여름 수양회 이후, 성령의 방향을 따라 모스크바 센터 요회개편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섬기던 물리기술대를 강화하기 위해 김바나바•루디아 선교사 가정이 합류함과 동시에 저희들이 살던 아파트로 이사옴으로 모든 일들이 한꺼번에 깔끔이 정리되었습니다. 저희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약 3주간의 한국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하나님은 풍성한 은혜와 좋은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안암센터를 시작하여 종로센터, 경성센터, 광주센터, 부산센터를 방문하여 다양하게 섬기는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UBF의 시온성인 광주에서 초기 미국인 선교사 무덤과 여수 손양원 목사님 순교 기념관 방문은 이 땅에서 순교자적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가 깊이 생각케 하였습니다. 또한 제2의 선교사 생활을 어떤 자세로 시작해야 하는지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리웠던 한국의 이곳저곳을 렌트카로 구경하며 영육간에 재충전을 온전히 받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몰도바 비자를 받기 위해 일단 1달짜리 관광비자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재입국하였습니다. 아파트를 내주었기 때문에 갈 곳이 없던 저희를 강 디모데•안드레안나 선교사 가정이 영접하여 한 달간 함께 사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몰도바 비자는 나올듯 나올듯 하다 결국 이민국에서 거절하였습니다. 이유는 애기를 데리고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느냐, 다른 목적으로 입국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들은 포기치 않고, 공부가 끝나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확인서를 공증받아 보내는 등 끝까지 믿음으로 도전하였습니다. 그러나 1달 짜리 러시아 비자가 만료되는 시점까지 응답이 없었습니다. 저희들은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몰도바 길을 막으시고 다른 길로 인도하시는 것으로 영접하고, 동역자가 17년전 처녀 선교지로 왔던 라트비아로 오게 되었습니다. 셋째, 가정교회와 2세 양육 10월 30일 새벽 5시 30분 김 스데반•엘리자벳 선교사 가정과 강 안드레안나 선교사의 공항 배웅을 받고 1시간 40분을 날아 저희들은 리가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홀홀 단신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미지의 땅에 저희들은 아침 일용할 양식모임을 적극적으로 이루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교회를 세우고자 하였습니다. 이틀 후 호텔에서 리가UBF 첫 예배를 신명기 6장 5절 말씀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새로운 사명의 땅 리가에서 하나님을 온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사랑코자 방향을 잡았습니다. 다음날 월요일에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 아파트를 보러 다녔습니다. 3개의 아파트중 가장 좋은 곳을 정하고 임대계약서에 사인하고 이사를 왔습니다. 아파트는 방 2개에 거실 겸 부엌으로 구성되었고, 시내 중심까지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위치입니다. 앞서 가셔서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의 단을 쌓았습니다. 어느정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후, 저는 남겨둔 짐을 가지러 혼자 모스크바를 다녀왔습니다. 이삿짐을 다 정리하고 보니 큰 여행가방으로 8개가 되었습니다. 무게로는 250 킬로그램이 넘었습니다. 기차 승무원이 받아줄 지, 국경통과시 세관원이 문제삼지 않을 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의 걱정과는 무관하게 일단 김 바나바, 강 디모데 선교사의 차량에 짐을 싣고 기차역에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승무원장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짐을 싣도록 하셨습니다. 국경 통과시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케 하셨습니다. 2주후에 러시아-라트비아 국경 통과 검사를 강화한다는 신문기사가 나왔습니다. 저는 또 한번 저의 삶에 개입하시고 섬세하게 도우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감사케 되었습니다. 짐을 정리하니 한결 사람사는 집 같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Jr.에스더가 이 짐들로 인해 한결 마음의 안정을 얻었습니다. 3개월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주거지가 여러 번 바뀌어 그녀는 불안해 하며,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과 가재도구들이 집안에 들어온 이후 이곳이 바로 우리집인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새로운 선교지로 나올 때 제일 걱정되는 일이 자녀 양육 문제였습니다. 아는 사람 한 명없이 새로운 곳에 애가 잘 적응할까?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하나? 러시아어, 라트비아어, 영어중 어떤 언어를 먼저 가르쳐야 하나? 등 쉽지 않은 과제들이 저희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가운데도 친히 개입하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줄 믿고 또한 기도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저희들은 어떤 정보라도 얻을 심정으로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 계신 강 스데반•마리아 선교사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분들은 CMI소속이지만 모임에 상관없이 저희들을 따뜻하게 영접하시고 여러 모로 섬겨주셨습니다. 리투아니아 시민권을 받은 사연, 양들을 섬기며 마음고생하고 또 이를 극복한 사연, 대학을 졸업한 장남 모세와 입학을 앞둔 차남 베드로를 통한 자녀 양육 이야기, 발틱 3국의 전반적 상황 및 라트비아 한인 이야기등 유익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II 부 2010년 비전과 전략 2010년은 라트비아 선교의 실제적인 원년이며 기초를 놓는 중요한 해입니다. 비전은 라트비아가 제사장 나라요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중장기 전략으로는 라트비아가 안디옥 교회와 같이 향후 발틱지역의 선교 교두보가 되는 것입니다. 올해 선교비전은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체험하자! 입니다. 구체적인 전략을 3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일대일과 제자양성을 위한 전략 (성경 학교와 수양회 Agenda) 리가에는 7개의 대학이 있습니다. 이중 라트비아 대학(LU)과 리가 기술대학(RTU)이 가장 규모가 크고 일차 선교대상입니다. 두 대학 모두 시내 중심가에 단과대별로 건물이 흩어져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봄학기 입학을 알아보니, 두 대학중 리가 기술대학이 긍적적으로 대답하며 서류를 제출하라고 하였습니다. 입학이 허용되면 2월부터 학기가 시작됩니다. 유학생 비자를 통해 가족 동반 비자도 순조롭게 받을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선교 초기에 많은 사람을 초청하려기 보다 한 사람의 아브라함과 한 사람의 사라를 세워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양들의 상황과 특징에 맞게, 필요하면 영어권 센터 성경 학교에도 참석하고, 또 러시아권 여름 수양회 참석등 때를 따라 성령의 방향에 순종하여 양들을 섬기고자 합니다. 둘째, 자립역사와 현지언어공부 라트비아는 2004년 EU에 가입한 이후 유럽의 수준에 맞추기 위해 모든 조건이 엄격해져 자립의 길이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여름 시즌중 관광 가이드를 하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이중 민박집 운영도 한 대안으로 기도중에 있습니다. 다른 발틱국가에 비해 라트비아는 러시아인 인구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러시아어가 공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수 라트비아인들은 자국어를 사용하며, 모든 안내문도 라트비아어로 표기되어 있어 현지언어는 반드시 공부해야 할 숙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눌한 혀를 풀어주시고, 굳어진 머리에 총기를 더하셔서 라트비아어 정복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2010년 연요절과 기도제목 리가 UBF 및 저의 2010년 연요절은 히브리서 12장 2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로 잡았습니다. 라트비아 선교를 시작하신 분도 예수시요, 또 온전히 이루실 분도 예수시니 제가 대장되신 예수를 놓치지 않고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2010년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매일 승리를 맛보는 기쁨의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은혜롭고 생명력있는 주일 메시지 2. 비자 문제 해결 및 물질 자립역사 3. 1명의 아브라함과 1명의 사라 4. Jr. 에스더 합당한 유치원 입학 5. 바이블 하우스 구입 한마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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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주
2010-03-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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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었는데 자세한 기도제목 정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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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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