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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을
새벽메시지 말씀/ 요한계시록 2:12-29 요절/ 요한계시록 2:25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한 형제가 부르심의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부르심이 무엇인가? 캠퍼스 목자로 부르심이 분명하다고, 힘을 주어 강조하고 메시지를 전하던 그 분은 어느 날까지 갑자기 말없이 사라지셨습니다. 이 일로 그 형제는 굉장한 충격을 받아야 했습니다. 한 목자님은 부르심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부르심은 붙드는 것이다." 붙들지 않는 부르심은 아무 짝에도 소용이 없다고 하시며, 열심히 전도하시며 일대일 하시며 양을 치셨습니다. 가끔 언제까지 목자 생활을 해야 할까 생각을 하곤 하는데, 한 목자님은 섬기는 양이 죽을 때까지라고 답을 하심으로 목자 생활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우리의 목자 생활, 신앙 생활의 끝은 우리 주님이 다시 올 때까지라는 것을 압니다. 끝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이요 충성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교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b) 버가모는 로마 황제이 신전을 최초로 세운 도시로써 일년 내내 황제 숭배를 했다고 합니다.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그 만큼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에 대한 핍박이 심한 곳이었습니다. 누구를 왕으로 섬기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되는 곳입니다. 안디바는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잡아서 충성된 증인으로 살다가, 순교했습니다. 그는 죽는 그 순간에서도 우리 주님을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살다가, 주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버가모 교회에도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었습니다. 밖으로부터 핍박은 이겨 냈으나, 안으로부터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발람의 교훈에 빠지는 자가 있었습니다. 행음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교도의 제사에 자신을 넘겨 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회적인 분위기, 모임의 분위가 탓하며 어물쩡 넘어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오늘날은 다양성을 강조합니다. 소수라고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진리이든 비진리이든 개의치 않고, 인권을 강조하며, 이런 인권에 문제 제기를 하면 가차없이 공격합니다. 동성애와 이단 사상은 이런 시대 분위기 속에서 교회 안에도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뿐만 압니다. 보이지 않는 맘몬 신에 넘어간 자들이 사실을 수두룩 합니다. 교회된 우리는 거기서 돌이켜야 합니다. 주님은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16)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이기는 그들에게는 감추었던 만나를 주십니다. 생명의 떡되신 예수님을 주시고, 그 안에서 풍성한 생명을 누리고, 행복을 맛보게 하십니다. 헛된 우상을 따르지 아니하고, 감추어진 예수님을 먹고 마시는 기쁨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은혜와 그분의 생명의 풍성함을 맛보고 감격하고 감사하는 이기는 자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에 있어서 칭찬 받을 만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책망할 일이 있었는데, 영적 분별력이 부족해 거짓 선지자 이세벨을 용납한 것입니다. 이세벨은 사탄의 깊은 것으로 성도를 꾀어서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했습니다. 사탄의 깊은 것은 그들이 기사를 추구하고 영적 체험을 강조하는 신비주의를 말합니다. 이런 것에 미혹될 때, 말씀이 뒷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제자 생활이 권태로워지고, 소감을 쓰고 발표하는 것이 무거운 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거짓 선지자에게 부화뇌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회개하도록 촉구하십니다.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그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열심으로 할 것이 있습니다. 25절 말씀입니다.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왜 굳게 잡아야 하는 것입니까? 이세벨의 유혹은 한 번만 오는 게 아닙니다. 죽을 때까지 계속 됩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 마귀는 세 가지 시험을 다 한 후 얼마 동안 떠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눅 4:13). 우리의 영적 싸움, 우리의 영적 전쟁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한 번 잡았다고 끝이 아니라, 계속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말씀, 우리에게 주신 바 그 복음을 굳게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존 뉴턴은 말년에 건망증이 심해서 사람들을 잘 알아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알고 있는 그 사실을 굳게 붙들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있지. 그것은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과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을 희생하신 내 구주라는 사실이지.” 정신없이 일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직장, 가정, 교회, 대학원 정말 하루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해진 루틴 속에서 뜻없이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을 보내고는 있지 않은지, 정말 주님의 기억하심이 전혀없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지 두렵습니다. 무엇을 퍼스트로 생각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 가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 제가 열심을 갖고 회개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회개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구주되신 예수님을 굳게 붙들어야 겠습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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