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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해 가는 이스라엘
새벽메시지 말씀/ 열왕기하 15:17-38 요절/ 열왕기하 15:27,28 몰락해 가는 이스라엘 “유다의 왕 아사랴 제오십이년에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이스라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이십 년간 다스리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하였더라” 한 친구를 알고 지낸지도 5년이 넘었습니다. 신입생 때 만나서 올 초 군대에서 제대하고 복학생이 되었습니다. 나름 찾아 다니고 기도하면서 섬겼는데, 학기초에 연락이 왔습니다. 네비게이토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축구를 유별나게 좋아한 친구였는데 네비게이토에서는 매주 토요일 축구를 하기 때문에 그곳에 자주 갔었는데, 돌아보니 결국 잘 놀아주고 함께 해준 곳으로 찾아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속마음을 나눈 친구라 조금 아쉬웠지만, 하나님께서 베스트로 그를 인도하고 계신 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들어보니, 고대 캠퍼스의 복음 사역은 근래에 네비게이토가 대세라고 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만나는 친구들을 다년간에 걸쳐 보면 다 한 사람 건너서 네비게이토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게 되니, 이 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캠퍼스의 복음 역사를 마음을 들여 섬겼는지 짐작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 한 알과 같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뿌려진 그 씨앗이 자라고 자라서 큰 나무가 되는 역사입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아닙니다. 결국에는 놀라운 생명의 열매들이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 역사 뿐만 아니라, 죄의 역사도 그렇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순간에 망하는게 아닙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이스라엘이 몰락해 가기까지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므나헴으로부터 시작해서, 브가히야, 베가, 그리고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짤막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왕들의 특징이 어떠합니까? 성경 기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평생 떠나지 아니하였더라”(18, 24, 28) 왕조가 바뀌고 여러 왕이 바뀌었지만, 이스라엘의 죄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로보암의 죄로부터 떠나지 못했습니다. 우상 숭배를 하고, 하나님 백성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것으로부터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징계의 매를 드실 때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그 때에 사람과 물질을 의지하는 데 바빴습니다. 이때 이 나라의 결국은 점차적으로 힘을 잃고 멸망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 절망적인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것입니까? 세례 요한도, 예수님도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25) 돌아서야 합니다. 사람과 물질을 의지하는 데서,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지만 작정하신 바를 이루시고 섭리하시는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삶속에서 그 분께 믿음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들려주신 그 말씀에 그분의 힘을 의지하여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일주일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하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한주 한주가 빨리 지나가고, 한달이 지나가고 그렇게 벌써 2019년도 5월이 되었습니다. 무력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삶이 맞는지 물음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갑자기 업무적으로 실수가 발견되고, 그 일이 불거져 마음에 폭탄이 터지고 이 와중에 정신이 번쩍 들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니까 안일했던 마음을 붙잡고 바짝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을 주시고 깨어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와중에서 복음장 말씀을 암송하게 되니까 내면에 힘이 솟았습니다. 또 문제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해결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보다 오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작년보다 올해가, 어제보다 오늘이 더 주님께 가까워지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영적으로 성장하길 원합니다. 제가 정신없다 정신없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르겠다가 나불나불 거릴 것이 아니라, 주님을 좀 더 주님을 좀 더 배우고 열망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점점 몰락해 가는 나라가 될 것인가, 점점 강성해져 가는 나라가 될 것인가는 현재 내 삶의 선택의 결과입니다. 말씀을 택하고, 말씀을 의지하여, 영적으로 강성해지고 하나님의 생명 구속 역사에 귀하게 쓰임받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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