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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시는 하나님
새벽메시지 말씀/ 시편 94:1-23 요절/ 시편 94:1 복수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 양들을 생각하면, 원수 마귀로 인하여 답답함이 밀려 올 때가 많습니다. 마흔을 넘으니까, 이러한 마귀 권세로 인하여 양들의 고생하는 점이 조금은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한 고통과 아픔이 제 마음으로 전달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도와야 할지, 나도 그러한데 어떻게 씨름하는 것이 최선인지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할 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양들과의 싸움이 아니라, 양들에게 역사하는 원수 마귀와의 영적 싸움이라는 것을 알지만, 참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기도만 하고 있는 자신에게 무력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비단, 이러한 처지와 상황은 양들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내 안에 역사하는 죄의 세력도 여전합니다. 또한 매스컴에서 연일 떠들고 있는 많은 사건들을 조금만 들어가 보더라도, 어떻게 저런 짓들을 저렇게 함부로 하고 살 수 있을까, 그 배후에 역사하는 사탄의 세력에 마음이 무겁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목자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의 시편 기자는 크게 두 가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첫째로, 자기 백성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두 번째로, 복수하시는 하나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도와 주십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로다” 자기 백성, 자기의 소유는 일차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셔서 당신의 소유 삼으셨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물 같은 재산으로 여기셨습니다. 그만큼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소유된 백성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무던하신 분이 아니십니다. 그가 겪는 어려움이 그의 죄로 인한 것이든 다른 사람의 죄로 인한 것이든 개의치 아니하시고, 결국에는 극복하도록 이겨내도록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시편 기자는 체험에서 이를 깊이 알았으며,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노래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영혼이 벌써 침묵 속에 잠겼으리로다.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고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17-19) 우리가, 우리가 섬기는 양들이 어떤 처지 어떤 형편에 처하든지, 우리를 향한 양들은 향한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사랑을 변함이 없으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주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나 여호와가 너희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 버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사 41:13-14) 둘째로, 하나님께서 원수에게 복수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불의에 대하여 반드시 당신의 진노를 나타내시는 분이십니다(롬 1:18). 행위대로 그 삶의 목적대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롬 2:7-8). 3절을 미루어 볼 때, 악인들은 그 악행을 하면서 심판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7절을 볼 때, 그 심판 역시 우습게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더디다고 없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악행과 죄악을 다 듣고 계시고, 다 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9절을 통해서 분명하게 변증하고 있습니다.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 반드시 듣고 본대로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원수 마귀가 날 뛰고 양들의 마음을 소란케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도 다 보고 계십니다. 우리 마음에 날 뛰고 있는 원수 마귀가 하는 일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다 듣고 다 보고 계십니다.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믿어야겠습니다. 우리를 양들을 도와주시고, 우리 원수를 멸하실 하나님을 우리가 붙들어야겠습니다. 이 하나님은 우리의 요새이시고, 우리의 피할 바위가 되십니다(22). 말씀을 맺겠습니다. 신앙 생활이 신앙으로 되어야 하고, 목자 생활 역시 신앙으로 되어야 한다는 아주 평범한 진리를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살고자 할 때, 진정 도움이 되어주시고,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을 우리의 삶, 양들과 자녀의 삶에 풍성하게 하실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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