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새벽메시지 말씀/ 누가복음 5:27-32 요절/ 누가복음 5:32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그 후에 예수님께서 나가서 세관에 앉아 있는 세리를 보셨습니다. 당시 세리는 로마인의 앞잡이 되어 동족들로부터 돈을 뜯어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마음대로 세금을 징수할 수 있었고, 일정 세금만 로마 정부에 바치면 나머지는 다 그들의 주머니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동족에게 배신자라는 손가락질을 당할지는 몰라도 굶지는 앉고 배부르게 먹고 살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의 이름에 주목합니다. 그의 이름은 레위 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뜻은 연합이고, 레위 족속은 이스라엘 12 지파 중에서 성막에 거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귀한 특권과 은혜를 받는 지파 사람들입니다. 그가 이런 이름으로 불리었다는 것은, 그에 대한 부모의 기대가 남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는 부모와 기대와는 달리 정반대의 세리의 길을 택하였고, 창기와 동급 취급 받는 자일지언정 그 길을 가는 데 서슴지 않았습니다. 세리이고 이름이 레위라는 것은, 그에게 오래시간 들어야 할 사연과 과거가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예수님을 세리 레위를 보셨고, 그의 인생을 다 아시고, 그에게 “나를 따르라”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제자가 되라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레위는 이 예수님의 부르심에 두말없이 따랐습니다. 28절에 보면,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일을 이루어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리 레위는 이제까지의 자신이 추구해왔던, 자신이 소유해 왔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즉시 순종했고, 온전히 예수님을 따르고자 했습니다. 사람들은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빨리 빨리를 외치며 남들보다 한발 먼저 가는 것에 대단한 가치를 부여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방향입니다. 아무리 빨라도 그곳이 낭떠러지를 향하고 있다면 당장 멈추어 서서 돌아서야 하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같이 뛰고 있고, 주위에 아는 사람들이 다 뛰고 있다고 조바심 속에 뛰는 것은 불행의 길이요 멸망의 길입니다. 나를 따르라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분명한 방향을 줍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행복의 길이요 동시에 생명의 길입니다. 많은 이들이 보기에 어리석게 보이는 길일지언정, 이 길 끝에는 생명의 주님께서 우리를 맞이하고자 기다리고 계십니다. 또한 주님과 함께 걸어가기 때문에 어렵고 힘들어도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있어서 행복하고, 주님을 섬길 수 있어서 행복하고, 섬기라 하시는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예수님을 목표로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라는 것을 알기에 분명하게 알기에 행복합니다. 세리 레위는 예수님을 만나자마자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 오랜 기간 그를 방황하게 했던 방향의 문제가 해결되자, 그는 만난 주님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이에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다 그 잔치에 초대했습니다. 세리로 살던 그가 누구를 알았겠습니까? 당연히 세리요, 죄인들로 손가락질 받는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그들과 같이 먹고 마셨습니다. 함께 하셨습니다. 반면에 이런 예수님의 자유함을 영접하지 못하고 씩씩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을 거룩하지 못하다고 힐난했습니다. 초록은 동색이라며,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 5:31,32) 진리는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고, 너무 당연한 것입니다. 아픈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안아픈 사람들과의 분리가 아니라,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받아주며 고쳐줄 사람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을지 몰라도, 병든 사람에게는 의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의사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죄로 병들어 얼마나 형편없이 망가졌는지 주님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어디서 어느 부분이 망가졌는지 가장 잘 아시고, 무엇을 어떤 치료와 처방을 해야 하는 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그분이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죄로 병든 우리를 고치시고자 이 땅에 오신 영적 의사가 되십니다. 죄인을 부르시고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 죄에서 돌이키도록 죄와 죽음을 향해 치받는 그 발걸음에서 돌아서서 생명의 빛되신 주님을 바라보도록 회개케 하시고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에게 십자가의 메스를 두시고 우리의 환부를 도려 내주십니다. 욕심과 정욕, 이기심, 미움, 등 우리 인생을 좀먹고 괴롭히는 죄들을 말씀으로 진단해 주시고, 회개케 하시고 용서하심으로 깨끗한 인생, 순전한 인생, 거룩한 새인생을 살게 도우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되었습니다. 아멘. 과거를 돌이켜 보면, 제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지 너무 부끄러워 입에 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고 자기 만을 위해 미친 듯이 몰두하며 무정하게 살아가는 자였습니다. 공감 능력이 거의 없는 자폐적인 성향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런 자를 빛의 세계로 조금씩 조금씩 이끄시고 빛을 비추시어 자기 세계에서 아주 조금 씩 조금씩 나오게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타인을 위해 살 수 있는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것이 어떤 행복인지 맛보게 하시고 사모하게 하셨습니다. 은혜인줄 압니다. 사람들은 이상하다 다르다 손가락질 하지만, 주님은 그냥 받으시고 주님을 섬기는 목자님들은 그냥 받아주시고 영접해 주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신 주님은 꾸짖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 살리기 위해 오신 은혜의 주님, 소망의 주님이십니다. 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주님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 죄와 죽음의 방향에서 돌이켜 생명의 빛되신 예수님을 목표로 하는 우리들, 이를 양들에게 적극 소개하는 우리들이 되길 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가 그런 하루가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