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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것이라
새벽메시지 말씀/ 이사야 43:1-28 요절/ 이사야 43:1 너는 내 것이라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두 딸은 같은 피아노 학원을 다닙니다. 얼마 전에는 피아노 연주회를 했는데, 부담된다고 아빠는 오질 말라고 해서, 조금 섭섭했지만 가질 않았습니다. 아이에게 있어서 부모는 긴장의 대상이 되는 거 같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일인데, 모처럼 휴가이고, 그 날은 비가 내렸습니다. 피아노 학원을 가야 하는데, 차로 데려다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약속이 있어서, 서둘러 학원까지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때 아이들이 학원 끝나면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그러겠다고 대답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약속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아이들과 약속한 것도 있고 마지못해 갔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날따라 학원이 빨리 끝나서, 약속한 그곳에서 마냥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안오니까 한 아이를 약속한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다른 아이는 학원에 가서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러 갔었습니다. 약속을 한다는 것, 기다린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고, 무책임한 자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다른 약속 때문에 아이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더라면, 얼마나 끔찍한 경험을 아이들에게 주게 되었을까 생각하고, 마음으로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약속을 언제든지 변개할 수 있는 우리와 달리, 하나님은 그 하신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들의 나라는 망하고, 그들의 삶의 터전은 이제 바벨론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회복을 말씀하시고, 그 구원 계획을 소상히 이스라엘 백성에게 알려 주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신뢰한다는 것은 무조건일 수 없습니다. 신뢰는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쌓이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구원 계획을 알리시고, 줄기차게 말씀하시며 소망을 심으시고 희망을 가꾸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방땅 바벨론에서 서바이벌 하는 것 조차도 어려웠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일은 참으로 뜬금없는 소식이요,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그들을 무사히 바벨론에서 구출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물 가운데로 지나게 하시고,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시지만, 결코, 물과 불이 그들에게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바사 제국의 고레스 원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은 망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백성으로 성전 재건을 명받고 되돌아 가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열방의 눈에는 초라하고 비참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눈에는 그렇지 아니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보배롭게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이 때문에 열방을 내어 주시면서까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속 하셨고, 지명하여 불렀으며, 자기 소유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변개하심이 없는 주권적 선택에 기초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고 했습니다(롬 11:29). 그들이 비록 허물이 많고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 대한 사랑을 철회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연단하시고, 때가 되매 다시 회복 시켰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영원히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세상 끝에 흩어져 있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우리 주님께서 다 모으십니다.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영원합니다. 아멘. 1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하나님께서는 불가능이 없으십니다. 그분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새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광야에서 길을 내는 것, 사막에 강을 내는 것과 같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누구도 막을 수 없고,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데로 되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 현재의 환경이 문제가 되는 것 아닙니다. 구원의 역사, 생명의 역사는, 온전히 하나님께서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예 백성 이스라엘을 그 크신 권능으로 출애굽을 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이전 일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그 백성에게 하고자 하십니다. 고레스라는 세상 통치자의 마음을 움직이사 표면적으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셨지만, 영적으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광야와 같고, 사막과 같은 우리 인생 길에 주님께서 구원을 베푸사, 길을 내시고, 시내를 흐르게 해 주십니다.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섬기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순례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일어나는 놀라운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들짐승들도 지켜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존경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모든 피조물들을 놀라게 할 것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구속역사를 만물도 기뻐합니다. 2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백성으로, 그들에게 새 일을 행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새 일을 행하심으로 영광 받고 계신 줄 압니다. 우리의 영육간의 자녀들에게도 새 일을 행하심으로 영광 받으실 주님을 기대하고 소망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이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고, 기대하며 기도하며, 소망의 역사, 생명의 역사, 말씀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하루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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