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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새벽메시지 말씀/ 야고보서 4:1-10 요절/ 야고보서 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지난주 홍콩에서 선교사님이 오셨습니다. 선교사님을 생각하면, 학생시절 발표했단 소감이 늘 생각이 납니다.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소감이었습니다. 주님 앞에서 살고자 하는 주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분이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군입대 소감이 기억이 나는데, 그리스도 정병으로 빚어지고자 훈련을 많이 받으실 있도록 기도 제목을 말씀하셨는데, 정말 전경으로 근무하며 신앙을 잃기 직전까지 훈련을 많이 받으셨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께서도 그 마음의 소원을 기뻐하시고 훈련하시고 빚으시고 믿음의 용사로 선교사로 빚으신 것을 기억합니다. 대개 훈련이 필요한 것은, 그 마음이 두 가지를 품고 있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본질상 죄악되어서 세상의 영광을 구할 수밖에 없는 마음과, 한편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사랑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주님 전의 문지기가 될지언정 주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그 마음 사이에 늘 갈등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입니다. 어느 때에는 세상 영광에 사로 잡혔다가도 어떤 때에는 하늘의 영광만을 사모할 때가 참 많다는 것을 경험상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우리 안의 두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야고보 선생도 이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그는 해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약 4:7,8) 그 해법은 이외로 단순합니다. 마귀를 대적하고, 대신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다른 곳에서 성도는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했습니다(시 73:28). 갈등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대하여는 노하며, 예수님께 대하여는 예쓰하는데 주저함이 없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그 분의 말씀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넘치도록 부어주십니다. 9, 10절을 보십시오.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신앙 생활의 역설은, 자신을 주 앞에서 낮출 때, 주께서 높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할 때, 그 분의 말씀을 읽을 때, 우리 안에 거짓과 더러움이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주 앞에서 진솔하게 회개케 도우십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내가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내가 얼마나 형편 없는지, 얼마나 주님이 필요한 존재인지, 어떻게든 주님만, 주님의 은혜만을 붙들도록 간구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할 때 주께서 우리에게 회개의 마음을 주시고, 회개케 도우시고,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열망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붙들게 하십니다. 반면에 우리가 하나님이 슬퍼하시는 것을 보고, 듣고, 즐기고자 할 때 주님은 너무 가슴아파 하십니다. 5절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메시지 성경의 저자인, 유진 피터슨은 이 부분을 “하나님은 맹렬히 질투하시는 연인이시다”라고 해석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님과 같이 사극을 많이 본적이 있는데, 대부분의 주제가 왕을 둘러싼 여인들의 질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질투하는 이유는 독점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빼앗기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세상에 빼앗기길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를 독점적으로 소유하길 원하십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마음이 많이 분산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증거로 올 해는 성경을 1회독도 하지 못한 것에서 드러납니다. 회사가 바뀌고, 대학원 생활이 바뀌고, 섬길 사람도 늘어나고, 아이들도 부쩍 자라고, 이렇게 저렇게 신경 써야 하고, 해야 할 일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핑계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제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 정신없이 바쁘다는 것은 다만 핑계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때 제 속에 세상 정욕과 욕심으로 속이 시끄럽고, 교만하게 언행을 일삼는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마음을 품고 사는 자의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제가 돌이켜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아니 지금부터는 더욱 주님을 가까이 해야 겠습니다. 시편 기자는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 73:28) 주님을 가까이하는 새해를 맞이하길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마음을 품은 자를 싫어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가까이하는 자를 가까이 하십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더욱 주님을 사모하고 가까이 하고자 애를 쓰는 그런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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