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는 나와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
새벽메시지 말씀/ 이사야 48:1-22 요절/ 이사야 48:16 이제는 나와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것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에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 사람이 근본적으로 변하는가? 한 목자님은 사람이 근본적으로 변할 수 없다고 하시며, 다만 우리는 그분이 붙들어 주시는 그 은혜로 살아간다고 하셨습니다. 거듭남을 통하여 구원 받은 자가 겉모습에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본질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거친 말을 쏟아내는 사람이 상냥한 말을 한다고 해서, 그 생각과 그 심정까지도 변화되었다고 생각하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참으로 말씀을 공부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이 일이 피곤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은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 사람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성경은 거듭남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고, 심지어 재창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의 중심에는 우리의 영이 살아나서, 성령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데 있습니다. 성령께서 거주하심으로 성령의 일하심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과거는 절망적이었습니다. 본문의 이스라엘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는 프라이드를 갖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하나님을 여호와로 알고 살아가는데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갔었습니다. 하지만 뜯어보면, 그들에게는 진실이 없었고, 공의가 없었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섬긴다고 하였지만, 심지어 소와 양을 잡고 예배하는 삶을 살았지만 실상은 자기 영광, 자기 배를 위하여 이방신도 함께 섬기는 이상한 신앙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였지만, 세상 사람과 진배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오히려 세상 사람보다 더 악한 일을 서슴지 않고 벌이는 이도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하나님도 아시고 이스라엘도 잘 알았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혹독하게 훈련하시고 망하게 하시고 포로로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셨습니다. 징계가 없다면 사생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관심이 없으면 내버려 둡니다. 그가 어떻게 살아가듯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말 사랑하면 관심을 갖고 살피며, 바른 길을 가도록 돕습니다. 매질이 쎄다는 것은 그만큼이나 애정이 크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하나님의 징계에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징계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시고자 하셨습니다. 은을 연단하듯, 그들 안에 있는 우방 숭배의 죄의 불순물을 온전히 제거하시고 하나님만 바라는 순수한 신앙인이 되게 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들을 새롭게 하시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답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하고자 하셨습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분과 그의 영을 보내셨습니다. 16절을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것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에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16) 역사적으로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에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고레스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곧 메시야를 상징합니다. 이 메시야는 그 백성에게 온전한 긍휼을 베풉니다.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심으로 인간이 할 수 없는 그 일을 하게 하십니다. 죄의 지배 아래 있던 그 백성을 건져내사, 성령의 지배 아래 거하게 하십니다.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깨달음이 있게 하시고, 새 마음을 주심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새 일이고, 새로운 창조의 역사입니다. 우리 죄를 생각하면 절망이 되지만, 우리 안에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희망이 생깁니다. 우리와 우리 자녀, 우리 양들에게 이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 성령께서 일하실 것을 기대하면 힘이 납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목자들을 통하여 캠퍼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 분의 영을 보내심으로 새 일을 하고자 하시는 줄 압니다. 이사야서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100년 후에 일어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20)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요 19:30)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우리 자녀를 위하여, 우리 양들을 위하여 행하신 그 일을 믿어야 겠습니다. 아멘.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행 2:39,39)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이미 우리 안에 이루신 이 일에 대하여 감사하고, 또한 우리가 섬겨야 할 사람들에게 이루실 그 일을 생각하며 감사함으로 기대하며 기도해야 겠습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있어서 이러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