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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네들에서도 전하여야 하리니
다른 동네들에서도 전하여야 하리니 누가복음 4:31-4:44 누가복음 4장 4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우리는 앞서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4:18, 19절 말씀대로 당신의 메시아 사역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계십니다. 특별히 여기서는 가버나움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럼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에서 어떻게 일하십니까? 첫째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31절을 보십시오. 나사렛을 빠져나오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되자 회당에 들어가셔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앞서 말씀에서 자기 규례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신 예수님을 생각해볼 때,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말씀 가르치시는 것을 일상적으로 하셨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32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이처럼 깜짝 놀란 까닭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the Message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말씀은 매우 솔직하였고 확신에 찼으며 권위가 있었고 대신 다른 이들과는 달리 애매한 것과 남의 말을 끌어다 쓰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예수님의 메시지는 논리 명쾌하고 인간의 본질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말씀의 권위가 있었던 것은 말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그 말씀에 경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십니다. 33절을 보십시오.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많은 사람들이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런 귀신들린 사람들에 대해 정신병이다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누가복음의 저자인 누가는 의사로서 누가복음 8장 2절에서 알 수 있듯이 병과 귀신 들린 경우를 명쾌하게 구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종 신내림을 받는 사람이 기사화 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귀신의 존재를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귀신은 결코 선한 존재가 아니며 타락한 천사들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인 존재입니다. 그리고 사단과 더불어 죄로 말미암아 그들의 압제 아래 있는 인간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같은 헬라인들을 위해 의사 누가는 친절하게도 ‘귀신’ 이라는 단어 앞에 ‘더러운’이라는 형용사를 붙여 귀신의 본 속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귀신 들린 사람이란 이런 더러운 귀신에 의해 속박과 지배를 당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 더러운 귀신에게 지배당하니 그 사람의 형편이 어떠하겠습니까? 거라사 광인은 피투성이가 되고 벌거벗은 채 무덤 사이에 거하였습니다(눅 8:27,29). 마가복음의 귀신 들린 아이는 귀신 때문에 물과 불에 종종 뛰어 들었습니다(막 9:22). 이처럼 귀신은 한 인간을 지배하여 파멸의 나락으로 밀어 넣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람을 쥐락펴락 하던 귀신도 도저히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사람에게 말씀을 전하시니 참을 수 없어 고래고래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런 귀신의 말이 어떠합니까?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34).” 이 말씀을 볼 때 우리는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귀신도 예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리고 귀신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독생자이심을 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는 부분을 NIV 성경에서 찾아보니 정관사 the에 대문자로 Holy One of God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어떠합니까?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35).” 예수님께서는 먼저 귀신을 꾸짖어 잠잠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에 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귀신 무리와 관련 있다는 오해를 피하고, 귀신이 자신이 지배했던 사람을 참소하는 것을 막는 동시에,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 전에 당신의 신분이 노출되고 정치적 메시아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나아가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라는 말씀만으로 귀신을 쫓으십니다. 귀신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길 수 없습니다. 사단의 세력이 하나님 나라의 권세를 이길 수 없는 것입니다. 이에 사람들이 경악하며 말합니다.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36)” 그리고 이 놀라운 소식은 곧 가버나움 마을을 넘어 삽시간에 전파되었습니다(37). 오늘 말씀을 들으며 현재에도 이 예수님의 소식, 그리고 그 분의 말씀이 가지는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수많은 캠퍼스 학생들이 사단과 마귀 손에서 여전히 고통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제가 그랬던 것처럼 절망에 시달리거나, 아니면 물건 등을 부수며 방황하거나, 심할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지금 새내기들을 바라보면 그들의 때묻지 않고 순수한 모습을 보고 기쁘긴 하지만, 캠퍼스 생활 가운데 사단과 마귀의 권세 아래서 고통 받을 것을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거기에 요즘 어려운 경제 가운데 타로카드집, 점집 등이 학교 근처에 하나 둘씩 생겨나는 것을 볼 때 (이미 저는 참살이길 근처에서 2개나 보았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가장 큰 영적 위기의 때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야말로 사단과 마귀가 마음껏 판치기 쉬운 때인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의 제자 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열심히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귀신을 물리치실 때에 예수님께서는 다른 무기를 쓰시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당신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는 마귀를 이기는 힘이 있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주로 오셨다는 복음을 힘써 전파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최종적으로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을 통해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죄와 사망의 사슬을 끊으시고 사단과 마귀의 손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영접하는 자만이 사단, 마귀의 세력에서 온전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거대한 영적 위기의 시점인 이 때일수록 힘써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단과 마귀 권세 하의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님의 사명이요, 사도들의 사명이었으며, 또 우리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예수님께서 승리하셨고 사도들도 승리하였으며 우리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힘써 말씀을 전하고 복음을 전파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셋째 예수님께서는 이제 말씀으로 병자를 치유하십니다. 이처럼 귀신을 쫓으신 예수님께서는 이번에는 시몬의 집에 들어가사 중한 열병을 앓고 죽어가던 시몬의 장모를 살리십니다(38,39). 예수님께서 열병을 꾸짖으시자 열병이 바로 떠나고 여인이 온전히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이때에도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병자를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여기서도 우리는 예수님께서 전능하신 말씀 하나님이심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38절에서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라는 부분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나아가 병자와 죄와 사망으로 고통 받는 양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는 외면치 않으시고 그 기도를 받으십니다. 이들과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기를 기도합니다. 그 날 해질 무렵이 되었습니다. 이미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널리 퍼졌고 또 안식일이 끝날 때가 되니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 그리고 41절을 보건대 귀신 들린 자들도 데리고 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위해 밤새도록 치유와 마귀를 쫓는 일을 감당하셨습니다. 그것도 인격적으로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 인격적으로 안수하시면서 하셨습니다(40). 귀신들은 이 예수님을 방해하고자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고 외쳤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말함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하나님의 독생자이심을 아셨기 때문이었습니다(41). 이처럼 밤샘 사역을 감당하신 예수님께서는 무리를 떠나 기도하러 한적한 곳에 가셨습니다. 기도 시간이 예수님의 휴식시간이었던 것이었습니다. 42절을 보십시오. 무리가 예수님이 다른 마을로 떠나는 것을 만류하였습니다. the Message 성경을 보니 이들은 예수님을 붙들고 놓아주지 않으려고 했습니다(clung to).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만이 예수님의 은혜와 축복을 독차지 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복음이 모든 인류의 희망이요 하나님의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해외 선교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한국에 믿지 않는 자도 많은데 왜 가냐고 합니다. 그러나 열방을 향한 복음 전파는 예수님의 소망입니다. 그래서 갑니다. 사도행전에서 예수님께서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실 정도입니다. 거기에 오늘 말씀에서 다른 동네에서도 복음을 전하고자 하시는 예수님을 우리가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흔들림 없이 이 땅에서나 땅 끝에서 복음 전하기에 힘쓰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4장 18,19절의 말씀을 그대로 하나하나 성취하십니다. 이 말씀대로 예수님을 통해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사단 마귀의 포로 된 자, 눌린 자가 풀려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지금, 이 놀라운 역사와 사명이 사도들을 거쳐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힘써 희년의 소식, 복음을 전파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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