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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2009년 12월 08일 새벽 메시지 말씀/ 로마서 12:1-8 요절/ 로마서 12:1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고, 하나님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하나님을 위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우리가 이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첫째로, 거룩한 산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은, 앞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그 긍휼하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긍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긍휼은 인류를 구원하시는 능력이요, 힘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로마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우리가 우리 몸을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하는 절대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5:14,15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값으로 사신 바 되었기에, 이제 우리 몸은 우리 것이 아니요, 주님 것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몸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분의 종입니다. 사나 죽으나 주님을 위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게 마땅합니다. 그러면, 몸으로 거룩한 산 제물을 드린다는 어떤 의미입니까? 몸으로 거룩한 산 제물을 드린다는 것은, 몸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라고 사도 바울을 말했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공경하고 경배하게 됩니다.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시며, 우리 주가 되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찬송하며 기뻐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도 예배하는 우리를 기뻐합니다. 몸으로 드려지는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속한 모든 영역, 우리가 몸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하나님으로 경배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센터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나를 둘러싼 모든 삶의 영역에서 먼저는 주님의 주권이 선포되어지고, 주님의 다스림이 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적극적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주님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몸부림쳐야 합니다. 어찌하든 어떤 모습으로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주님께 믿음을 드리고, 주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학과 공부를 하든지, 양을 치든지, 피싱을 하든지, 새벽 기도를 하든지, 직장 업무를 보든지, 홈페이지를 관리하든지, 이렇게 메시지를 전하든 뭐할든 주님께 믿음을 드리고자 주님을 의지하고자 애를 쓰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이 늘 분명하고 최종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할 때,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이렇게 몸으로 예배하는 자와 뜨겁게 만나주십니다. 아멘. 둘째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를 가리켜 음란하고 죄많은 세대(막 8:38),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눅 9:41)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대는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고, 감사하지 않으며, 거룩하지 않고, 무정하고,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고,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고,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은 말세입니다(딤후 3:2-5) 이 세대는 정말로 죄와 어둠과 사탄의 세력이 강력하게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세대를 본 받지 말아야 합니다. 죽은 물고기처럼 배를 위로 내밀고 둥둥 떠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센 탁류를 헤치고 올라가는 살아있는 물고기처럼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이 세대와는 정반대로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거룩하고, 의로워야 합니다. 믿음이 있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아니하고,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겸손하고, 비방하지 아니하고, 영육간의 부모에게 순종하고, 감사하며, 거룩하고, 다정하고, 원통함을 풀어주며, 모함하지 아니하고, 절제하고, 온유하며, 선한 것을 좋아하고, 신의를 지키며, 느급하고, 자만하지 아니하고, 쾌락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멘. 세째로,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지 말아야지 하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 세대의 유혹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요, 우리가 유혹에 너무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본성이 죄성이요, 죄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수용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말씀 보지 않으면, 우리 역시 모두들 순식간에 엄청난 괴물들이 될 것입니다. 이런 우리가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까요? 우리 힘으로 불가능합니다. 성령께서 임하셔서, 우리 마음을 바꾸어 주셔야 합니다. 성령께서 내주하셔야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고, 그 뜻에 따라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는 말씀은, 마음 수련하라는 말이 절대로 아닙니다. 우리의 죄성, 우리의 본성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주님의 다스림을 받고자, 주님께서 다스려 주시도록 자꾸 우리 주님을 내 마음에 모시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의 형상이 우리 안에 조각되고, 정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열매맺는 삶을 살게 됩니다. 아멘. 3절을 보십시오. 교회를 구성하는 우리들은 한 몸을 이룬 지체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입니다. 한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습니다. 손이 있고, 발이 있으며, 눈이 있습니다. 한 몸을 이룬다는 점에서는 공통이지만, 제각기 그 기능을 다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피로 구원받은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각각은 저마다 다르게 은사를 받고, 다르게 부름을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섬기는 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가르치는 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위로하는 일로, 어떤 분은 구제하는 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우리들은 캠퍼스 양들을 섬기기 위한 목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은사와 부르심이 제각각이지만, 우리는 모두 우리 구주 예수님의 한 몸입니다. 은사가 다르고, 부름이 다르다고 시기하고, 불평하고 원망할 시간이 없습니다. 받은 바 은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힘써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은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요, 다른 사람을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교회를 섬기고, 양들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라고, 하나님을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를 알고 적극적으로 받은 바 은사를 활용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적극적으로 드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자원하는 자의 역사입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의 성막이 지어져 가는 과정을 보면, 정말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우리가 교회를 위하여, 모임을 위하여, 양들을 위하여 섬길 자원하는 마음도 주십니다. 우리가 이러한 마음을 함부로 할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적극적으로 주님께 들고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자원함으로써, 받은 바 은사를 능동적으로 주의 역사에 드리는 주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께서 좋은 직장을 주셔서 장가도 가고, 가정을 이루어 두 아이도 얻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결혼 전에는 월 30이면 만사가 오케이였는데, 요즈음은 그러질 않습니다. 늘 물질에 있어서 녹록치 않습니다. 두 아이를 데리고 시골에 내려가기가 무섭습니다. 오고가는 길바닥에 뿌려질 물질과 그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생각하면, 매주 한통의 전화에 공을 들이는 것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물질을 사용하며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제 삶의 중심에도 물질이 우선적인 순위가 될 때가 많습니다. 인터넷에서 제가 어떤 기사를 클릭하는가 보면, 대체로 돈의 액수가 크면 클릭하는 자신을 봅니다. 로또점을 지날 때면, 한번 사면 안되는가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비단 물질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정욕 등 많은 것들이 저를 유혹하며 공격합니다. 제가 이러한 악한 세대를 잘 분별하고, 이 세대를 본받지 아니하고, 믿음 위에 굳게 서 있기를 기도합니다. 긍휼로 베푸신 구원을 믿음으로 잘 간직하고, 주를 위하여 드리기에 힘쓰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받은 바 은사를 적극적으로 주님께 내어 드림으로, 교회를 세우고, 양을 섬기며, 하나님을 섬기는데 열심을 내길 기도합니다. 아멘. 결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구원받았고, 또한 그렇게 사는게 마땅합니다. 우리 삶이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지는 영적 예배가 되고, 하나님을 위해 주께서 맡겨주신 교회내의 그 직분에 충성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하루가 이런 삶을 살기에 애쓰며 힘쓰는 그런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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