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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렉과 싸우시는 하나님
11월 11일 새벽기도 메시지 아말렉과 싸우시는 하나님 말씀 : 출 17: 8-16 요절 :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들을 광야에서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으며, 만나와 메추라기로 그들을 먹이시고 훈련하셨습니다. 출애굽기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되 온갖 훈련들로 그들을 빚어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시고 모세의 기도를 통하여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출애굽기 말씀 17장 8절에서는 주변 정황에 대한 서술 없이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과 싸우니라’는 말씀으로 이 전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볼 때, 아말렉 진영에서 먼저 이스라엘을 갑작스럽게 공격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모세는 이에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지시하였고, 모세는 아론과 훌과 함께 산으로 올라가서 전쟁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모세는 그들의 병거와 사람의 수를 의지하지 않고, 기도로서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게 하시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전쟁중에도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계시며, 또 그 기도를 통해 살아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그들이 알도록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이 기도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매달렸습니다. 모세의 한 쪽 팔은 아론이 잡고, 한 쪽은 훌이 잡고 해가 저물때까지 팔을 내리지 않고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이러한 간곡한 기도로서 이스라엘 백성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모세는 이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제단을 쌓고 그곳을 ‘여호와 닛시’ 곧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 불렀습니다. 저 멀리서 기도하고 있던 모세와 아론은 이 전쟁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겼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았습니다. 그러나 직접 싸웠던 여호수아는 그 체험이 빈약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전쟁의 승리를 자칫 이스라엘 백성의 위대함으로, 또 자신의 영광으로 돌릴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 전쟁의 승리가 너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임을 기억하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구약시대와 같이 혈육의 전쟁에 놓인 것은 아니지만 항상 영과 육의 싸움터에 놓여있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까? 모세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의 손을 올릴 때 승리를 주심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가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우리의 영이 이기고, 기도하지 않으면 죄의 소욕이 우리를 이깁니다. 따라 우리가 항상 깨어서 영적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이 말씀을 통해서 배우게 됩니다. 기도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하는 것을 특권으로서 주셨지만, 또한 거룩한 사명으로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항상 죄에 패배한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오늘 말씀의 모세를 통해 중보기도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모세의 민족을 향한 중보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아말렉과 싸우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동역자를 위해서, 가족과 나라 민족을 위해서 서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주위에 우리가 기도해주어야 할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우리 근처엔 복음을 믿지 않는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들이 있습니다. 또 우리 교회 공동체 안의 많은 동역자분들이 계십니다. 요회 목자님들, 자신의 일대일 목자님, 시험을 앞두고 계신 분들, 각국의 선교사로 나가신 분들, 새로 말씀공부하는 양, 또 목동님들 학생리더분들 모두 우리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요즘 가을에 접어들어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열정이 사뭇 뜨겁습니다. 전도를 위해서 총알 전도법이다, 고구마 전도다 이런저런 전도법도 연구하시고, 어떻게든지 전도를 잘 하려고 전도명함까지 만들면서 노력하고 계십니다. 저는 용기가 잘 안 나서 피싱도 잘 못하겠는데, 이 추운 날씨에 사모님들, 평신도 목자님도 민주광장에서 전도하시는 모습이 참 훈훈했습니다. 제가 아직은 같이 전도하지는 못할 지라도 기도로서 동역 해야 함을 배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러한 조그만 진심과 열정을 받으시고, 캠퍼스 복음화에 사용하여주시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피곤하여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잘 기도하지 못하곤 하지만, 모세와 같이 팔을 붙들면서라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그 믿음을 배우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편에 서셔서 이 영적 전쟁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의 거울을 비추어보며, 제 자신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절대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시험 기간 동안 저는 영적인 갈급함이 생겼습니다. 어려운 전공공부 앞에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계속해서 깨닫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으면 금세 두려움과 불신과 육신의 정욕과 인간적인 한계의식에 사로잡힘을 느꼈습니다. 하나님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 잃으면 꿈도 비전도 잃고야 말겠구나 하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주님 간절히 찾는 겸손함과 영적인 목마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하신 분 하나님 제 평생에 의지하며 날마다 기도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주께 기도드립니다. 또한 제 자신이 남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여유와 성숙함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장막모임이나 학생회 모임같이 같이 이루는 기도모임을 제외하면 개인기도시간에는 저와 가족을 위한 기도가 대부분이었는데, 기도의 시간을 늘리고 주변의 이웃을 위하여, 고대 땅의 복음화를 위하여 나아가 나라와 민족의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그러한 성숙한 종이 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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