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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영광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영광 말씀:아모스 6:1-14 요절:아모스 6: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오늘 양식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영광입니다. 요절인 6장 8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통 영광이라고 하면 강하고 풍요로운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아모스가 활동하던 여로보암 2세 때는 북왕국 최고의 전성기였습니다.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솔로몬 시대의 영토를 회복했으며 경제적으로는 정복지로부터 조공을 받을 정도로 풍요로웠습니다. 이 시대는 외형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영광, 다시 말해 이스라엘의 영광을 싫어한다고 하시는 것일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왜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셨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도다" "화 있을진저"하시며 하나님께서 분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분노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 지도자들의 교만 때문입니다. 지도자는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를 이끌어 가는 리더입니다. 사람들은 리더를 따릅니다. 그래서 리더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자세로 임하는가가 중요합니다. 리더라고 하면 어떤 높은 직책을 가지고 권위를 가진 사람들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두 세 사람의 모인 모임을 이끌고 있다면 모두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 가정의 리더이며 또 학생 목자님들은 앞으로 한 가정의 리더가 될 것입니다. 또 양을 먹일 때 우리는 양의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리더로서 이 자리에 있는 우리에게 오늘 말씀은 좋은 방향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교만했다는 것이 본문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 있습니까? 13절을 보십시오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뿔이란 힘과 능력 그리고 승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는 이스라엘이 그들 자신의 힘으로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풍요를 이룩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 그들이 누리는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풍요는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허락하신 것이었습니다. 신명기 8장 11-14, 17-18절에서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그러나 네가(니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이스라엘은 자기 힘으로 모든 것을 얻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일할 때 현실의 삶에서 뿔을 얻는 것과 같은 승리를 체험할 때가 있습니다. 만점에 가까운 학점을 얻는 것, 논문이 대회에서 당선되는 것, 취업을 하는 것, 사업이 잘 되어 큰 수익을 내는 것 등의 승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우리는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이 생각하기 쉽습니다. "내가 나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자신을 올려놓고 그 승리가 나의 힘으로 된 것으로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노하시는 두 번째 이유는 그들이 정의와 공의를 버렸기 때문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아모스 2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았으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았고 힘없는 자를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여자와 관계를 가졌던 그들의 죄를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교만하여 영광을 자신에게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정의와 공의를 버리고 불법을 행했습니다. 그들은 외적 축복을 어떻게 사용했습니까? 3절부터 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절에서 그들은 흉한 날이 멀다 말하며 아모스의 경고의 메시지를 듣지 않으려 귀를 막습니다. 4절,5절,6절에서 그들은 고급 침대에서 누워 향락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기름진 음식을 먹고 노래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십니다. 자기 자신이 이루었다고 생각한 물질적 풍요와 정치적 안정이었기에 이 모든 것을 자기를 즐겁게 하는데, 육신을 즐겁게 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8절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만군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를 하실 정도로 교만과 불법이 넘치는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광은 외적인 성취나 승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승리의 때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분께 감사하는 겸손한 마음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며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이 하나님이 보실 때 참 중요한 것임을 알지만 생각만큼 겸손한 마음을 갖는 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절감합니다. 조금이라도 나은 것이 있을 때 우쭐해하고 자랑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습니다. 겸손의 마음자세를 어떻게 계속 가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겸손을 계속 배워갈 수 있을까요? 첫째는 천지 만물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지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 앞에서 내가 조금 잘 한 일이 뭐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의 겸손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자기를 낮추사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생각할 때 우리 마음에 찾아드는 교만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늘 감사해서 이것이 습관이 되기까지 해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의 때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뿔을 주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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