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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새벽 메시지 말씀 / 누가복음 13:18-21 요절 / 누가복음 13:21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을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노르웨이에 한스 닐슨 하우게(Hans Nielsen Hauge)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200년 노르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하우게는 농부의 아들로 글을 모르던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스무 살에 그는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성경이었습니다. 선물을 준 사람은 그에게, 성경은 '삶의 모든 분야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글을 모르던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자 글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에 대해 스스로 배워갔습니다. 그의 나이 스물다섯 살이던 들판을 거닐면서 찬양하던 중 그는 자신의 죄가 사함 받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르웨이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는 확신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우게는 정부의 규제를 무시하고 전국을 여행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1796년부터 1804년 사이에 여러 도시와 마을을 돌아다니며 성경을 보급하는 등 나라 전체에 하나님 말씀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리고는 30년도 안되어서 당시 인구가 80만명이던 노르웨이에 1000개가 넘는 자발적인 성경공부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우게는 정직하게 일해서 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을 도왔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노르웨이를 변화시키라고 도전했습니다. 또한 하우게는 농부 설교가들을 모아서 사역했는데, 그들을 통해 사회개혁 운동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는 56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영향력은 나라를 바꾸었습니다. 성경을 읽기 위해 글을 배웠던 한 청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나라를 바꾸셨습니다(원베네딕트, “뭐가 되려고 그러니”에서 발췌 및 수정).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마치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다고 하셨습니다(18-19). 1 세기 겨자씨는 농부들에게 있어서 가장 작은 씨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작은 씨가 심기어지면 무려 3.7m까지 큰 나무로 자란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러한 겨자씨 한 알 같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이처럼 성장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겨자씨 한 알처럼, 하나님 나라는 그 시작이 미미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눈여겨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조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하나님 나라가 땅에 심기어지면 달라집니다.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노르웨이의 하우게의 일대기는 이를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심기어지자, 그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나라를 변화시키는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100년 전에 선교사들을 통해 심기어진 말씀 역시, 오늘날 선교사 파송 세계 2위의 선교 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심기어진 하나님 나라는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안에 생명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에게 심기어진 말씀, 한 나라에게 심기어진 말씀은 반드시 자라서 정말 위대한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자라고 성장하여 온 세계를 뒤덮습니다. 캠퍼스 목자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를 믿는 것인 줄 압니다. 이를 믿고, 어찌하든 나 한 사람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자 해야 하고, 어찌하든 우리가 섬기는 양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심기우고자 해야 하는 줄 압니다. 그러할 때, 심기어진 그 말씀이 우리를 성장시킬 것입니다. 심기어진 그 말씀이 양들을 성장시키고, 우리 모임을 성장시킬 것이고, 나아가 이 나라, 전 세계를 먹이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라고 성장합니다. 아멘. 또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거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다고 하셨습니다(20-21). 가루 서 말은 약 40리터로 100여명이 먹고 남을 정도의 상당한 양입니다. 이 말은 가루를 부풀게 하기 위해 필요한 누룩(이스트)는 고작해야 한 두 스푼입니다. 누룩은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밀가룩 반죽을 하룻밤 사이에 다 부풀어 오르게 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심기어지는 것은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단 심기어지면 놀라운 능력이 나타납니다. 변화가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능력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다고 했습니다(고전 4:20). 바울은 또한 어찌하든지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기를 원했는데,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롬 1:16). 그는 어찌하든지 예수님의 십자가를 전하기 애를 썼는데, 그 이유는 그 십자가가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었습니다(고전 1:18). 아시다시피 바울이 즐겨 사용하는 능력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뒤나미스”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이나마이트”의 어원입니다. 복음, 예수님의 십자가는 다이나마이트와 같이 폭발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바위를 뚫고 길을 낼 때 다이나마이트를 이용합니다. 복음은 다이나마이트 같아서 바위와 같은 어떤 사람이라도 깨뜨려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 나라를 능력이라고 믿고 열심히 이 나라를 전하는데 힘써야 함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하는 피싱과 전도, 기도모임, 일대일 한팀은 정말 보잘 것 없어 보일 때가 많습니다. 무의미해 보이고, 아무런 역사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고, 또 눈에 잘띄지도 않습니다. 공연히 수고했다는 생각들이 수시로 우리 목자들의 마음을 괴롭힙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 한 알 같다, 하나님 나라는 누룩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생명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생명이기 때문에 심기어지면 반드시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나라는 능력입니다. 어떤 몹쓸 죄인도 구원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이를 믿어야겠습니다. 이를 믿고 열심히 복음되신 예수님을 전하는데 우리 자신에게, 우리 양들에게, 우리 캠퍼스에 전하는데 힘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사탄은 끊임없이 제게 속삭입니다. 해도 안된다고 말을 합니다. 그들이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도 제게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 한 알 같다, 하나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제가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어야겠습니다. 복음은 생명이고, 복음은 능력입니다. 제가 이를 믿고, 열심히 양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심기우는데 애를 쓰길 기도합니다. 주께서 함께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비유하신 하나님 나라를 기억해야겠습니다. 겨자씨 한 알 같고, 누룩같은 하나님 나라를 기억하며, 오늘 우리 각자에게 맡겨주신 일에 충성하여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길 기도합니다. 그런 하루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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