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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긍휼, 우리의 절대 희망
새벽메시지 말씀/ 시편 79:1-13 요절/ 시편 79:8 주님의 긍휼, 우리의 절대 희망 2007년은 평양대부흥 10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 해 한국의 온 교회는 어게인 1907을 기대하며 준비했는데, 아프칸 피랍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회교권 선교의 문이 더욱 좁아져 버렸습니다. 얼만 전에는 교계의 한 어른이 일본 지진을 우상 숭배의 죄악의 결과과로 말했다가 언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한 대형교회는 시유지를 이용하여 건물를 지으려고 했다고 매스컴을 타야 했습니다. 우리 시대 불신자들은 심지어 기독교를 개독교라 부르며 혐오 종교 취급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으로 자살을 해도, 그가 전에 전직 목사로서 인질 대치중 자살했다고 소개됩니다. 분명히 크리스찬인 우리는 세상에서 곱지 않은 시각으로 보여지는 게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런 형편과 조금 비슷한 상황에서 쓰여진 시입니다. 시인은 바벨론에 의해 받게된 고난을 소상하게 말하며, 하나님께 핍박하는 이방을 손봐주시길 간구하고 있습니다. 아삽의 시라고 되었는데, 아삽이 쓴 시가 아니라 바벨론 땅에서 살던 아삽 자손들이 지은 시입니다. 아삽 자손들은 성전에서 찬양을 하던 자들이었습니다. 본문을 이해하기 위해서 당시 이스라엘의 형편, 특히 시인이 상황이 어떠했는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시편 137편은 이런 상황에 대하여 짐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무너뜨리고, 유대인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들은 왕의 두 눈을 뽑은 채로 사로 잡아갔으며, 유대인들을 허리와 목에 줄을 묶어서 잡아갔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유대 포로들을 짐승과 노예처럼 취급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바벨론 사람들은 유대 음악가들, 본문의 아삽 자손들에게 연주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삽 자손들이 자기 나라를 짓밟은 바벨론 사람들을 위해서 연주할 수 있었겠습니까? 바벨론 사람들은 예루살렘과 성전을을 짓밟고 아삽 자손들에게 거룩한 시온의 노래를 부르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유대를 멸망시키고 짓밟은 "이방인의 땅"에서 "거룩한 시온의 노래"를 부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거룩한 노래를 이방인 앞에서 부를 수는 없었습니다. 시온의 노래는 흥을 돋구기 위해서 만들어진 "유행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 노래는 이스라엘과 시온을 선택하시고, 성전에 계시는 거룩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만든 거룩한 노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렇게 거룩한 노래를 이방인 앞에서 부르기를 거부했습니다. 사실 그들은 바벨론 포로 기간 중에도 노래를 계속 불렀고, 본문과 같은 새 노래를 첨가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 앞에서 부른 노래는 아니지만, 들으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현재 그들이 처한 현실과 고백하며, 자기 죄와 조상들의 죄악을 회개하며, 이런 상황을 역전시켜 주시도록 하나님께 탄원했습니다. 본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당시 이스라엘의 형편은 매우 가련한 상태였습니다. 바벨론을 중심으로 하는 이방 군대가 하나님의 기업인 이스라엘 영토를 약탈하고, 거룩한 성전을 짓밟고, 예루살렘을 파괴했습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죽여 예루살렘 사방에 피가 물 같이 흘렀으며, 시체를 매장하지 않고 방치하여 새와 짐승들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비방 거리, 조롱 거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날로 말하면, 인터넷에 글만 올라오면 악성 댓글로 씹히는 그런 먹잇감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죄로 인한 주님의 불붙는 질투와 진노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아닌 이방신들을 섬기고 세상 권력을 의지했을 때 주의 질투가 불붙듯 했습니다(5). 그 질투의 표현이 예루살렘 멸망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섬기는 대신 세상을 따라 물질과 명예와 권력을 섬기며 음란과 쾌락을 좇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이와 같은 죄를 회개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주의 불붙는 질투‘로 진노하실 것입니다. 이 땅과 교회를 황폐하게 만들어버리고 조롱거리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주님을 떠날 때 질투로 진노하십니다. 우리가 이를 알고 하나님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을 좇는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만 온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사랑하고자 애를 쓰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시인은 이스라엘의 멸망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요 심판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의 종들‘, ‘주의 성도들‘(2), ‘주의 백성‘ ‘주의 목장의 양‘(13)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비록 죄를 범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이요, 하나님과 아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주님이 기르시는 양이요, 주님은 그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았음을 확신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나를 치실 수도 있고 징계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로 고난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을 가져야합니다. 우리는 절대희망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거룩하게 살고자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처럼 새벽미명을 사모하지만 동시에 달콤한 새벽잠에게 나를 맡길 때가 많습니다. 동역자를 사랑하길 기도하지만, 정작 동역자에게 버럭 화를 표출할 때가 더 많습니다. 제 경우 특히 이런 때가 많았습니다. 새벽기도를 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것 같은데 곤하게 자고 있는 동역자를 보면 괜히 마음이 힘들어 지고 동역자를 괴롭히는 말을 해야 직성이 풀리고 했습니다. 서로 영접하라는 예배 말씀에 깊은 감명과 은혜를 받았는데, 예배가 끝나고 센타 앞에서 다른 목자님과 큰소리로 다투고 있는 자신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십년 전에는 더 엉터리였습니다. 대학원을 대학원 생활이 아니기에 대학원 학형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았습니다. 한 선배는 제가 선교하러 나가면 도시락 싸고 말리려 다니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엉망진창이요 소망 두기 힘든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게도 하나님은 절대희망이 되어 주셨습니다. 현실과 괴리던 이상주의자를 주께서 한발한발 현실 속으로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연약하고 무지하며 무식하고 죄에 자주 넘어지는 자이지만 주님은 변함없이 제게 긍휼을 쏟아 부으시고 은혜를 부어 부심으로 역전인생을 절대희망의 인생을 살게 하셨습니다. 어떤 형편 어떤 처지에서도 주님께 기도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 그 기도 이상으로 주의 기이한 사랑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한번 목자는 영원한 목자라는 말이 있는데, 제가 그분의 양이 되고 그 분께서 나의 목자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제게 절대희망의 인생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8-9절을 보십시오. 시인은 이제 주의 백성에 대한 진노를 거두어 주시도록 주의 긍휼을 간구합니다. 6절을 보십시오. 10절을 보십시오. 12절을 보십시오. 시인은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며 주를 비방하고, 당신의 백성들을 무참하게 마구 짓밟은 대적들의 죄를 용서하지 마시고 복수하여 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리고 주의 백성들은 건져주시도록 간구합니다. 그리하면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전하겠다고 서원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절대희망의 사람들입니다. 말못하는 어려움과 고난에 혹 빠져 있으십니까? 그것이 나의 죄로 인한 것이든, 다른 사람의 죄로 인한 것이든, 이유를 모른 것이든 개의치 마십시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우리의 영원하신 목자 우리 주님이 계십니다. 이 주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고 믿음을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하루가 이 주님을 기억하며 주님께 믿음을 드리는 그런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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