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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을 버리고 바알을 따랐음이라
새벽 메시지 말씀 / 예레미야 9:7-26 요절 / 예레미야 9:13,14 율법을 버리고 바알을 따랐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 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창세기 6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에 대하여 얼마나 단단히 실망하셨는가를 잘 표현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육체가 된 것에 심히 가슴 아파하셨습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악할 뿐임을 아시고, 한탄하시고 근심하셨습니다. 그리고 온 지면에서 창조한 사람을 쓸어버리고자 하셨습니다. 죄를 도저히 더 이상 용납하시기 힘드셨기 때문이십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40주야로 쉼없이 내리는 비로 인류를 심판하셨습니다. 방주 안에 노아와 그 가족만 남기시고 다 쓸어 버리셨습니다. 심판이 실재하고, 그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분명하게 알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 그게 하나님의 정의요 공의입니다. 창세기 6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한탄 못지 않은 탄식이 오늘 말씀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9:25-26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살면서 살쩍을 깎은 자들에게라 무릇 모든 민족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니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없다하며 하나님 없이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정말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소망없는 인생들 중에서 한 백성, 한 무리를 택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게 하시고 자기 백성 삼으시고 그들을 통해서 일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들이 이 소망없는 세상에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현재 형편이 어찌 되었습니까? 그들 역시 할례는 받았으나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백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그들은 하나님 백성답게 살지 않았습니다. 겉모습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타이틀은 갖고 있었으나, 그 삶의 모습은 이방인과 진배없었습니다. 마음이 완악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기보다는, 바알을 좇았습니다. 본성을 좇고 정욕을 좇아 살았습니다. 육신의 쾌락과 마음의 정욕에 빠져 살았습니다(13,14).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며 마음으로 해를 꾸미는 거짓된 사람들이 되고 말았습니다(8). 오늘날 교회를 보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어떠 하실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신 이유는 우리 한 사람이 잘 먹고 잘 사는데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은 이유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14-15)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야 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되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시대의 교회가 과연 이를 감당하고 있는지, 교회된 나 한 사람이 그러한 지를 자문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의 말씀과 같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지 않고 계시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 밖의 사람들은 세례를 받지 못하였고, 교회 안의 사람들은 마음에 세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시며 말할 수 없이 탄식하고 계시지는 않으시는가 생각이 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소망의 하나님이십니다. 7절을 보십시오. 그 분은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지할꼬?” 도저히 소망이 없어 보이고, 쓸어 버릴 정도가 되어 버렸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소망을 두시고 다음 말씀을 하십니다.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불순물을 빠지도록 녹이고, 믿음을 견고하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신앙이 순수해지도록 훈련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게 하나님의 하나님 백성에 대한 지독하고,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은 사랑입니다. 그분의 강렬한 사랑만큼이나 이 훈련의 강도 또한 셉니다. 9-22절에서는 그 훈련의 내용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멸망당할 것입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포로가 될 것입니다. 시체가 분토같이 들에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이를 미리 경고하시고 계속해서 머리에 인이 박히도록 경고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가운데서 나타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게 하고자 하시는데 있습니다. 23-24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 자는 진정 지혜로운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하여 반드시 무섭게 진노하시는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비록 범죄한 자일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를 받으시고 용서하시는 긍휼이 풍성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이 하나님을 알고 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이 잘 드러나는 표징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를 마음을 깊이 깨닫고,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굳게 붙들고 그 분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기를 바라시는 줄 압니다. 그분의 십자가의 비밀을 아는 자가 진정으로 복되고 지혜로운 자입니다. 아멘.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에겐 정말 소망이 없습니다. 정말 믿지 않는 자와 뭐가 다른지 예수님을 빼고 생각해 보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영적으로 처한 현실인 줄 압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감사하게도 예수님이 계십니다. 어떠한 처지와 형편에서도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에게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이 믿음을 굳게 붙잡고 살아가는 귀한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나아가 이 예수님을 힘써 양들에게 전하는 복되고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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